안녕하세요. 아침출근하자마자.. 요리조리 눈치보며 톡부터 확인하는 20대 중반과 후반을 넘나드는(?) 신입 톡女입니다. 요즘은 그닥 재미나는 이야기도 없고.. 죄다 커플자랑질에.. 염장질에.. 루돌프가 달려오는 압박감이란 주5일근무인지라.. '오늘만 버티면 2틀동안놀수있어..!'란 오만생각을 하며 아침부터 뒤지던 톡두 재미없고.. 이래저래 있으면서 점심시간이 왔죠. 오늘은 태어나서.. 아니 사회생활 한뒤 처음으로 나름(?)효도를 해보겠다며..!! 아빠의 구두선물을 하기로 한 날입니다. 버는돈이있어도.. 나름 제태크라며 적금나가고.. 카드값에.. 폰비에.. 빠듯한 생활을 하고있지만.. 철이날려하는지.. 전부터 봐오던 아빠의 낡은 구두가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딸이라고 하나있는건 친구들하고 술마실때 돈쓰고.. 사고싶은옷.. 하고싶은거 다하는데.. 아빠는 자식에게 조금더 좋은것 해주시려고 정작 당신몸에 걸치시고 쓰는거에 인색하시죠. 저도 백화점가서 메이커찾고.. 명품두르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발등이 유독 남보다는 살집이있어서 불편하실텐데도.. 비싼신발은 한번도 안신어보셨다면서 항상 시장에서 1~2만원에 구두를 사오시더라구요.. 그 구두가 낡으면 더신을수 있다며 신발가게에가서 기워오시고.. 우리형편이 부자는 아니라도 백화점에서 신발정도는 살수있는데.. 처음엔 이해를 못했죠.. 월급날이 되면 효도라 생각하고 용돈을 챙겨드렸습니다. 그 용돈을 어디에 사용하시는진 모르겠지만.. 역시나 아빠 자신에겐 사용을 안하시더라구요.. 퇴근할때 본.. 아빠의 낡은구두.. 못난딸 공부한다고.. 레슨받는다고.. 점심값도 아끼면서 일하셨던 아빠.. 아빠라는 짐때문에.. 허리한번 피신적 없을것 같은 아빠.. 술한번 안먹고.. 옷하나 안사면되니까 라고 생각하고 오늘은 쉬시는 아빠께 "아빠.. 급한데 롯x정문에서봐요" 제가 어디 아픈줄 아시고 집에계시다 바로 오신 아빠와 엄마.. 무작정 끌고 구두매장으로 갔습니다. 아빠는 이것저것 고르시다가 젊어보이는(?) 구두를 신으시더니 마음에 드신답니다. 바로 계산을 하는데.. 가격을 들으시더니 놀래시더라구요 아빠 : " OO야.. 구두 5개면 옷한벌값이다. 그냥 싼거신을께 " (아빠가 재단사시거든요.. ㅎ _ㅎ;;) 저 : " 나 돈 많이버니까 괜찮아. 이제부터는 발부어가면서 불편한신 신지마시고 이거 신으세요. 하나밖에 없는 딸이 하나뿐인 아빠한테 이정도도 못해줄까? " 옆에있던 엄마가 한마디하시더라구요. 엄마 : " 난 뭐 없냐? " 저 : " 한달에 한명만~ " 그렇게 쇼핑이 끝나고 세식구 식당가에서 몇년만에 같이 점심을먹고.. 회사로 들어왔습니다. 대단한일을 하진 않았지만.. 쇼핑백들고 주차장으로 콧노래부르며 가신 아빠 뒷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좋아요 가끔은 야근미뤄놓고 일찍 들어가서 기쁨조도 해드리고 해야겠어요~!! P.S 난정말 짧게 쓰려고했는데.. 긴글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에피소드를 하나 말하자면.. 식당가서 밥먹고 나올때.. 어떤 남자분하고 부딫혔는데 그 분이랑 괜찮냐 괜찮다.. 머이런후 가려고 하는 찰나! 연락처를 물어보더라구요. 나나.. 드디어 헌팅비스무리한거 받는구나~!! 아싸! 대한민국만세! 를 한지 5초만에 우리엄마.. 벌레쫓듯 그 남자 쫓아버리고.. (괜찮으니그냥가세요! <<엄마) 난 올겨울 또 혼자일뿐이고.. 엄마 무지 미울뿐이고.. 엄마 밉고!
이제서야 철이들었나봐요 (그래도 엄마는 밉고!!)
안녕하세요. 아침출근하자마자.. 요리조리 눈치보며 톡부터 확인하는
20대 중반과 후반을 넘나드는(?) 신입 톡女입니다.
요즘은 그닥 재미나는 이야기도 없고..
죄다 커플자랑질에.. 염장질에.. 루돌프가 달려오는 압박감이란
주5일근무인지라.. '오늘만 버티면 2틀동안놀수있어..!'란 오만생각을 하며
아침부터 뒤지던 톡두 재미없고.. 이래저래 있으면서 점심시간이 왔죠.
오늘은 태어나서.. 아니 사회생활 한뒤 처음으로 나름(?)효도를
해보겠다며..!! 아빠의 구두선물을 하기로 한 날입니다.
버는돈이있어도.. 나름 제태크라며 적금나가고.. 카드값에.. 폰비에..
빠듯한 생활을 하고있지만..
철이날려하는지.. 전부터 봐오던 아빠의 낡은 구두가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딸이라고 하나있는건
친구들하고 술마실때 돈쓰고.. 사고싶은옷.. 하고싶은거 다하는데..
아빠는 자식에게 조금더 좋은것 해주시려고 정작 당신몸에 걸치시고 쓰는거에 인색하시죠.
저도 백화점가서 메이커찾고.. 명품두르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발등이 유독 남보다는 살집이있어서 불편하실텐데도..
비싼신발은 한번도 안신어보셨다면서 항상 시장에서 1~2만원에 구두를 사오시더라구요..
그 구두가 낡으면 더신을수 있다며 신발가게에가서 기워오시고..
우리형편이 부자는 아니라도 백화점에서 신발정도는 살수있는데..
처음엔 이해를 못했죠..
월급날이 되면 효도라 생각하고 용돈을 챙겨드렸습니다.
그 용돈을 어디에 사용하시는진 모르겠지만..
역시나 아빠 자신에겐 사용을 안하시더라구요..
퇴근할때 본.. 아빠의 낡은구두..
못난딸 공부한다고.. 레슨받는다고.. 점심값도 아끼면서 일하셨던 아빠..
아빠라는 짐때문에.. 허리한번 피신적 없을것 같은 아빠..
술한번 안먹고.. 옷하나 안사면되니까 라고 생각하고
오늘은 쉬시는 아빠께 "아빠.. 급한데 롯x정문에서봐요"
제가 어디 아픈줄 아시고 집에계시다 바로 오신 아빠와 엄마..
무작정 끌고 구두매장으로 갔습니다.
아빠는 이것저것 고르시다가 젊어보이는(?) 구두를 신으시더니 마음에 드신답니다.
바로 계산을 하는데.. 가격을 들으시더니 놀래시더라구요
아빠 : " OO야.. 구두 5개면 옷한벌값이다. 그냥 싼거신을께 "
(아빠가 재단사시거든요.. ㅎ _ㅎ;;)
저 : " 나 돈 많이버니까 괜찮아. 이제부터는 발부어가면서 불편한신 신지마시고 이거 신으세요.
하나밖에 없는 딸이 하나뿐인 아빠한테 이정도도 못해줄까?
"
옆에있던 엄마가 한마디하시더라구요.
엄마 : " 난 뭐 없냐?
"
저 : " 한달에 한명만~
"
그렇게 쇼핑이 끝나고 세식구 식당가에서 몇년만에 같이 점심을먹고.. 회사로 들어왔습니다.
대단한일을 하진 않았지만..
쇼핑백들고 주차장으로 콧노래부르며 가신 아빠 뒷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좋아요
가끔은 야근미뤄놓고 일찍 들어가서 기쁨조도 해드리고 해야겠어요~!!
P.S 난정말 짧게 쓰려고했는데.. 긴글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에피소드를 하나 말하자면..
식당가서 밥먹고 나올때.. 어떤 남자분하고 부딫혔는데
그 분이랑 괜찮냐 괜찮다.. 머이런후 가려고 하는 찰나! 연락처를 물어보더라구요.
나나.. 드디어 헌팅비스무리한거 받는구나~!! 아싸! 대한민국만세!
를 한지 5초만에
우리엄마.. 벌레쫓듯 그 남자 쫓아버리고.. (괜찮으니그냥가세요! <<엄마)
난 올겨울 또 혼자일뿐이고..
엄마 무지 미울뿐이고..
엄마 밉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