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내서 폭로해본다(부모님들 꼭봐야하는 글)

온라인힐러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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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부터 이건 아니다 라고 계속 생각하며 넘어 갔던 일을 이제야 쓰게 됩니다.
보시기 편하게 음슴체로 가볼께요. 글 재주가 없으니 이해 부탁드려요.
우선 나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20대임.
내가 오늘 말하고 밝히고 싶은 것은 바로 '학원'임. 
요즘 많은 부모님들께서 맞벌이를 하시다 보니 선생님 , 지도자를 믿고 보내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아이들 수업하는 것도 보고싶지만 시간이 없으셔서 볼 수가 없음. 
나는 부산 구서동에 위치한 '러XX크 어린이 축구교실'에서 약 5년동안 일했던 코치임(중간중간 쉬고 일하고 공백기 포함).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얼마전 정말 생각만해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는 거임.
제자중에 중학교 1학년인데 다른아이보다 생각과 성장이 느린아이가 있음. 일반인들이랑 조금 
다른 아이임. 그 아이는 근육이 계속해서 굳는 안타까운 병이 있어서 계속 스트레칭을 해줘야 
함. 부모님 두분은 바쁘셔서 초등학교때부터 이 학원에서 개인 PT를 받으며 믿고 보내심.
나도 어렸을때부터 그 아이를 봐 왔음. 천사같은 아이임. 아이를 A라고 칭하겠음. 
그래서 나보고 PT를 하라고함. 하루 30분 하고 2만원 그 중에 50%는 내가 가지고 50%는 
대표한테 주는 조건이였음. 나는 A를 예전부터 봐왔고 너무 이뻐서 하겠다고함.
그렇게 무난하게 PT를 하고 A에게 최선을 다함. 심지어 우리 부모님과 항상 
영상통화도 하며 주 2회 30분 동안 행복하게 운동도 하고 관계도 이어나감.
여기서 일이 터짐. 이 학원이 구서동에 1호점 장전동에 2호점이 있는데 
2호점 사무실에서 스트레칭을 진행함. 옆에 대표있었음. 
스트레칭을 하는데 A는 당연히 너무 아파함. 솔직히 성인들도 스트레칭 해서 늘리라고하면 
눈물 콧물 다나오는데 A는 오죽하겠음....
그래서 난 항상 천천히 시간을 두고 A에게 트라우마가 없게 끔 해야된다고 부모님께도 말씀드림.
그때 옆에서 불법인터넷 도박을 하고 있었음. A가 내말을 잘 안듣자 내려오더니 강제로 잡으라고 
함. 여기까지는 이해가 감. 잡아야 스트레칭을 잘할 수 있으니까.
근데 A는 놀랜 나머지 놔달라고 발버둥을 침. 
대표가 갑자기 뒷통수를 정말 갈기듯이 팍 때림. 애 울고있음. 
그 와중에 니가 말을 안들어서 그렇게 된거다. 니가 날 이렇게 만든거라라고 하며 또 다시 엉덩이
발로 참. 내가 여기서 말하는건 장난 수준이 아님.
그 이후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오히려 죄책감이 너무 드는 거임. 
이후 A와 대표가 1호점에 있으면 2호점에서 PT하고 반대로 2호점에 있으면 1호점에 가서 PT함.
그리고 난 한달 뒤 그 학원을 그만 두었음.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학부모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너무 다름.... 교육자라고 생각이 들지 않음. 아이들을 돈으로 본다는 생각 밖에 안들음.
일반 아이들 지도할때도 말 안들으면 머리 꿀밤 내리찍고 겨울철에 귀에다가 딱밤 갈기는 
지도자가 어딨음. 88년도도 아니고... 
그리고 A는 나한테 계속 전화와 문자가 옴. '대표님 싫어요 코치님 좋아요. 마음이 아파요' 등등
A가 표현을 잘못해서 그렇지 싫다는 이야기는 아마 내가 생각하는 그 부분이 맞는거 같음.
여기서 끝이 아님. 
지금은 잘모르겠는데 3년전 까지만 해도 아이들 픽업하는 차량에서 담배 핌.
아이들을 지도하는 지도자가 학부모와 바람핌... 지금 글쓴 시점에서 
유치부 부모님 애인1명 , 초1 부모님 애인1명 , 초3 부모님 애인1명 이렇게 있는 걸로 알고 있음.
솔직히 아버지들 너무 불쌍함... 그 동네가 수준도 높고 어머님 , 아버님들 정말 교양있으신 
분들인데 쎄가 빠지게 일해서 학원보내니 바람피고 있음... 대표 심지어 유부남...
실제로 3년전에도 학부모와 바람핀다고 나한테 말해주고 얼굴까지 봤음. 그때부터 그 아이 
지도 할때마다 이 관계도가 내 머리속에 쫙 펼쳐지면서 정말 도덕적 양심의 가책을 내가 느낌...
그리고 부모님들 이야기할 때도 뒤에서 직원들한테 별명 지어줌. '미친X' '또라이같은X' 코치들이 
거의 다 20대 초중반인데 그 이야기만 듣고 학부모볼때 무시하는경향있더라...
뭐 인터넷 불법도박 , 룸빵, 오피 뭐 이런건 사생활이니 본인의 자유임.
근데 ㅅㅂ 퇴근하고 하던가... 애들 옆에서 해맑게 뛰어 놀고있는데 옆에 컴퓨터 모니터 저쪽으로 
돌리고 한판에 300만원 400만원 도박하고 있는게 학원판이냐고... 잃으면 그 기분 애들한테 전달되
는거 뻔히 보이는구만...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요. 아이들은 사랑받아야하고 성인과 같은 하나의 인격체라고 봅니다.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마음임...
어짜피 이글 올라가면 내가 누군지 알거고 그래도 알 건 알아야하는 마음에 용기내어 올립니다.
*모든 학원이 그런거 아님. 내가 지금까지 다녔던 학원 중 이런 곳은 처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