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알바생인데 한 아저씨때문에 고민입니당

아휴2021.02.26
조회478
안녕하세요!
대구에서 pc방 알바를 하고있는 20대 여자예요


매일 같이 pc방에 오시는 아저씨 한분이 계신데

한번은 저를 “아가씨"라고 하며 불러가지곤

손님들 마스크 착용하라고 얘기하라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땐 아차싶어서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하고

사장님께가서 말씀드리니 한숨내쉬면서

말씀드려라 해서 그렇게 했어요


하지만 고객님들께 말씀드려도 5분만지나도

바로 다 다시 벗고 계시더라구요

거기까진 제가 어떻게 하지 못하잖아요ㅠㅠ


모두를 감시하고 있을 수도 없고
저도 음식하랴 자리치우랴 손님들 문의사항 처리하랴
정말 바쁘거든요ㅠㅠ

모두에게 말하고 나서 좀 시간이 지났을까요

그 아저씨께서 화장실다녀오실때

자리치우고 오는 저랑 마주쳤는데

다시 아가씨, 마스크 쓰리고 말 안했냐고 마스크 쓰는 사람이 어째 없냐면서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말씀 드렸어요 그치만 그 후에 바로 다시 벗으시는데 저희도 곤란하지만 그렇다고 계속 쓰라고 재촉할순없지않습니까 라고 말씀 드리려고 하는데

저희도 곤란하지만에서 말 끊더니

그래도 계속 말해지 그게 당신일아니냐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예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하곤
다시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가뜩이나 장사안되는데

손님들한테 그렇게 계속 강요하면 누가 오겠냐 아휴 하면서 한숨쉬셨어요

그리곤 매일 오시는데도 아무말 없으시다가 3주가 지난 오늘
그 아저씨께서 다시 저에게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카운터에 사장님계시는데도 왜 저한테만 말하나 싶어요
보통 본인이 말해도 해결이 안되면 제일 윗사람한테 말하지않나요?? 왜 계속 저한테만 그러는지ㅠㅠ 사장님은 나이좀있고 덩치큰
남자라서 제가 상대적으로 만만해서 그러는 걸까요......
별별 생각이 다 듭니당 ㅠㅠ

물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건 맞아요

마스크 착용해달라고 피시방에 눈에 띄는곳에 종이 붙여놓고

들어올때 마스크가 아예 없으면 출입안된다하고 턱마스크하면 똑바로 착용해달라고 해요

큐알코드나 수기작성도 하고 있구요

하지만 자리에서 까지 계속 강요할수는 없는 노릇이예요..

어쨌든 장사이고 손님 기분상하게 하면 안되니깐요...

특히 pc방은 동네장사니 ㅠㅠㅠ

그리고 모두에게 말해도

다시 마스크 벗고계시는 손님을 어떤 손님께서 보시곤
왜 우리에게만 쓰라하냐 그래서 손님께만 말한게아니라 모두에게 다 말씀드렸어요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해야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ㅠㅠㅠㅠ 너무 억울하고 막 다 싫고 그랬어요..

문뜩 생각이 드는게
그렇게 걱정이면 본인이 pc방에 안오면 되지않나싶어요..ㅠㅠ

정말 매일같이 오셔서 10시간씩 충전하시고
4시간이상씩 헤드셋끼고 배그하시고 가세용

그렇게 코로나 걸리는게 걱정이라면..
솔직한 심정으론 죄송하지만 그냥 안오셨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하지만 아저씨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만...아휴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ㅠㅠ??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용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