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가해자 논란 다시 봐주라

ㅇㅇ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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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얘들아 나는 학폭 가해자야 아니 학폭 가해자였었지 오늘 궁금한 이야기Y 소방관 학폭 가해를 본 사람 있다면 내가 무슨 말을 할 지 알거야 궁금한이야기Y, 이번 츄 학폭논란 사건 둘 다 거짓 피해자 땜에 피해 본 사건이잖아

나도 그랬어 그냥 나를 일방적으로 싫어하는 A 때문에 한순간에 학폭 가해자가 됐어 피해자라는 친구를 A라는 사람이 이간질 했거든 그 피해자라는 친구의 증언은 꽤 구체적이더라고

“점심시간에 밥을 못 먹게 했다.”
“눈치를 주고 왕따를 시켰다.”
“자기 남친과 자신 사이를 이간질했다.”

위에 적은 말들 중에 사실은 단 하나도 없어.

그리고 피해자라는 친구는 장애를 가진 친구였어 그래서 나는 장애있는 아이를 왕따시킨 파렴치한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렸고 그 애 부모님이 나한테 찾아와 학교폭력위원회를 열겠다 협박까지 했어 우리 담임에게 우리 엄마 번호를 받아서 전화해서 폭언과 욕설까지 했고 모두가 날 ‘학교폭력 가해자’로 봤어 물론 내 에스크에 욕이란 욕은 다 달렸던 것 같아

정말 그땐 매일매일 죽고 싶었어 괜히 지나가는 애
조차 날 욕하는 것 같았어. 엄마가 제발 살자고 니 잘못 하나도 없는데 죽으려고하냐고 둘이 안고 매일매일 울었던것 같아

그래도 난 1년에 한개씩 표창장 받는 학생이었고 나쁜짓이라고는 절대 하지 않았던 모범생이었어 그래서 감사하게도 믿어주시는 두 선생님 덕분에 피해자가 사실대로 모두 말을 했고 피해자 부모님과 A가 나에게 사과를 하면서 상황이 끝나는 듯 했어

그렇게 진급을 했고 작년의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반에 조용히 앉아있던 나를 3학년 담임쌤이 부르셨어 나는 영문도 모른 채 따라갔고 선생님이 나한테 그러시더라고
“너 작년 도움반 친구 왕따시키고 밥 못 먹게 했었니?”

그 뒤 상황은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정말 펑펑 울었거든 다 끝난 줄 알았는데 그 사건은 아직도 내 발목을 잡고 있었어 ‘모든 친구들이 나를 아직도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있구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욕하겠구나 나쁜건 저쪽인데 내가 욕을 먹는게 세상이구나’ 이 생각 밖에 나지 않아서 정말 울기만 했었던 것 같아

내가 이 이야기를 이렇게 쓴 이유는 제발 무분별하게 욕하지 말아달라고 손가락 몇번 두드리는 거에 사람 죽을 수 있다고 내가 절대 학교폭력을 옹호하는게 아니야 학교폭력 가해자? 처벌 받아야하는게 맞아 정말 파렴치한 범죄야 그래도 한 번만 공식입장이 나올 때까지 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욕하는 거 조금만 미뤄달라고

두서없이 글을 써서 미안해 궁금한 이야기Y를 보고 그 때 트라우마 때문에 손이 좀 떨려서 그래 이해 부탁해 자세하게 쓰지는 않았어 내 일이 교내에 유명한 사건이어서 알게 될까봐 그랬어 조금 진정이 된다면 내용 추가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