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아내분들..저희부부, 이혼이 답인가요?

하아2021.02.27
조회131,263
추가글입니다.

많은분들이 가장 우려하시는 부분이있네요. 아이들이 과연 모를까?...네 다행히 모릅니다. 아직 어려서 자다깨면 자동반사적으로 엄마아빠찾고 울고 밖으로나오거든요. 소란피울때마다 아이들자는걸 항상 체크해왔고 집이 좁지않아 아이들방까지 큰 소음은 막을수있었습니다. 오늘 댓글보고 걱정되어 큰애한테 살짝 묻기도했습니다. xx아 혹시 자다깼을때 엄마아빠 싸우는거 들은적있니?
그러니 응?? 엄마아빠가 밤에 왜싸워? 엄마랑아빠 밤에싸워????? 눈이 휘둥그레지네요. 아니야아니야 그런아이들이 가끔 있데서 하고 말았어요.

얼마나 잘하길래 최고의아빠냐 최고의 사위냐 궁금해하시네요.
뭐랄까...다 설명할순없지만 그간의 전쟁을 거의 다 알고계신 저희 부모님 입이닳도록 그래도 이런애가 어딨니 니가 더 잘해줘라 잘못덮어줘라 하시거든요. 폭행당한거 말씀드리면 충격받으시고 이젠 안되겠구나 생각 바뀌시겠죠. 불효하는것같아 맘이 찢어집니다.

아이들에게 아빠가 어떤존재인지를 너무나 잘알고있고 아빠역할에 매우 충실합니다. 주말이면 1시간이 걸리든 5시간이 걸리든 어디든데려가 뛰어놀게해주고 아이들의 에너지발산을 맘껏 시켜주는 친구같은 아빠입니다. 단 하루도 피곤하다며 소파에 누워있던적이 없는 사람이에요.
제가 아침잠이 많으니 그냥자라고 혼자 아침 차려먹고, 애들하고 종일 힘든거 잘알고있는지라 이 메뉴 재료준비만해놔 내가 음식할께 하고 못하는요리도 없습니다. 저와 아이들의 귀가가 늦어지는 날이면 밥상 다 차려놓습니다. 뭐 하나라도 만족시켜주려 애쓰고 제가 만족해야 본인도 그제야 웃으며 마음놓여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5시반 칼퇴라 가족과 매일같이 저녁먹는 가장이고 사업하며 돈도 잘법니다. 잘버는데 그돈 다 저갖다줘요. 오히려 제가 자기 돈 챙겨놓으라 할정도고요. 그래도 경제적인 이유, 직업없는 이유로 이혼못하는건 아닙니다. 이부분은 남편이 더 잘알겠죠.
그런댓글이 많으셔서요.

이러니 고민이 깊었습니다. 이런사람이라 저부터도 내가 진정 이사람을 버려놨나 이런일있을때마다 같이 반성을 막 해요...휴...
하지만 이젠 안되겠습니다. 맘을 굳게 먹어야겠어요.
왜냐면 저도...우리집 식탁에서 믹스커피마시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주부고 가족밖에 모르는 착한 와이프고 아이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세심히 신경써주는 엄마니까요. 더이상 약한마음으로 물러서고싶지 않습니다.

5시반까지 뜬눈으로 지새다 3시간정도 눈붙이니 남편이 일어났어요. 저보고 나어제 당신한테 무슨 잘못한거있냐 화가난것같다 묻더라구요. 그래서 당신이 화났었잖아 내가 묻고싶은데? 왜 화가났었는지 했습니다. 8월 폭행할당시도 만취가아니라 기억 다 하고있었고 원래는 어지간한거 기억했었는데 언제부턴가 블랙아웃이 심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더 무섭고 두렵습니다.

당연히 왜 화가났는지 궁금한게 아니었어요. 뭐라 대답하는지 듣고싶었거든요. 과연 이번에도 내탓을 하려나...이번에도 내잘못이라 하려나...그렇다면 저는 제가 그토록 아끼는 아이들위해, 내 안전을 위해 맘아픈결정을 해야하니까요.

역시나 저때문에 화가났었답니다. 며칠전에 아이들 책과 관련해 사소한 언쟁이 있었었는데 그게 안풀리고 쌓였었답니다.

저는 한 작가에대한 얘기를하며 그분책을 읽어주는 티비기능이있어 너무좋다~ 이런얘기하는데 갑자기 말끊더니 아 책은진짜 그만사라 있는것도 활용 안하는데 하네요. 무슨얘기하는지 끝까지 듣지도않고 말끊는것도 황당한데 열심히 읽고있는 책을 장식품취급하는게 화나더라구요. 활용도 안하면서 욕심에 책만사재끼는 한심한엄마 취급당한 기분이랄까요. 자기가 아이들책읽는거 본적없다며...저는 싸운당일도, 그 전날도, 그 전날도 잠들기전에 책을 읽어줬고 작년한해 아이들 유치원을 겨우 두달보내며 나머지 10개월을 집에서 공부시키고 운동시키고 책읽고 매일을 열심히 지냈는데 퇴근하고와서 3~4시간동안 책읽는거 본적없다고 활용을 안한다뇨. 사설이 길었습니다. 얼마나 사소한거였는지, 부부간에 얼마든지 있을법한 싸움이었단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저는 사소한것엔 짜증도 부리고 하지만 큰 사건을 겪으면 오히려 진정이되는 성격입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들어오는 소중한 아이들방안, 아기자기 이쁜 아이들침대 두 개에 각자 걸터앉아 이혼얘기를 꺼냈습니다. 눈물이 멈추질않더군요.
난 당신이 너무 무섭다. 나 겁많은거 알지않냐 내가 죽을수도있단 생각이 들어 두렵다. 이 순간에도 당신이 밉고 싫은거아닌데 어쩔수가없다. 이혼하면 어떻게 할생각이냐. 난 진단서도 동영상도 없다. 도의적인 책임을 물었습니다. 그러니 내가 나가야지 이집에서 너랑 애들이 편히 지내야지 하네요. 그래 알았다 오늘부터 나가라. 그러면 나가기전에 선택해라. 반년이걸리든 일년이걸리든 금주하고 알콜중독치료 받으며 새사람되어 다시 들어오던지 이혼하던지. 그러니 전자를 택합니다. 미안하다 가족을 잃을까 두렵다 내가 노력하겠다...

아무렇지않은 척 애들에게 아빠 일때문에 조금 멀리다녀와야한다 하는데 애써 밝게말하려는 말끝이 흔들리더군요.

눈물많은 큰애는 담담히 아빠가는거 보더니 이내 트램폴린밑에 들어가 울다가 침대에서 이불쓰고 울다가 하네요. 둘째는 형 왜울어 나도 안우는데 아빠 금방 온다자나 하고요.

저녁먹이며 왜그렇게 우니 많이슬퍼? 하니 매일 곁에있는아빠가 며칠있다 온다잖아 그래서슬퍼 합니다. 실제로 2박3일 출장때에도 2박3일을 울던 녀석이라 심히걱정됩니다만 제가 강해져야겠죠. 아빠가 우리가족위해 열심히 일하실시간이 필요해 일하는곳이 너무 멀어서 아빠 출퇴근 힘들까봐 우리가 배려해주는거야 울지말고 힘내자. 아빠위해 더 열심히살자 하며 다독여줬습니다.
울음그치고 밥 잘먹네요 자기전에 또 울겠죠.

이젠 부모님께 뭐라해야하나...우리가족 행복하게 지내는게 삶의 행복이신 분들이셨는데...
그래도 폭행당한거 빼곤 다 알고있는 분들이시고 그때마다 사위혼내기보단 힘내라 넌 잘할수있다 해주시던 인자한분들이라 모든거 진중히 받아주시고 같이 이해해주시겠죠.
모두가 힘들거에요. 저역시도요.
하지만 이젠 마지막이라 힘을 낼수밖에없습니다.

쓰디쓴조언 너무나 감사합니다. 힘들었던 새벽시간 혼자있는 기분이었는데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현실을 직시하게됐어요.

이혼은 모두가 힘들어지는 반면 너무나 쉬운 해결책이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노력을 해보고싶습니다.
그저 남편이 아픔을딛고 온전한사람이 되어 돌아오길 바랄뿐입니다. 많은관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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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지켜본 어제 그 친구도 하아 쟤 아직도저러냐 4~5년전에 끝난거아니었냐. 만약 널 때린다면 마지노선을 넘는다면 너 못난여자도아닌데 계속 살지마라 이혼해라 그건습관이다 힘내라 하고 갔거든요.

아들 둘 키우는 평범한 전업주부입니다.
결혼생활을 다 풀어놓자면 대하소설이 될것같아
간단히 적겠습니다...만...그래도 길어질듯 합니다.

같은 아내입장에서 읽어주실분들께 진중한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저희남편은 최고의 사위, 최고의 아빠입니다.
저희 부모님, 특히 저희엄마는 사위에게 감동받아 우시는날이 많거든요. 아이들에게 해주고싶은것도 많고 해줄수있는게 많은 아빠이기도 하구요.

모든사람이 그렇듯 로또1등 당첨된것처럼 내 배우자는 완벽하다 하는 사람은 없겠죠. 평소 저에게도 잘하는 남편이기에 감사한마음을 더 크게 느끼며 살고있습니다.

그렇습니다만...

술...이놈의 술...제가 감당이안됩니다.
감당이 안된지는 이미 오래됐습니다. 술 문제는 신혼여행 첫 날부터 시작됐으니까요. 신혼여행지가 국내였다면 전 첫날밤 집으로 돌아왔을거에요. 휴...
저는 남편의 술버릇을 전혀 알지못했습니다.
저는 술을 입에도못대고 집에 일찍들어가야 하는 통금시간있던
늦둥이 무남독녀 외동딸이었거든요.

그랬어도 많이 이해하고 한발물러서자 노력했습니다.
술문제로 정말 치열하게 싸워왔고 할수있는 노력 다 했다 생각합니다. 끝나지않을 싸움이라 생각하니 앞이 캄캄해요.

술만 먹으면 함흥차사...이건 기본옵션이구요
나지금 대리불렀어 하고 차에서 잠들고,
차 잃어버리고 들어오고,
회식한다하고 외박하고,
헬스장간다하고 술먹고 연락안되고,
이런 과거의 일들은 그저 애교수준이었단걸 2년전부터 느끼고있습니다. 그정도갖고 뭘그리 싸워왔나 난 여태 뭐한건가 인생의 회의감이 든다 해야할까요...

최근 2년간의 심각했던 사건들은

친구부부와 저희집에서 술먹다가 잠깐 담배피러나갔다올께 하고 4시간동안 실종...혼자 돌아다니며 더먹고 왔...휴...
저녁먹다가 거래처사람이 급한일땜에 집앞으로 왔는데 잠깐 얘기하고 올께~ 7시에 나가서 새벽2시까지 연락두절...이날 얼굴에 화장품을 묻히고왔었죠.

제가 가장 감당못하겠는건 술먹으면 나오던 폭력적인 모습이 점점 심해진다는겁니다.
대리기사님께 시비걸고,
친구들한테 시비걸고, 친구한테 주먹날리고,
쓸데없이 계속 욕하고,
네 여기까진 겨우 참을만했다 얘기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심해지면서 물건을 던지고,
왜 화가난지도 모르겠는데 혼자 욕하고 문을 쎄게닫고,
이를 악물고 주먹을쥐고...
저는 모르겠습니다. 왜 술에취하면 이사람은 화가나는건지를요.

그러다 8월에 아주 큰 일을 치뤘습니다.
아이들 맡기고 친한동생을 만나러 나갔었는데 카톡으로 계속 시비를걸더군요. 제가 나갈때부터 탐탁치않아했는데 정말 두시간내내 카톡으로 사람 심기를 건들더라구요...너무 짜증나고 화가나서 동생한테 미안하다 나 열불나서 못앉아있겠다 들어가서 싸울것같다 하고 자리급히 마무리했어요. 씩씩대며 집에오니 혼자 와인한병을 다 마시고 입술이 보라색이되어서 소파에서 자고있어요.
정말 너무너무 화가나서 흔들어깨웠습니다. 당신뭐냐 결국 술취해서 시비건거냐 내가 나가면 얼마나 나간다고 그새 또 술을마시고 취해서 사람을 자꾸건드냐!!! 쏘아붙히니 성질을 냅니다.
일주일에 6일을 집에서 술을마십니다. 그래서 알콜중독자냐 정신안차리냐 또 전쟁시작이냐 하니 너 뭐라그랬어? 다시말해봐 뭐라그랬어? 하더군요. 그래서 알콜중독자라고! 하니 식탁의자가 제 갈비뼈로 날아오네요. 넌 오늘 나한테 죽는다 하며 한손으로 제 목을 잡았습니다. 제 목을 꽉 조르며 주방 씽크대로 밀어붙이는데 전 아무 힘도 쓸수없이 숨이 막혀왔고 정말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손을놓자 다리가풀려 주저앉았어요. 피하고싶은 본능이었는지 구석을 찾아 앉아서 곤히자는 아이들이 깨지않기만을 바랬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아직 뭔가가 안끝났는지 칼을 집어들었습니다.
정말 날카로운 우리집 본나이프...그걸 들이밀며 죽인답니다. 저도 눈에뵈는게 없었어요 그냥 죽여라했는데 자기손 베이더니 뭐라뭐라 그러더니 여기 내집이니 꺼지라고 현관까지 쫓아내려하더군요. 가방 집어던지면서요. 전 그순간에도 아이들 해코지당할까 그걱정에 정신바짝차렸습니다. 죽여버리고싶고 다 끝내고싶은 마음 겨우겨우 가라앉히고 진정시켜 거실에 같이 앉자했어요.
조근조근 대화했습니다. 당신행동에 후회가없는거냐 당신 나한테 무슨짓을 한줄아냐 나한테 미안한감정 안드냐면서 이 상황에 내 목을 조르고 칼을 디민 사람을 앞에앉히고 대화를 했습니다. 가슴이 터질듯 뛰고있었지만 아이들이 깨지않았음에 감사하며 계속 대화를 이어갔어요. 그치만 너무 당당하네요. 자신의 폭력을 정당화하네요. 술이 깬것같고 일단 그사람의 분노는 진정된것같아 집을 나왔습니다. 밤새 공원에 차를 세워놓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눈앞이 캄캄하고...서럽고 화나고 아이들걱정되고...

새벽4시까지 미안하다 하더니 잠들었나봅니다. 그다음날 아침부터 미안하다 내가 무슨짓을 한거냐 내가 널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데 내가대체 왜이런거지 내가평생 다 갚으며살께 제발용서해줘 난리났구요.

네 저 다시 집에들어갔고 별다른얘기 더 안한것같습니다.
용서한것도 잊고자한것도 아닙니다. 다시 이런일이 생긴다면 그땐 어찌대처할까 어떤결정을 내릴까 그런 생각만하며 지내다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내 부모님께 사위이자 아들이고 술먹는다고 매번 저 지랄하는건 아니니 그냥저냥 지낼만하고 아이들 물고빠는 아빠니 그냥 덮어진채로...날 죽이겠다 폭력을 휘둘렀던 그 사람 애써 외면한거였겠죠. 그렇게 6개월이 흘렀습니다.

코로나때문에, 그간 나와 전쟁치르며 떨어져나간 친구들때문에
딱히 바깥술자리 없었습니다. 그래서 착각했었나봐요.
이젠 안그러겠지 하면서요.

근데 오늘 그런 모습을 또 보여줬네요.
저희부부와 친구인놈이 저희집에 놀러왔습니다.
친정부모님이 아이들데리고 주무신다하셔서
저는 따로나가 지인들과 밥먹고 차마시고 열한시쯤 집에온거고
남편은 그 친구와 1차로 밖에서 마시고 아쉬우니 우리집에 데리고온거죠. 둘이 뭔얘기했고 여태 분위기가 어땠는진 모르겠지만
집에 오자마자 짜증이 확 올라왔습니다.
친구놈은 웃는얼굴로 앉아있는데 남편은 뭐같은표정에 계속 욕짓거리 개쌉소리 해대고있네요. 남편이 지껄이는 상소리 개소리 다 받아주고있는 친구한테 미안하기도하고 너무 불편하기도 한 와중에 남자들 쎈척하며 뭔소리하다 그랬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친구가 장난으로 그래 이새끼야 칼 갖고와보던가 하니 진짜 일어나서 칼을 들고옵니다. 나 죽이겠다며 들었던 그 칼을 또 내앞에서요. 친구는 어차피 체구가 남편 1.5배는되는애라 눈하나 깜빡안하고 예전에도 남편이 주먹날렸을때 맞아도 웃으면서 야 니가때리는거 하나도 안아프니까 그만하고 그냥 집에가라 하던 애였으니 뭐하냐저거 하하하 하는데 전 두려움이 급습해왔고 손이떨려왔습니다. 정색하며 너 뭐하냐 칼 안갖다놓냐 하니 ㅅㅂ어쩌고 개소리..칼 갖다놓으라고 미쳤어? 하니 니가갖다놔!!!하며 소리지르네요. 친구는 야야 너 왜그러냐 내가 미안하다 이거 내가 갖다놀께하며 칼 뺏어서 자기옷에 막 숨기려하고...친구한테 내려놔 쟤한테 갖다놓으라고해 당장 니가갖다놔 하니 칼집에 꽂아놓고 욕하며 담배피러 나가요......하아.......
대체 왜 뭣땜에 또 혼자 화가났고 왜 장난끝에 결국 칼을 들고온거고 왜 욕하며 안방문을 쾅!!닫고 들어가는건지 전 도무지 더이상은 이해해보자라는 마음이 생기지않습니다. 쥐어짜도 안나옵니다. 친구 와이프한테 너무 미안했지만 남편이 완전히 잠들때까지 친구를 보내지못했어요.

어마어마하죠. 아마도 개놈새끼랑 대체 왜사냐고 너 병신이냐고 하시겠죠. 욕먹을각오 되어있습니다. 저도 완벽한 와이프 아니니까요.

경제적인 이유는 아닙니다. 전업주부라 남편이 버는돈으로 살고있지만 10년간 불린 재산이 오로지 남편몫이겠습니까. 이혼사유는 남편한테 있는데 재산분할받고 양육비받고 저도 무슨일이든 닥치는대로 하며 살겠죠. 게다가 친정부모님께서 물려주실 상가, 땅 아이들 잘 챙기며 살 형편은됩니다.

이혼은언제나 할수있지만 아이들 곱게크기를, 나처럼 화목하고 정상적인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라길 원하는 생각에 우리 가정이 이혼으로 마무리되지 않기를 바라왔습니다. 평소성품은 넘어가줄만한 사람이란 생각에 좋은사람이다 존중하자 좋은점을 크게 생각하며 지내왔습니다.

그치만 오늘다시 혼란스럽네요.
6개월마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만취상태로 벌어지는 사건들.
결국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않을까...
여태까진 아이들에게 들키지 않았지만 결국은 들키겠지 다 알게되겠지. 그럼 이혼이 답일까?...아이들에게 부모의 이혼이라는 상처를 줘야하는건가...너무 슬픕니다.

저 어떤 결정을 내려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