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에 답장없는이유는?

마네모네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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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0세 주부에요 소심하고 눈치도 많이보는 멘탈도 약하고 남의말에 잘 휘둘리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런 저때문에 제가 몸도 마음도 지쳐요 나만 참으면 되겠지 내가 좀 희생하지 상대의 의견에 맞장구 쳐주고 맞춰주는 편이지요 이렇게 살아서 무난하게 큰 트러블 없이 살았다 생각했는데 이런 모습이 만만해보였나봐요
시댁은 제사도 저에게 벌써 넘기고..평소엔 산사람이 중하다며 제사 정성들였어도 나쁜일만 겪더라 필요없다더니 .. 말 더 안붙여도 아시리라 생각해요 기왕에 할꺼 좋은맘으로 하려는데도 일단은 몸이 너무 힘들어요 애가셋인데 막내가 이제 5살 ㅠ
하고도 좋은소리 못들어요
친정엄마는 어려서부터 너무 두려움의 대상이었어요
잘한건 패스 못한것만 지적질해서 기죽이고 혼내는 스타일. 가진것에 만족못하시고 늘 불평불만. 같이 있으면 어떤걸로 어떻게 혼낼지 모르니 무섭고 불편한 존재였죠
6살 차이나는 언니가 있는데 차라리 언니를 더 엄마처럼 의지하고 어릴때부터 고민,친구이야기 남친이야기 다 털어놓고 그랬어
요 언닌 야무져요 워킹맘이면서 애들을 상위권 성적에 인성도 바르면서 우애도 좋고 엄마힘들겠다며 아빠(형부)와 저녁을 차려놓거나 청소를 해놓는 착한 아이들 남편이 있죠
언닌 저와 다르게 멘탈도 강하고 현명해서 판단을잘해요

어느날 친정부모님과 언니하고만 밥을 먹기러해서 친정부모님을 제가 태워가는데 저는 5살 막내만 데려가는데 우리애또한 부끄럼쟁이에요 말도 완벽하게 트이지 않았구요
친정부모님이 우리애들은 왜케 부끄럼도 많고 말도 못하냐 남의집손자는 말도 잘하고 저나이에 별노래도다하고다니고 그러는데 하면서 막내에게 큰소리로 말해봐 이케해봐 저케해봐 하는데 부끄러워 못하니 바보같다는둥 니들애들은 하나같이 다 그 모양이라는둥 타박과 비난을 하는데 정말정말 화가났어요 내새끼들 바보취급하는데 화가나죠 식당까지 그런 말들이 이어지길래 나랑 남편이 조용한 편이니 애들도 당연하겠지 종자들이 그렇게 생겨먹은걸 어쩌라고 하며 더이상 말을 막았죠

근데 그런말듣고 흘려버려야하는데 내새끼들 왜케 갑자기 바보같고 부끄럼많아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친정부모님말에 휘둘려서 내새끼들을 밉게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너무 속상하고 제가 만만해보이니 시댁도 남편도 친정도 나에게 함부러 말하고 내불편함과 힘듦은 전혀 배려를 못받고 있다 생각들더라구요 내가 문제인것도 같고 사람을 잘 다루지 못한다는 느낌도 들고 그래서 언니에게 문자로 친정부모님의 행동에 기분도 상했고 주변에서 나를 만만히 봐서 말도 행동도 함부러 하니 이젠 내가 몸도마음도 힘들다 언닌 주변가족들이 언니를 조심해하며 언니자체도 멘탈이 강해서 흔들리지 않더라 언니와 나의 어떤행동들이 다른것인지 주변인이 힘들게 할때 어떤마음으로 이겨내는지 알려달라고 고민문자를 보냈어요
근데 이틀이 지나도록 답이 없어요 뭘까요?
눈치보는 성격때문에 전화도 못해보겠어요
언니가 워킹맘에 고3엄마여서 바쁘겠지 싶다가도 너무 서운하고 문자만 울리면 언니인가 하고 확인해보고 ㅠ 바보같죠?
이런 만만해보이고 눈치보는 성격 어떻게 고치나요?
심리학책 자기 계발책 많이 읽어보는데 잠깐 위로만 될뿐 말처럼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