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난 전남친 그리고 결혼

정신차려2021.02.28
조회3,273
19살부터 27살 까지 만나던 남친이 있었는데
제가 늘 기다려주는편이였고 헌신하는 편이였는데
그게 질렸었는지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
그 당시에는 헤어질 수 없다 생각하여 제가 남친을 붙잡았는데 결국엔 헤어지자는 말이 제게 상처가 되었는지 몇 달을 고민하다가 결국엔 헤어지자고 하고 그 이후에 전 다른사람이랑 결혼을 한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가끔 오랜시간 만난터라 20대의 추억이 모두 그 사람과
함께 하던 일들이니 생각나긴했지만 추억이 그리운거지 그 사람이 보고싶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일들로 20년이상 살았던 동네를 떠나 새로운 동네로 이사온지 1년, 갑자기 마음이 이상합니다..

그냥 추억이 깃든 익숙한 동네로 다시 돌아가고싶고
내가 주말마다 가던 곳, 때때로 시간을 보내던 그 곳에도 가고싶고 요즘은 꿈에도 전 남친이 나오고, 간혹 함께했었던 여행, 장소 그리고 그 시간들이 그립기까지 합니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하겠고..
헤어지고 6개월 정도 지나고 남편을 만났는데
후폭풍이 지금 오는건지.. 미친건지.. 오래된 연애로 함께한 시간들이 많으니 이게 정상인건지.. 정말 미치겠습니다..

그냥 지금 마음은 그 전남친이 보고싶습니다..

오래 연애하셨다가 다른분이랑 결혼하신분들..
이런적 있으실까요?
입밖으로 그 누구에게도 꺼내지못하겠고.. 같은 경험있으신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