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외박 엄마한테 허락 받을 수 있을까?

ㅇㅇ2021.03.01
조회23,136
남친이랑 가까운 데로 1박하고 오고 싶은데 부모님한테 허락 받을 수 있을까? 나 애초에 외박도 잘 안 되고 아직까지 통금 있어 11시...
나 22 남자친구 27 직장인이고 결혼 생각으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거 부모님도 아셔
울 엄마 내 남친 엄청 좋아하시고. 남친이 나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고 하느라 엄마랑은 되게 자주 봐
만난지는 1년 이제 막 넘었어 남자친구 교대근무라 한 2주에 한 번 오프 2일 연달아 있는데 이번에 휴가 써서 3일 만들었거든
나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이번 오프 때 놀러가고 싶다는 거야 매일 비슷한 데이트를 하기도 하고 한 번 쯤은 나랑 놀러 가보고 싶었는데 아직 나 어려서 매일 그냥 맘속으로만 생각하고 안 되는 거 아니까 나한테도 말 안 꺼냈었대
근데 이번에는 그냥 한 번 허락이라도 받아보면 안 되냐고 요즘 일하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나랑 놀러가서 맛있는 것도 구워 먹고 야외에서 노래 틀어놓고 얘기도 하고 그러고 싶다고... 그래서 나도 부모님한테 한 번 얘기해볼까 하거든
애초에 내 상황이 다른 핑계댈 상황이 못 돼
친구들 다 타지에 있고 나 대학교도 요번에 졸업해서 ㅠ
남자친구랑 나랑 엄마 앉혀놓고 진지하게 허락 맡아볼까하는데 허락해주실까?

솔직히 엄마도 짐작은 다 할 거 같애서 ㅠㅠ
나 남자친구랑 거의 매일 모텔가거든
이미 뭐... 할 거 못 할 거 다 한 사이이기도 하고 코로나에 뭐에 실내 데이트 서로 좋아해서 꼭 ㄱㄱ하는 거 아니더라도 맨날 모텔 가서 뭐 시켜먹고 영화보고 뒹굴거리다가 잠오면 좀 자고 나오고 그러는데 중간에 엄마가 전화온 적 몇 번 있었어 그래서 어디냐고 물어볼 땐 맨~~날 룸카페라고 했거든
내가 실습 때문에 작년에 한 달 정도 자취한 적도 있고 학기 중엔 기숙사에 있었어서 남친이 나 있는 데로 올라오면 충분히 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거야

피임 같은 건 너무 잘하고 있어서 큰 일 만들 일도 없고...

엄마한테 이런 얘길 할 순 없으니 그냥 엄마가 걱정하는 일 절대로 안 만들 자신 있고 우리도 우리 인생 있으니 아직 책임지지 못 할 일 안 만든다고, 사진 자주 찍어보내고 영통도 하겠다고 그러면 좀 고민해봐주시려나?

너네 생각 어때 댓글 달아주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