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네에서 작지도 않고, 그렇다고 엄청 크지도 않은 마트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성입니다.
근무한지 1년 좀 넘었네요. 1년 동안 정말 다양한 진상 손님을 만나왔지만ㅋㅋㅋㅋ 오늘이 역대급인 것 같아 억울하기도 하고 어이 없기도 하고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일까 싶어서 적어봐요.
저희 가게 직원들 중에서 20대는 저 한 명 뿐이에요. 다들 40~50이 넘으셨고 제 부모님뻘 되시는 삼촌이모님들 뿐이라 예쁨 많이 받는 딸 같은 직원이에요.
제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반말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솔직히 저는 그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손님들도 대부분 어르신들이라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다 생각하고, 동네장사이다 보니까 손님도 다 오시는 분들만 오셔서 반년정도 넘게 있다보면 오다가다 먹을 것도 주시고 안부도 물으시고 그러다보면 어르신들이랑도 친해져 있어요. 제 또래 분들은 당연히 다들 존댓말 해주시구요.
그래도 가끔 개념 상실한 분들 보면 정말 빡쳐요. 아주 많이요...
가끔 전화주문 하시는 손님이 오늘도 어김없기 전화 주문을 하셨어요. 오늘은 배달이 많이 밀리진 않았지만 밖에 비가 오는 상황이였는데 손님이 전화로 배달 많이 걸리냐 물으시니까 제가 오래 걸리진 않아요. 라고 답하고 주문을 받았어요. 그러고나서 계산대에 줄 서있는 손님들 다 계산을 하고 나서, 전화주문 받은 걸 챙겼고 챙기는 와중에 없는 물건이 있어서 다시 전화를 드렸죠. 그랬더니 주문한지 30분이나 됐는데 이제서야 챙기고 있으면 어쩌자는거냐며 손님이 화를 내시더라구요. 저는 30분 정도는 별로 안걸린다 생각해서 30분이 왜요..? 이랬더니 금방 온다고 해서 30분이면 올 줄 알았다는 거에요.
근데 이제서야 챙기고 있으면 언제 오냐고 물으시길래 곧 기사님 오실 때 됐으니까 오시면 금방 갈거에요 그랬더니 기사님이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배달이 금방오냐고, 내가 주문을 했으면 기사님부터 잡아놔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하 참, 정말.. 우리 가게에 이 고객님만 주문 받는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 저희 가게는 기사님이 한 분이셔서 한 분이 배달을 다 도시는데 그걸 어떻게 잡아놓나요..?
뭐 하는데 물건 챙기는데 30분이나 걸렸냐고 물으시길래 계산대에 줄이 밀려서 계산하고 챙기고 있다하니까 내가 먼저 주문했는데 내꺼부터 챙겨야 순서가 맞는거 아니냐고 하시네요. 저는 기본적으로 계산대에서 근무하는 캐셔이고, 계산 하면서 전화주문을 같이 받아요. 그건 우리 가게 오는 분들은 다 알고 계시는거고 그 고객님 역시 알고 계시면서도 이렇게 말씀을 하시네요... 그럼 고객님 물건 챙기는동안 손님들을 기다리게 하나요..? 어떤 마트에서 그렇게 하나요 당연히 계산이 먼저지...
그렇게 전화 너머로 꽥꽥 소리 지르시고 취소한다길래 그럼 그렇게 하시라고 하고 끊었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억울한거에요.
이 고객님은 주문도 개떡같이 하시면서 저한테 말귀 못알아 듣는다고 하세요.
"환타 오렌지 말고 다른거 있잖아요." 라고 하면 뭐부터 생각나나요?
오렌지맛 말고 다른 맛을 찾으시나보다 먼저 생각하지 않나요?
어떻게 저 말을 듣고 오란씨나 써니텐을 떠올리라는건지....
"빨래판떡 있잖아요." 이러면 내가 어떻게 절편을 떠올리냐고요!!!!
그러면서 저한테 "물건 주문좀 똑바로 받으세요." ㅇㅈㄹ..
우리 동네가 참 작고 좁지만 개떡같은 분들이 좀 많으세요ㅎㅎ
말하자면 끝이 없지만 오늘따라 너무 억울해서 글 좀 적어봤어요.
제발제발 본인이 급하면 직접 사러 나오셨으면 좋겠네요...
손님 갑질인가요? 아니면 제가 문제인가요?
저는 동네에서 작지도 않고, 그렇다고 엄청 크지도 않은 마트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성입니다.
근무한지 1년 좀 넘었네요. 1년 동안 정말 다양한 진상 손님을 만나왔지만ㅋㅋㅋㅋ 오늘이 역대급인 것 같아 억울하기도 하고 어이 없기도 하고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일까 싶어서 적어봐요.
저희 가게 직원들 중에서 20대는 저 한 명 뿐이에요. 다들 40~50이 넘으셨고 제 부모님뻘 되시는 삼촌이모님들 뿐이라 예쁨 많이 받는 딸 같은 직원이에요.
제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반말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솔직히 저는 그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손님들도 대부분 어르신들이라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다 생각하고, 동네장사이다 보니까 손님도 다 오시는 분들만 오셔서 반년정도 넘게 있다보면 오다가다 먹을 것도 주시고 안부도 물으시고 그러다보면 어르신들이랑도 친해져 있어요. 제 또래 분들은 당연히 다들 존댓말 해주시구요.
그래도 가끔 개념 상실한 분들 보면 정말 빡쳐요. 아주 많이요...
가끔 전화주문 하시는 손님이 오늘도 어김없기 전화 주문을 하셨어요. 오늘은 배달이 많이 밀리진 않았지만 밖에 비가 오는 상황이였는데 손님이 전화로 배달 많이 걸리냐 물으시니까 제가 오래 걸리진 않아요. 라고 답하고 주문을 받았어요. 그러고나서 계산대에 줄 서있는 손님들 다 계산을 하고 나서, 전화주문 받은 걸 챙겼고 챙기는 와중에 없는 물건이 있어서 다시 전화를 드렸죠. 그랬더니 주문한지 30분이나 됐는데 이제서야 챙기고 있으면 어쩌자는거냐며 손님이 화를 내시더라구요. 저는 30분 정도는 별로 안걸린다 생각해서 30분이 왜요..? 이랬더니 금방 온다고 해서 30분이면 올 줄 알았다는 거에요.
근데 이제서야 챙기고 있으면 언제 오냐고 물으시길래 곧 기사님 오실 때 됐으니까 오시면 금방 갈거에요 그랬더니 기사님이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배달이 금방오냐고, 내가 주문을 했으면 기사님부터 잡아놔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하 참, 정말.. 우리 가게에 이 고객님만 주문 받는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 저희 가게는 기사님이 한 분이셔서 한 분이 배달을 다 도시는데 그걸 어떻게 잡아놓나요..?
뭐 하는데 물건 챙기는데 30분이나 걸렸냐고 물으시길래 계산대에 줄이 밀려서 계산하고 챙기고 있다하니까 내가 먼저 주문했는데 내꺼부터 챙겨야 순서가 맞는거 아니냐고 하시네요. 저는 기본적으로 계산대에서 근무하는 캐셔이고, 계산 하면서 전화주문을 같이 받아요. 그건 우리 가게 오는 분들은 다 알고 계시는거고 그 고객님 역시 알고 계시면서도 이렇게 말씀을 하시네요... 그럼 고객님 물건 챙기는동안 손님들을 기다리게 하나요..? 어떤 마트에서 그렇게 하나요 당연히 계산이 먼저지...
그렇게 전화 너머로 꽥꽥 소리 지르시고 취소한다길래 그럼 그렇게 하시라고 하고 끊었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억울한거에요.
이 고객님은 주문도 개떡같이 하시면서 저한테 말귀 못알아 듣는다고 하세요.
"환타 오렌지 말고 다른거 있잖아요." 라고 하면 뭐부터 생각나나요?
오렌지맛 말고 다른 맛을 찾으시나보다 먼저 생각하지 않나요?
어떻게 저 말을 듣고 오란씨나 써니텐을 떠올리라는건지....
"빨래판떡 있잖아요." 이러면 내가 어떻게 절편을 떠올리냐고요!!!!
그러면서 저한테 "물건 주문좀 똑바로 받으세요." ㅇㅈㄹ..
우리 동네가 참 작고 좁지만 개떡같은 분들이 좀 많으세요ㅎㅎ
말하자면 끝이 없지만 오늘따라 너무 억울해서 글 좀 적어봤어요.
제발제발 본인이 급하면 직접 사러 나오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