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연락 오지 않을 것 같던 전남자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ㅇㅇ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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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2살이고, 이번에 대학교에 들어가요.

남자친구는 대학생인데 나름 좋은 대학 다니고 있고, 그 애의 도움 덕분에

저도 인서울 4년제에 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그 친구의 술버릇과 행동에 헤어지게 되었어요.

술버릇은 욕하거나 때리지는 않지만, 사람을 귀찮게 해요.

예를 들면, 제가 밖에 있을때 그 친구가 술을 마시면, 전화가 기본 30통은 와요. 어디냐면서

헤어진 당일에는 별 이유 아닌 걸로 제가 말하고 있을때, 맘대로 전화를 툭 끊더니

그 이후에 헤어지자고 통보를 받았고, 이 상황이 반복되며 지쳐가던 저는

결국 알겠다고 했어요.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살짝 연락 해봤는데,

좋은 남자 만나라며 선을 긋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마음 접고 대학 열심히 다녀야겠다 다짐하고,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갔어요.

 

그리고 어제 전남자친구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지금은 너무 늦은거냐며 자기가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저 없이는 못살거 같아서 연락해본다고.

 

그 문자를 보고 술 적당히 마시고 잘자라고 답장을 했는데

 

술 안먹었다며 싫으면 싫다고 이야기 해달라고 포기하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왜 그랬는지, 저는 싫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고 그냥 읽고 씹어버렸습니다.

 

오늘까지 생각해보고 연락달라고 오늘까지 자기가 기다려보겠다고

그러는데 너무 흔들려요.

 

만나면 같은 이유로 헤어지고 갈라서는게 눈에 훤한데

마음이 그렇게 되지를 않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