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왔는데 불안장애때문에 잡기 두려워요

dd2021.03.04
조회14,085
저와 팀이 만든 게임을, 유명 게임 유튜버가 플레이하고 싶데요. 추가로 방송에 직접 나와서 게임을 소개해주면 좋겠데요.


정확히 어느 유튜버라고 지칭하진 못 하지만, 정말 좋은 기회인거죠. 이것보다 더 좋은 홍보는 없을거에요.

저희 팀원들은 여기서 더 나아가서, 저희 팀 자체를 유명하게 하고 싶데요. 실현 가능한 계획도 있고요.




하지만 전 유명해지는게 너무 두려워요.

뭐 학폭을 한것도 아니고, 폭로당할만한 크게 잘못한 과거도 없어요.

하지만 작년에 전남친으로 인해 작게 사건이 한번 터졌었거든요

오랜기간 사귀던 남친에게 삐져서 모든 sns에서 남친을 차단했고, 남친은 그걸 보고 50명 있는 톡방에서 제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뒷담을 깠어요.

그걸 본 남친의 친구가 저한테 뭐라했고, 그 사건은 커져서 사이버불링까지 이어졌어요.


그덕에 전 현재 불안장애와 우울증 중증이상의 판정을 받았고요. 무서워서 자살시도는 못 했네요.

전남친한테 니가 뒷담 깐거때문에 불안장애랑 우울증도 생겼다~라고 하면서 사과를 요구했고, 전 남친은 제가 사이버 불링 당한줄 몰랐다~ 이러면서 변명과 함께 사과를 했어요.

하지만 자기가 퍼트린 소문에 대한 해명은 하지 않았고, 되려 본인이 저보고 연락을 하지 말자고 했었죠.

오래 사귄 남자친구였다보니 걔 친구가 제 친구였고, 저에대한 소문은 1년이 지난 지금도 좋지 않아요.



이거때문에, 나중에 유명해진 후에 저 사람들이 저에대한 헛소문을 퍼뜨리면 어떻게 될지 너무 불안하고 두려워요.

헛소문이 퍼지는건 빠르고 해명이 잡히는건 느려요. 아예 전달이 안 될때도 많죠.

전 전남친의 채팅, 사이버불링 채팅내역도 전부 가지고 있어서, 헛소문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지만...



사실 제가 잘못한게 있었던건 아닐까요?

이런 불안 장애때문에 제게 남아줬던 친구들을 믿지 못하고 안 좋게 끝났는데

제가 잘못된게 아닐까요..? 저 때문에 팀 전체의 이미지가 안 좋아지면 어쩌죠? 지금도 제가 피해자코스프레를 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기회가 생겼는데도 두려워서 잡질 못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