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애가 없어보인다고 말하는 시어머니 ..

ㅇㅇ2021.03.04
조회129,493

현재 첫째는 5살 , 둘째 임신 중인데요
얼마전 이사를 했는데 아파트 바로 앞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마침 원아 모집을 하길래
신청했는데 합격했어요 ~

그래서 어제 입학식 했고 오늘 첫 등원 잘 했습니다
첫째 등원시키고 집에오니까
시어머니께 전화가 왔어요
받자마자 우리 ㅇㅇ이 유치원 갔냐 물으셔서
네 울지않고 잘 들어갔어요 (우는 아이들이 꽤 있었음)
하니까 “내일부터 거기 보내지마라
내가 ㅇㅇ이한테 (시누) 얘기 들어봤는데
병설유치원은 애 보낼곳이 아니더라”
그러면서 저보고 너는 알아보지도 않았냐,
무슨 생각으로 거길 보냈냐며 말하다가 흥분하셔서
혼자 막 성질을 내시고 ..

그래서 어머님께 대체 어떤 말을 들으셨냐고 물으니
병설은 선생님이 아무것도 안도와준단다,
초등학생이랑 똑같이 대한단다
혼자 화장실 가서 뒤처리 하고
급식실 가서 식판에 밥 받아서 혼자 먹고
먹다 흘려서 옷 다 젖어도 옷도 안갈아입혀 준단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시네요 ...

병설 유치원이 일반 어린이집이나 사립 유치원에 비해서
보육의 비중이 적고 아이의 자립심을 길러준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저도 듣긴 했지만 ..
저희애가 기저귀 뗀지도 오래됐고
혼자 화장실 가서 볼일 잘 보고.. (다만
아직 신체비율이 아기에 가까워 ;팔이 짧아
뒷처리 부분은 흉내는 내지만 미흡해서
도움이 필요하긴함) 선생님께서 5살은 응가 뒷처리
도와주니까 걱정말라고 하셨거든요
그리고 밥 먹는것도 혼자 잘 먹고 식판 옮기는거야
해본적 없지만 다른애들도 할텐데 우리애가 못하겠냐고
그만한 애들 다 할 수 있으니 시키겠죠 뭐 이런식으로
제가 이야기를 했더니
시어머니께서 “너는 가만히 보니까 모성애가 없네”
“너는 애를 좀 덜 사랑하지 ?”
이렇게 말하시는거예요 ....
가슴이 막 갑갑하더라구요 ...
“말이 정말 심하시네요 아이 며칠 보내보고
저희 알아서 판단할게요” 하고 제가 전화 끊어 버렸어요

저는 모성애가 아주 없는 엄마가 아니라고 변명을 하자면
아기에게 자연분만이 좋다고 하길래
무리해서 자연분만 했고 죽을뻔 했어요 ...
직장 다니면서 돌까지 모유수유 하고
분유,이유식 한번 사다 먹인적 없고
직장 복귀하기 전까지 천기저귀 썼어요
제 나름 아이를 정말 사랑하고 아이를 위해
정말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 전에 한번
아기 어릴때 문화센터 데리고 갔다가
애 울렸다고 다신 데리고 가지 말라고 울며 전화하셨는데
그때부터 저를 보고 아이 위하는 엄마 맞냐고 하시더니
결국 저보고 모성애가 없다는 이야기까지 하신거예요

시어머니에게 지원받은것도 없고 물려받을 재산도 없고
이참에 그냥 연 끊어버리고 싶은데 ..
제가 과민반응일까요 ..? 남편이 저를 지지해줄지 ㅜㅜ
병설 유치원 보내는 엄마는 아이를 위하는 마음이 적어서
보내는 것 처럼 보이나요 ? 가슴이 갑갑하네요 ㅜㅜ

댓글 124

ㅇㅇ오래 전

Best어린이집 원장과 유치원 초청강사?로 일하시는 경력25년 형님께서 병설유치원이 젤 좋다고 병설 유치원은 놀이로 교육 시키는거라서 애들 스트레스도 덜 하고 교육비도 거의 안 들고 선생님들도 공무원이라서 안심도 된다고 하는데 어디서 되도않는 소릴 듣고 와서 모성애가 부족하다고 헛소리를 하시는건지 사립유치원,어린이집보다 공립유치원이 훨씬 좋아요 자리가 없어서 못 가는곳인데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시누나 시엄니나 용감해서 쓰니 스트레스 많이 받겠네요

프프픞ㅍㅍ오래 전

Best완전 선넘으셨는데요 시어머니께서..절대 쓰니가.예민한거 아니구요 남편한테 적극적으로 알릴것 같아요 저같으면..남편이 제편 안들어주면 뒤집어 엎고 친정이랑 주변에 다알리고 난리칠듯 저였음 당당해지셔두되요

ㅇㅇ오래 전

진짜 가지가지..

ㅇㅇ오래 전

시모들은 이상하게 남들말만 잘들음;

ㅇㅇ오래 전

녹음 해놓고 신랑한테 들려줘요

ㅇㅇ오래 전

그 소리를 듣고도 남편이 지지해줄까 걱정을 한다구요? 네??????? 그럼 남편이 편 안들어주면 참는 거예요?ㅎ 자존감 어디감?

ㅁㅁ오래 전

선을 완전히 넘으셨음. 완전 ㅁㅊㄴ임..상대할 가치 없는 노인네다 진짜

ㅇㅇ오래 전

6.7세 병설보냈고 올해 고1된 아들래미 둔 엄마로서 그런 무슨 말도 안되는 거지깽깽이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초등도 국립이나 공립 보내면 모성애 없다는 소리하시겠어요

111오래 전

시어머니 미치신거 같아요. 자기말은 무조건 맞고 따라야하고 뭐 그런거 같은데, 훌훌 털어버리시고 이제부터 연락받지도 하지도 마세요. 신랑한테는 꼭 말하시구여!

ㅇㅇ오래 전

말 섰어봤자 욕 만 막으니 얼른 차단 하세요. 남편에게 이런 일이 있었고, 시누 주둥이 단속 잘 시키라 하세요. 집안에 분란 일으킨건 시누와 시모라고. 세상 어느 엄마가 그런 소리 듣고만 있겠냐고. 너도 애 아빠이면 당사자라고. 같이 화는 못 낼 망정 나보고 이해하라거나 사과해라 하면, 넌 애비노릇 포기하는 건 줄 알겠으니, 난 너랑 못 살고, 평생 애도 못볼 줄 알아라. 하세요.

ㅇㅇ오래 전

시누가 질투하는거 아니예요? 좋은 유치원 보내니 질투나서 그런 개소리 하는거 같네요.

꼬불꼬불오래 전

저도 공립보내는데. 혼자 뒷처리 하는건 할수있을 7세정도부터 시키던걸요ㅡ 저도 그런얘기 듣고 입학시켜서 걱정했었지만. 애한테 물어보면 응가는 끝나면 선생님한테 도움요청한다고 해요ㅡ 그리고 어린이집은 샘들이 안먹는애들 밥 다 먹여주고 그랬는데ㅡ 유치원은 혼자먹을수있게 기다려준다고 해야할까요? 이제 컸는데 혼자ㅜ해야죵....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