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쓰니2021.03.05
조회357

이러지도 저러지도

안녕하세여. 늘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음주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30대 중반 여자이구요.

한창 연애중인데,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남자친구 만나는 날이 너무 좋고 늘 남자친구가 보고싶었어요.

같이 있으면 즐겁고
계속 같이 있고싶고 결혼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둘 다 직장인이다 보니
금요일 저녁에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금요일 저녁에 만나 토요일 점심에 헤어지곤 합니다.

저는 혼자 자취하고 남자친구는 가족과 함께 살고있어요.

제가 혼자살다 보니, 외로움이 좀 더 많은 편이고
토요일 점심 먹자마자 가는 남자친구가
한편으로는 서운하기도 했습니다만,

외로움을 이야기 한 적도 있었지만
이 외로움은 아무도 해결해줄 수 없다고 판단되어
어느순간 그 서운함을 버리기로 했답니다.

나는 의지와 기대를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지내다보니
예전보다 외롭지 않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즐거운데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식고있어요

점점 만나는 게 기대돼지 않고 기다려지지않아요 ㅠㅠ

너무 극단적이라 글을 남겨봅니다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