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없이 모든걸 얻은 남친이 부러워

ㅇㅇ2021.03.06
조회3,837

우린 동갑내기로 올해 갓 20살이야

내가 입시에 목매던 시기에
남친은 원래부터 학업에 관심이 없고
자기 머리 손질하는 거에 관심있다 보니까
미용 위탁에 들어가게 됐어

근데 얘가 워낙 불성실해서 출결이 너무 엉망이라 유급할 뻔 한 것도 선생님이 편법(?)으로
한 번만 봐줬거든
자격증도 졸업할 때까지 얘 혼자만 하나도 못 땄어
근데도 대학 보내주고
대학에서 서울 체인 미용실에 취업도 시켜줬어

나는 몇달을 입시에 목매다 결국 실패해서 어중간 하게 남았지만 남자친구는 아무 노력도 없이 대학도 꿈도 다 이룬 것 같아서 너무 부럽고 어쩔 땐 화가 나.

나는 아직 꿈을 이루려면 한참이 남았는데 얘는 아무 노력도 성과도 없이 모든 것을 이뤄냈다는 게 참 비참해

자긴 그걸 모르는 건지 미용실 출근 첫날부터 지금까지 지각을 안 한 적이 없어.

내가 괜히 길을 잘못 선택한 건가 후회되고

남자친구가 집착이 너무 심해서
남자친구 미용실 가는 동안 나는 알바 하고 있겠다는데 절대로 안 된다고 그러고 너무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