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려온지 3일만에 고양이별로 떠났습니다.

꼬꼬202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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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저도 잘 몰랐기때문에 팻샵에서 아이를 받아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4일전 분양받아온 아이에게 전염병이 있었고 3일전 고양이별로 떠났습니다.
처음 아이를 3/2일에 보러갔는데 힘이 없지만 사람을 잘 따르고 마침 집에 혼자 있는 아이에게도 친구가 될거 같아서 분양을 결심했습니다. 아이가 원 구충이 있었다가 치료되었다는 안내를 받았고 다른 병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아이를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원래 아이가 천천히 새로운 아이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냄새를 맡게해주는 방식 등을 이용해 친근해 지도록 노력했어요. 그러던중 오면서부터 든 의구심은 아이의 변 상태였어요. 무르고 냄새가 많이 났는데, 저희는 아이고 긴장해서 그런거라 장염이거나 가벼운 증상이라 괜찮아 질거라 생각했어요.

그러고 3일후 아침에 아이가 기운이 너무 없어서 병원에 서 간단히 키트검사를 하고 범백혈구감소증이라는 판정을 받았어요. 수의사선생님은 이거 증거로 가지고 일단 팻샵에서 걸려온 병이니 빨리 팻샵에 가야한다고 하셨고, 병원에서 나가려던 차에 아이가 너무 상태가 좋지 않아서 다시 선생님께 대려갔는데 아이가 고양이 별로 갔다는 답을 들었고 저희는 아이를 잃은 슬픔과 아이를 3일 보았지만 가족이된 아이를 갑자기 잃게 되어 충격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이 병이 전염병이어서 집에있는 아이조차 안심할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순간 원래 있던 아이에게 새 아이의 냄새를 맡게한게 너무나 후회되었고 혹시나 이 아이까지 잘못되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아이를 잃은 슬픔과 원래있던 아이에대한 걱정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고, 죽은상태의 아이를 봤는데 그 모습이 잊쳐지지 않아 계속 슬픔에 빠져있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팻샵에 전화를 해서 따졌습니다. 저희는 라이트분양을 받았는데 라이트 분양은 사후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아이를 데려가는 것이어서 저희가 생각한건 원구충이나 선천적인 질병 정도를 생각했습니다. 또한 계약서에는 원 구충내용과 아이상태 양호, 치료가불필요하다는 내용 체크되어 있었고, 저희는 그런줄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팻샵에 이건 사후책임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전염병이 이미 있던 사실을 왜 알려주지 않았는지 또 집에 원래 있던 아이는 어떡하는지 물었더니.돌아온 답변은

고소할꺼면 고소하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죽은아이를 데려가겠다고 했더니, 데려와도 소용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너무 화가나서 이거 국민청원이나 방송국에 알리겠다 했더니 돌아온 답변은

미안하다. 원래 있던 아이 치료비를 할인해 주겠다.

였습니다.
추가) 직원이 아이의 전염병은 코로나 같은거라 자신은 책임이 없다하시네요.

대응에 너무 화가 나는데 방법이 없고 저기 팻샵에 있는 고양이들을 또 누군가 분양해 갈텐데 그 아이들 모두 전염되었을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 알려야 할것 같아서 올립니다. 또한 저와 같은 일을 당하신분 계시면 꼭 알려주세요.병원에서 집에 있던 아이가 위험하니 새로온 이이가 썻던 모든것을 버리거나 소독하라고 하셔서 새로온 아이가 사용했던 방 소독하는데 아이생각이 더 나고 그아이의 흔적마저 모두 지워야하니 마음이 다시한번 찢어지네요. 라이트 분양이 사람 두번 죽이네요.

마지막으로 그분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아무리 라이트 분양이어서 추후질병에 대해서 책임이 없는건 알겠지만 이건 추후질병이 아닌 거기서 위생이 더러워서 걸려온 병이잖아요. 계약서 다시봐도 아이 상태를 양호라고 명시되어 있는게 말이 안돼요. 병이 있는 아이를 어떻게 양호라고 거짓말을 할수가 있죠?? 계약 전제조건부터가 거짓말 아닌가요? 아무리 제가 라이트 분양을 했다 해도 간단한 키트 검사 조차 안하고 아이를 보내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잠복기라고 하기엔 아이가 3일만에 죽었잖아요... 그냥 60만원 받고 곧 죽을 아이 저희한테 파신거네요...저희는 상처만 받고 처음 아이를 보내본지라 충격에 정신적 고통이 크네요. 라이트 분양이라는게 원래 그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