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다들 잘 지내시나요? 너무 힘들요

002021.03.07
조회22,838
32살 여자입니다
첫째인데 엄마아빠가 결혼을 늦게하셔서 제가 첫째고
엄마는 올해 70, 아빠는 71 이에요
저는 스무살때부터 서울에서 자취를했고
그러다 이제 집으로 들어와사는데 아빠는 일때문에
집에 안계시고 엄마랑 동생이랑 셋이 있어요
엄마는 요즘 많이 우울해보여요
여기저기 안아픈데가 없다고하시고,,


외할머니가 94세 이신데 얼마전에 고관절 수술하셔서
이모집, 저희집 왔다갔다하시면서 지내시구요

저는 혼자 오래살았다보니 좀 조심성이없어요,,
속옷을 벗어놓으면 세탁기에 넣어야하는데
출근전 깜빡하기도하거든요
그치만 제 방이니까 뭐 널브러져놓는것도 아니고
갔다와서 치워야지 했어요

그런데 집에오니 엄마가 동생도 볼텐데 왜 그렇게 조심성이없냐며 뭐라고하면서 여자가 행동이 그게뭐냐는데
그냥 알겠다고했는데
그날은 뭔가 복받쳤나봐요

엄마한테 소리를지르고 싸웠네요
오늘 나가려고 하는데 제가 사과했어요
저도 소리지른건 잘못이니까요

그러다 엄마가 아빠는 이도안좋고
얼마나 힘들게 사는줄 아느냐
엄마 자신은 뭐하나 버리지못하고 힘들게산다
하시는데 ,,
저는 집 오면서 먹을거사오고 하는게 전부기는해요
돈을 많이 벌지도 못하니까,,
근데 너무 서럽더라구요

택배라도 시켜서 오면
본인은 힘들게사는데 너는 뭘 그렇게 사냐고
방에서 술이라도 마시려고하면
니 할아버지랑 다를게뭐냐 여자가 혼자 집에서
술을 마시는게 말이되냐

정말 너무 스트레스받고 죽을거같아요
별거 아닌데 제가 오바스러운건가요

진짜 왜 태어났나 싶을정도로 힘든데
누구하나 말할사람이 없어요
어차피 부모님 얘기니 니가 그러려니해
랄수밖에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