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후 공무원 무시받나요?

쓰니202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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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16살 중학교에 재학중인 중딩입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요즘 취업도 안 되고 미래가 없는 것 같아 고등학교 때부터 공무원 준비를 하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엄청 화를 내시기에.. 이게 맞는 건지 싶어서요.

부모님 말씀은 '니가 공부를 못 하는 것도 아니고 집에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제발 적당한 대학 가서 평범하게 살아라 니가 대학가서 누릴 수 있는 거 다 누리고 놀았으면 좋겠다 공무원 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대학 졸업 후 지원해줄테니 그때가서 공부해라 그리고 고졸이 얼마나 사회에서 무시받는지 아느냐 니가 아직 세상을 몰라서 그렇게 사람 좋은 말만 하는거다'

제 주장은 '어차피 공무원은 학력이 상관없으니 대학가기 위해 고등학교때 공부하는 거, 대학 등록금, 대학 졸업까지 4년이라는 시간 등등이 너무 아깝다 시간 낭비하는 것 같다 고등학교 3년동안 준비하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성인되서 바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호봉 올리고 안정적인 삶을 살고싶다 대학 나온다고 돈을 더 받는 것도 아닌데 대체 무슨 상관이냐'

저는 전교에서 최소 20등 안에는 들고 특목고 중에서 과고를 희망하고 있는데 떨어질 가능성이 낮지 않아서 떨어지게 되면 집 앞 일반고를 갈텐데 지잡대 가는 것보단 차라리 공무원이 되는 게 인생에 있어서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과고에 붙으면 대학교를 가고 대학원까지 가거나 전공 살려 취업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대학을 힘들게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취업도 제대로 안 될텐데...

대체 뭐가 맞는 걸까요? 부모님은 두 분 다 대학을 못 나오셔서 (나이대가 높으셔서 대학 안 나오신 분들이 많고 고졸도 대단) 고졸이신데 그래서 제가 대학을 가서 본인들이 못 해보신 것들을 누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강하신 거 같아요. 등록금 학자금은 다 부모님 회사에서 지원해주고 대학생활중 용돈이나 이런 건 절대 부족함 없이 지원해주실 수 있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세요 그래서 돈 때문이 아니고 순전히 제 미래를 위해서 그런 건데 제가 틀린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