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 언제가냐/왜 안가냐 꼰대들 진짜 어휴...

서른넷2021.03.08
조회159
평일은 회사 / 주말은 부모님 자영업 도움
하면서, 부모님 가게에 단골들도 다 나를 알아보게 되었는데,
볼 때마다 꺼낼 이야기 레파토리가 없는지
10중 89는 맨날 레파토리가 똑같네.
결혼 했어? / 왜 안 했어? / 어서 가~ /
결혼에 돈 보태줄 것도 아니면서 꼰꼰거림...

평소에는
"좋은 사람 만나면 해야죠 ㅎ" /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해서요 ㅎ" / "노력하고 있어요 ㅎ"
등 대충 넘기는데,
지난 주에는 유독 이렇게 대충 넘어가려고 해도
"백프로 맞는 사람 찾아서 결혼하려고 하면 평생 못 한다~ 맞춰가면서 사는거지~
너 그러다가 마흔 금방이야~" 이러면서 유독 오지랖 심하게 부리는 손님 있어서

"노력해볼게요 ㅎ 저 결혼하면 축의금 많이 주셔야해요 ^_^?" 라고 살짝 띠꺼운 내색 하면서
말하니까 표정 싹 굳음ㅋㅋㅋㅋㅋㅋ 대놓고 띠껍다는 표정
엄마가 깜짝 놀라서 중재해서 흐지부지 끝났는데, 아마 느낌상 다시 얼굴 볼 일은 없을 듯


진작에 포기했는데, 포기했다고 하면 왜 포기하냐고 뭐라하는 사람 있어서 대충 넘기려니까
진짜 가끔가닥 오지랖이 지나친 꼰대들 때문에 가게일 돕기 싫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