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포기하려고

ㅇㅇ2021.03.08
조회701
짝남 좋아한지는 반년 되었고...
내가 여자애들이랑은 완전 친한데 남자애들은 눈도 못 마주친단 말이야 짝남도 말 걸기 부끄러워서 맨날 못 걸고
짝남은 나에게 관심 전혀 없는 것 같길래 어떻게든 관심 받고 싶어서 많은 노력을 했어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더 당당하게 지내보기도 하고, 되게ㅜ뭐랄까 청순 모범생 컨셉도 잡고, 털털해보이는척도 하고
이러면서 다른 친구들은 더 많이 사귀게 됐는데
짝남은 관심 1도 안줌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 앞에선 소심이라 말도 못 거는 내인생~~~~~
걔한테 어떻게든 관심 받으려고 걔 이상형일것 같은 모습들에 맞춰가는 내 모습을 보니 내 정체성을 잃어가는거 같아
그냥 짝사랑 포기하려고
청순은 개뿔 ㅆㅂ 걔 나대는 거 싫어하길래 쌩난리도 안 피우고 그동안 고생 많았다 나도
이제 어떤 컨셉을 짓고 다니든 걔를 위해서 하진 않으려고

참고로 작년 같은반에 이번년도도 같은반인데
작년 10월부터 올해 3/8까지 좋아함

같은반 됐는데도 더 이상 잘보일 자신도 없고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