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을 뺏겼어요.

쓰니2021.03.09
조회2,244
안녕하세요. 저는 시골에 살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너무 비통하고 억울한 일이 있어, 조금 충동적으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우리 집은 저의 조부께서 아빠에게 물려주시고, 아빠께서 중축하신 집입니다.
아빠는 알코올중독에 정신이 조금 불안하신 분입니다.
제가 아주 어릴 때(거의 20년 전) 일 입니다.
아빠의 "동생"이 아빠에게 술을 먹여 정신을 차리지 못할 때, 재산(집)을 넘긴다는 서류에 도장을 찍게 하였습니다.
(아빠는 아직도 재산이 넘어갔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 하시는 것 같습니다) 엄마는 이 일 때문에 아직도 시가 사람들과 어떠한 연락도 하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아빠께서는 그때 당시 의료 서류상 정신에 문제가 있다는 판정을 받지 못해, 법적으로 돌려받기도 어렵습니다.
비록 부동산 명의는 "동생" 에게 가 있지만, 저희를 쫓아내지는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저희 집은 아주 오래된 집이라 마당에 작은 집 3채가 마주 보고 있습니다. 그중 2개를 작게 세를 주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한 채가 더 있었는데, 1년 전쯤 집 옆 도로가 개편되면서 정부에서 철거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동생"이 보상을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몇 달 전에 "동생"이 옆집으로 이사를 오더니, 저희 세입자를 쫓아내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얘기해주지 않으셔서, 최근에 알게 됐습니다.

"오늘 아침" 시끄러운 소리에 나가보니, "동생"과 인부들이 세입자가 나간 집을 고치고 있었습니다.
그들끼리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 자신이 직접 세를 주려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 동네 땅값이 괜찮다면서 떠들어댔습니다.

저희 가족은 금전적으로도 힘들고, 부모님의 나이도 5~60세 이십니다. 다른 곳으로 갈 형편도, 나가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솔직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불안해요. 그래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언젠가 정말 상황이 좋지 않게 흐른다면, 정식으로 자세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글 읽어주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