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일기1 (동심은 살아있다!)

스마일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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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전부터 천장이 무너질듯 흔들리고 아이들의 싸우는 소리, 비명소리가 낭자하다.
윗집에 친척들이 놀러왔다부다.
이웃끼리 좀 참아야지. 우린 이웃사촌이니까.^^

어느날 엘리베이터에 남자아이 세명이 쪼로록
우리집 윗층 버튼을 누른다.
-혹시 너네 이사왔니?
-네!

오 마이 갓!
친척이 몇달 놀러온것과는 다른 차원임을 감지했다.
앞으로 이렇게 몇년을 살수 없음으로 2달간 참은끝에 조심스레 윗집에 쪽지를 붙이고 내려왔다.
아랫집이 힘든지 몰라서 그랬을거야. 오늘부터는 괜챦겠지?

운이 좋게 마침 윗집 아줌마와 아이를 마주쳤다.
-잘생긴 아들이 셋이나 있으시니 좋으시겠어요.
그런데 좀 배려좀 부탁드려요. 쪽지 보셨죠?

아줌마 표정이 참 당황스럽다는 표정으로
-저희 집은 한번도 층간소음으로 이야기 들어본적 없어요
-........할말잃음.....
예상치 못한 반응에 나도 당황

그때 그집 막내 아들의 지원사격!

-엄마! 저번 집에서 매일 아랫집 아저씨가 몇번씩 올라와서 문열으라고 두드렸쟎아!

그러자 엄마왈~~~
-애야! 그런말 하는것 아니야...그 아저씨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었어!

그날 이후 저는 정신병자 아줌마가 되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