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생일 음식

ㅇㅇ2021.03.11
조회42,931
안녕하세요, 호주에서 사는 아줌마에요.
지난 월요일은 노동절이어서 공휴일이었고 제 아들의 만 17살 생일이었어요. 우리집은 제 생일 포함, 가족들 생일에 저녁은 외식을 하는데 그 날은 공휴일이라 인건비가 많이 비싸서 문을 닫은 식당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집 근처 괜찮은 중국 식당에 갔어요. 10% 추가 요금 내고 먹은 음식입니다.

바라문디 (생선) 바베큐는 생선을 반으로 갈라서 튀긴 후 마른 고추 왕창 넣은 고추 기름같은 소스에 자글자글 끓인 것인데 먹을만 했고 오리 고기, 마포 두부, 만둣국, 시금치 볶음을 밥과 같이 먹었어요. 고기 종류를 많이 먹지 않아서 위에 부담이 적어서 집에 와서 생일 케잌을 많이 먹을 수 있었어요 ^^

버거는 오늘 먹은 치킨 버거인데 늦은 점심이라 게 눈 감추듯이 먹었어요. 싸이즈를 몰라서 프라이 한 개 시킨 것이 큰 실수였죠 ㅋ 게다가 치킨 버거가 원래 다른 버거보다 좀 작잖아요?

키키는 오로지 건사료와 물만 먹고 잠만 쿨쿨~
언제나 봐도 귀엽고 귀찮게 하고싶은 냥이에요 ㅎ

지금 이 곳은 해가 짧아져서 서늘한 저녁입니다. 가을의 상징인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저는 편두통으로 하루 반 병가 냈고 이틀은 쉬는 날이라 이번 주는 띵가띵가 놀며 보냈어요. 어제 편두통땜에 코로나 검사도 받았고 ( 음성 )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도 했어요. 나이 드니까 건강 검진은 제때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여러분도 아프면 참지 말고 의사에게 꼭 진료를 받으세요. 체력은 국력이고 아프면 나만 고생이에요. 누가 대신 아파주지 않으니까요 ㅠㅠ

오늘도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하게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