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증발된 무기계약직 직원

ㅇㅇ2021.03.11
조회154
거기서 죽은 아주머니가 전직이

내가 자주얘기했던, 한국에서 직업전망이 어둡고 비전이없는 사복 쪽 종사자 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후로 없어진 여자 관리자 고정직원 한명이 있다
퇴사당했을수도 있고 혹은 죄책감에 자발적으로 나간것같다
둘중 어느 경우인지 모르겠다

마음속으로 아주 궁금하게 여기고있으나 조심스런 비밀처럼 맨날 속으로만 갖가지 추측들을 하고있다

그 사람은 3층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키는 140cm대 초반 정도로 결혼해서 애들도 있는것 같았고 개인사정상 본인이 집밖에서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인듯 했다.
(콜센터나 공장, 물류센터에는 왜소증 등등이 특히 많다)

내가 종종 겪어보니 사실 나쁜인간은 아니었다 악의있고 꼬이고 이런건 아님
근데 성격이 말이 무지 많았다 .

그러니 수시로 방송을했고 똑같은 말도 이사람은 2,3배로 길게 늘려서 해대어서 듣는 이가 괴로웠음.
어쩌다 이사람 대신 남자관리자가 있을땐 그래서 방송이 짧으니 천국처럼 느껴질정도였다

직위가 낮은 알바들 입장에선 방송이 쪼는것으로 들리고 부담될수밖에 없는데 그걸 아는듯했지만 본인도( 의식을하는데) 말수 조절이 잘안되는거같더라

그 ㅡ사건ㅡ이후로 저 사람은 영영 사라져버렸다
연기처럼 없어졌다니깐.

저사람 직위가 높았고 사실 알바나 계약직은 아니었는데.

참고로 저기는 고된곳이라 모든이들이 수시로 들락날락해서 사실 무기계약직들도 몇달마다 새로 바뀌어져있다.

그나마 ㄱㅊ은곳은 여기 말고 다른지역 몇몇곳들.

이상하게 저기는 세워졌을때 초창기부터 힘든곳이라고 소문이 좀 안좋았었다.


내경험상으론 그곳분위기는 3년전 4년전이 더 살벌했음.
그땐 규모가 작고 덜 유명해서 아직 아무일도 없었지만. 여기는 땅밑에 사람을 나쁘게 하는 수맥이라도 흐르는걸까?

그 사람, 본인이 계속 돈을 갖다날라야하는 집에 사는거같던데 어디서 뭘 해서 일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거기 최고위 관리자들 얘기 들어보면 뭐 알바들보다 퍽이나 잘살고 이런건 아닌것 같더라
나랑 같은 동네(빈곤한이들이 많이 사는지역)사는사람도 있던데 .

어쩌면 그 사건땜시 자기가 사람잡았다고 평생 마음속으로 괴로워할지도 모른다

옛날에, 지금은 인구가 많아져 '시city'가 된 경기도 화성시가 아직 화성군이던 1998년에
씨랜드 유치원생 화재사고 가 나고나서
그때 유치원교사를 했던 이들은 영영 교육현장을 떠나고 죄스러워서 교회도 안나가고 산다는 말을 들었었다

이 사람도 그리 되었을까?
사라진 그때 그 관리자는 어디서 뭔생각으로 머하고 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