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의 만남 그리고 이별. 5년간의 만남의 끝은 결국 이별이었나보다. 알콩달콩 사랑을 속삭이던 20대를 지나 이제는 30대로 서로 접어들며. 직장문제로 그녀와 뜻하지않던 장거리 연애를 하게되었다. 멀어지더라도 변치않겠다는 그녀의 말에 다른연인들과는 다른길을 걸어갈수있다는걸 보란듯이 자랑할려고했는데. 사소한 오해와 다툼이 쌓이며 우리는 이별하게되었다. 3년간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봐도봐도 보고싶은 그 사람이었는데. 그녀가 직장문제로 다른나라로 떠나가게되면서 그때 붙잡았어야했나싶은 생각이 문듯문듯 든다. 처음 1년은 그래도 애뜻했다. 그 누구보다도 뜨거웠고 누구보다도 더 사랑할려고했었다. 어떻게든 더 자주 볼려고 애썼지만 물리적인 거리는 너무나도 멀었다. 만나더라도 오고가는 비행시간이 더 길면길었지 볼수있는 시간은 너무나 짧게만 느껴졌다. 그러다 작년 한해 코로나로 인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만갔다. 다음주면 다음달이면 다음계절에는 볼수있겠지, 결국 그녀도 귀국길에 올랐지만 우리의 만남은 더욱 멀어져만 갔다. 어찌보면 핑계였겠지만 누구나가 먹고살기 바쁜 나날에 그래도 사랑한다고 속삭이며 그리움을 달래며 지내왔다. 하지만 조금씩 식어가는 그녀와의 카톡과 음성에 나도 지쳐만 갔다. 이러면 안되는데 우리 그렇게 사랑했었는데 이번만 넘기면 될텐데. 그리고 그녀의 생일이 있기 며칠전 오랜만에 그녀를 본다는 설레임에 부풀어있는 나에게 그녀는 상처뿐인 잔혹한말로만 가득채운 이별통보를 보내왔다. 너가 없어도 나는 잘살수있다. 너때문에 나는 5년을 버렸다. 너가 가난해서 못나서 우리는 헤어지는거다... 휴대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는 내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닌것만 같았다. 만나서 얘기하자는 나의 대답에 그녀는 매몰차게 전화를 끊었고 더이상의 대화는 불가능해져버렸다. 그리고 내 손에 남겨진 결혼반지. 사실 한달여전부터 아니 거의 세달전부터 일에 사람에 삶에 힘들어하는 너를 나는 다독여주지 못했다. 내삶도 그닥 다를바가 없었지만 뭔가 극적인 효과를 주고싶어서 그랬나. 너의 생일날 프로포즈할생각만이 내 머릿속을 가득채우고있어 지금 바로 현재의 너에게 나는 충실하지 못했다. 일부러 퉁명스럽게 별일아니라는듯이 너를 대하다가 짠하고 반지 내밀면 정말 좋아하겠지.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고 선택이었다. 이미 너는 나를 지워가고있었고, 나는 너로인한 상처로 감히 너를 붙잡을생각조차 못하고 그저 멍하니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만 되집어볼뿐이었다. 다시 붙잡을까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빌까. 막무가내로 집까지 찾아가서 반지 들이밀면서 결혼해달라고할까. 그래 내일, 아니 다음주에, 아니다 다음달까지만 기다려보자. 혹시나 다시 연락오지않을까. 차마 지우지못한 사진들 뒤적이며 언젠가 그녀를 잊었다는것조차 잊었을때가 오기만을 그저 바래본다.
잊었다는 것조차 잊을때가 오겠지.
5년간의 만남의 끝은 결국 이별이었나보다.
알콩달콩 사랑을 속삭이던 20대를 지나 이제는 30대로 서로 접어들며.
직장문제로 그녀와 뜻하지않던 장거리 연애를 하게되었다.
멀어지더라도 변치않겠다는 그녀의 말에 다른연인들과는 다른길을 걸어갈수있다는걸
보란듯이 자랑할려고했는데.
사소한 오해와 다툼이 쌓이며 우리는 이별하게되었다.
3년간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봐도봐도 보고싶은 그 사람이었는데.
그녀가 직장문제로 다른나라로 떠나가게되면서
그때 붙잡았어야했나싶은 생각이 문듯문듯 든다.
처음 1년은 그래도 애뜻했다.
그 누구보다도 뜨거웠고 누구보다도 더 사랑할려고했었다.
어떻게든 더 자주 볼려고 애썼지만 물리적인 거리는 너무나도 멀었다.
만나더라도 오고가는 비행시간이 더 길면길었지 볼수있는 시간은 너무나 짧게만 느껴졌다.
그러다 작년 한해 코로나로 인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만갔다.
다음주면 다음달이면 다음계절에는 볼수있겠지, 결국 그녀도 귀국길에 올랐지만
우리의 만남은 더욱 멀어져만 갔다.
어찌보면 핑계였겠지만 누구나가 먹고살기 바쁜 나날에 그래도 사랑한다고 속삭이며 그리움을 달래며 지내왔다.
하지만 조금씩 식어가는 그녀와의 카톡과 음성에 나도 지쳐만 갔다.
이러면 안되는데 우리 그렇게 사랑했었는데 이번만 넘기면 될텐데.
그리고 그녀의 생일이 있기 며칠전 오랜만에 그녀를 본다는 설레임에 부풀어있는 나에게 그녀는 상처뿐인 잔혹한말로만 가득채운 이별통보를 보내왔다.
너가 없어도 나는 잘살수있다. 너때문에 나는 5년을 버렸다. 너가 가난해서 못나서 우리는 헤어지는거다...
휴대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는 내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닌것만 같았다.
만나서 얘기하자는 나의 대답에 그녀는 매몰차게 전화를 끊었고 더이상의 대화는 불가능해져버렸다.
그리고 내 손에 남겨진 결혼반지.
사실 한달여전부터 아니 거의 세달전부터 일에 사람에 삶에 힘들어하는 너를 나는 다독여주지 못했다.
내삶도 그닥 다를바가 없었지만 뭔가 극적인 효과를 주고싶어서 그랬나.
너의 생일날 프로포즈할생각만이 내 머릿속을 가득채우고있어 지금 바로 현재의 너에게 나는 충실하지 못했다.
일부러 퉁명스럽게 별일아니라는듯이 너를 대하다가 짠하고 반지 내밀면 정말 좋아하겠지.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고 선택이었다.
이미 너는 나를 지워가고있었고, 나는 너로인한 상처로 감히 너를 붙잡을생각조차 못하고 그저 멍하니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만 되집어볼뿐이었다.
다시 붙잡을까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빌까.
막무가내로 집까지 찾아가서 반지 들이밀면서 결혼해달라고할까.
그래 내일, 아니 다음주에, 아니다 다음달까지만 기다려보자. 혹시나 다시 연락오지않을까. 차마 지우지못한 사진들 뒤적이며 언젠가
그녀를 잊었다는것조차 잊었을때가 오기만을 그저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