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 대한 집착때문에 괴롭습니다

까꿈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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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속이답답해서 새벽부터 글을 남겨봅니다.

저와 남편은 같은직장에서 만나 연애1년 결혼생활도 1년정도 했고 현재는 남편이 교육을 받느라 지방으로 출장을 가 있습니다.
연애할때부터 저와는 다른 남편모습에 반해서 열렬히구애를 했고 결혼까지 했지만 결국 그 다른 모습때문에 이렇게 고민을 하네요

남편은 항상 주변에 사람들이 있고 남녀 누구나 다 좋아하는 무던함이 있습니다. 일끝나면 같이 밥도,술도 먹으러가자고 하는 선후배가 있고 지금도 교육받으면서 동기들과 저녁마다 같이 밥술하고 차도마시고 새로 골프, 테니스 등의 운동을 하고 있더라구요, 반대로 전 직장에서도 사람들과 딱 일만하는 스타일입니다. 같이일하는사람들이 밥먹자 술먹자 하는일이 없더라구요, 직장은 원래 그런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참 다르죠,

결혼해도 외로운건 어쩔수없다 생각했습니다. 그나마 코로나라서 바깥에서 회식을 못하고 사람들을 못만나니 같이 집에서 보낼시간이 많아져서 외로울시간이 지연이된거구요, 근데 최근에 타지로 가선 연락도 뜸하고 저도 친정부모님이 딸 외롭다고 오신통에 외로울틈도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남편이 골프를 배우겠다해서 싸웠습니다. 연애중에 제가 골프에 대해서 언급을 한적이 있습니다. 배우자는 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의미를 두고 물은 거였는데 화를내며 사치스러운 운동이라해서 이사람의 생각을 존중하고자 두번은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최근에 자기가 테니스도 시작하고 골프도 하겠다는겁니다. 내가 얘기할때는 화를 내고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그러더니 왜 거기가선 하려고하느냐, 그런이유로 따졌고 남편은 예전엔 자기가 정보가 없어서 그랬다 지금있는 지역에서는 싸게 배울수있다더라 교육받는 선배가 나중에 같이 필드에 나가자그러더라 그런식으로 얘기하길래 싸움은종식(?) 했습니다 틀린말은 아니니까요.

저희가 연애를 하던중에도 여자동기 하나가 남편한테 동기끼리 식사하자, 업무상 도움좀받자 자주연락을 했고 그것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여서 잔소릴 했는데 하필 교육도 같이가서 거의 매일 붙어있는겁니다. 어쩔수없는건 알고있습니다. 동기중 반이상이 여자고 꼭 그동기가 아니더라도 여자와 평생 안어울릴수는 없는거니,
근데 남편폰을 보다가 남편이 골프코치한테 '코치님, 김00(남편),조00(여자동기) 몇번에 와있습니다' 라는 문자를 보낸걸 보고는 배신감에 눈물이 나는걸 굳이 남편에게 보여주고 싶지않아서 이새벽에 집에서 뛰쳐나왔습니다.

집착이 있는건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며 남편에게 관심을 안두려고, 집착을 안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나는 집,직장,집,직장을 전전하며 바쁘지 부모님은 바빠서 어떡하냐 일너혼자서 하냐 하며 걱정을 하지만 잔소리로만 들리지 숨도 안쉬어질 정도로 갑갑한데 반대로 남편은 매일같이 운동이다 친목도모다 하며 연락도 안받지 그러다보니 비교가 되고 여자들과 재밌게 시간을 보내는 남편이너무 싫은겁니다. 하지만 술자리에 나가지마라 여자들과 얘기도 하지마라 하면 남편도갑갑할것이고, 골프 여자동기와 치는걸 저한테 얘기안한것처럼 점점 숨기는게 많아질거같아 속으로만 끙끙 하고 있습니다.

집착을 안하려면 여자들과 있어도 질투를 안하려면 어떻게 생각을 바꿔야할까요, 뭔가 성격부터 달라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차이가 생기는데 저는 이런 사람이랑 어떻게 살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