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사는 20대 중반 지극히 평범한 남자입니다.
판이나 이런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만 보다가 제가 직접 이런글을 작성하는건 처음이네요.
답답한마음에 억울한 마음에 몇글자 끄적여보려합니다.
조금 긴 글이 될수도있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드릴게요.
익명이니 전부 솔직하게 제마음 여태해온연애 그대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20대중반 평범한남자이고 4년동안 술집에서 서빙과 주방을 같이 일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일 굉장히 즐겁게하고있고 여러모로 배우는것도 많습니다.
여러 사람들을 많이만났고 정말 중요한 사람들도 만났습니다.
사실 술집에서 일을하게되면 술을 접할일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저도 실제로 술을 좀 먹는편이기도하구요.주사는 없습니다.
당시에는 지금 굉장히안좋은 코로나문제가 없었을때였죠.
술집의 마감시간은 대부분 4~7시 쯤이었습니다 평균적으로요.
그래서 그날 일을 마치고 헌팅술집(클럽비슷한) 주점을 갔습니다.
나름대로 꽤(?) 오랜만인듯한 술자리라 굉장히 재밌게 즐겼던거같네요.
기분한창 좋게 친구와 얘기하며 마셔라 하고있었습니다.
그때 남자 둘 여자 하나 이렇게 들어오더군요.
바로 저희 옆자리 테이블에 착석하더군요.
당시에 취했을까 그 여성분이 너무 아름답더군요.
운이 좋았을까요...당시엔 그렇게 생각했던것 같네요.
그 여성분이 저에게 다가와 연락처를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예쁘다고 생각했으니 잘될수도있고 하니 연락처를 줬습니다.
그리고 연락을 조금 했죠.
그때부터 좀 뭔가 이상했습니다. 생활 패턴이라든가 답장이라든가 말투라든가 뭔가 결여된느낌 문제가있는듯한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저는 사람들은 다 각자 다르고 남녀또한 매우 다르기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하지말자 이렇게 생각하고 평범한 연애처럼 평범한 여자처럼 잘해보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잘 안됬습니다.
왜냐?! 여자쪽에서 읽고씹는경우가 많더군요.
전화도 리콜안하고 그냥 재껴버리는경우도 많았구요.
만나기로한 약속을 두번을 깨버리니 제 스케줄에도 차질이생기고요.
당연히 마음이 없어서 그렇구나~ 싶어서 저도 연락을 그만했습니다.
시작은 이로부터 3달뒤..
정확히 세달뒤 며칠후 카톡이오더군요.
오빠 잘지내냐고 뭐하냐고 새벽에
전 새벽에 일을하는 사람이니 오랜만이라며 반갑다고 얘기를 했죠.
그러다가 다시한번 약속을 잡게되었습니다.
그마저도 깨버리더라구요. 잠수로말이죠.
화가 났습니다 당시 너무너무 다시는 연락안하겠다 다짐하고 그다음날 제가 좋아하는 술집을갔습니다. 분위기도좋고 맛도 괜찮거든요 ㅎㅎ
가서 직장상사와 만나서 한잔 두잔 기울였을까요?
맞은편에 그 여성분이 있더라구요.
한눈에 알아볼수있었죠 . 그분도 저를 보며 갸우뚱하더라구요.
어차피 끝난사이니 굳이 섞이지말자 하는 생각에 모른척했습니다.
연락이 오더군요 ㅇㅇ술집이냐고
마주쳤습니다.
많이 취했더군요.
저도 어느정도 술이 들어간상태였습니다.
뻔하디 뻔한 전개처럼 같이 술을마시게되었고 그날 저는 이 여성분집에갔습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나네요.
성관계는 무슨 대화만 4~5시간 한거같습니다 집에서요.
결혼에대한 주제였습니다.
그러더가 이 여자가 저한테 고백을하게됬고 그자리에서 바로 사귀고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저는 커플이되어있더군요.
참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들..여러가지 잘해주고싶은 감정들..
저는 원래 연애를 하게되면 굉장히 오래 알아간다음에 사귀는 편입니다.
처음이었습니다 이렇게 빠른연애는.
그래서 설렜던걸까요 신기했던걸까요 관계는 급속도로 발전하더군요.
하지만 알아보지않았던게 흠일까요.
어느날이었습니다 사귄지 10일쯤 되었던것 같네요.
새벽에 자기의 집에 오라고 하더군요.
사귀는 사이니깐 상관없으니 가야겠다 싶어서 갔습니다.
애가 완전히 눈이 풀려서 술에 떡이되어있더라구요 ㅎㅎ
그럴수도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여자는 20대 초반인걸요 ㅎㅎ
연애할때 너무 관여하면 안좋다고 생각을 하는편이라 어느정도 기본적인 선만 지켜주고 말만 잘 해주고 이성문제 약속만 지켜준다면 터치가 심하지않은편입니다. 저또한 그약속을 지키구요.
그렇게 술에 떡이되있는 여자친구를 보니 착잡하기도하고 이상하더군요.
핸드폰이 열려있더라구요.
아직도 생생하네요.
Bar에서 일을하고 있더라구요.
직업에 밑천이어디있겠습니까 어떤 직업이든 존중합니다.
거짓말을 치면서 일을 하고있다는것만 제외하면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말하기 힘들수있으니 전 알고있지만 먼저 얘기해줄때까지는 일하는거에 대해서 절대로 입을 열지않았습니다.
두달쯤됬을까요?
어느덧 많이 친해지게되고 속마음도 어느정도는 얘기할수있는 사이가되었죠.
어느날 여행을간다하더군요.
사진이랑 다 찍어서 막 보여주더라구요 행복해하드라구요.
기분좋았습니다. 조심히다녀오라고 너 행복해보여서좋다고.
항상 많이 우울했던 친구였습니다.
그후 얼마 지나지않아 집에서 둘이 소주한잔 하게됬습니다.
말을하다가 그 여행가는사진들을 막 보여주더라구요.
너무예쁘다 잘갔다왔다 이런얘기들을 주고 받는 순간..어떤 남자 두명이 같이있더군요....
이성문제 얽히는걸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합니다.
전 남녀사이 친구 동생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숨겼다는사실 여러가지 거짓말들이 하나씩 들어나면서 너무 화가 나더군요.
이친구는 저한테 혼인신고하자 결혼하자를 밥먹듯이 이야기한 친구였습니다.
결국 메세지내용까지 전부확인했죠 ㅎㅎ 계획을 미리 했더군요 잘생긴오빠 두명이간다드니 같이 2:2로 놀자드니.. 참..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아무것도 아니죠
화가나서 저도 Bar에 대한 얘기를 꺼냈습니다.
아직까지 그얘기 안한상태였거든요.
어쩔줄몰라하더군요 다 알고있는상태였으니, 여자친구는 자로 자신의 잘못을 전부 인정하고 일을 그만두고 병원에 바로 취직을 했습니다.
다시는 그럴일 없게 하겠다는 약속도받았구요.
제가 멍청한거죠..
그후
임신테스트기에 두줄이나왔습니다.
사람이 미치면 무섭다는게 보여지더군요.
이해는 하겠습니다.
아가를 지우자드니 그런말은 꺼내지도않았구요.
무섭더라구요 혼자 울고 웃고 미친거처럼..
많이 달래주고 힘되어주고싶었습니다.
혼인신고하자고 얘기했습니다. 그렇게 날 못믿겠으면 법으로 묶어버려라 얘기하면서 떵떵거리면서 살수없을지도몰라도 행복하게 만들어줄수있다고 얘기했죠.
혼인신고를 하기로했습니다그래서.
다음날 산부인과을 갔습니다. 상상임신이라더군요..
그 며칠간 너무 힘들었거든요 사실..제가 어린것도있었고 처음겪는 일이기때문에 대처도 이상하기도했구요 생각도 많았구요.
어쨋든 잘 마무리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병원에서 일하던친구가 병원이 도저히 안돼겠다며 그만두더군요 마찰이나 그런게 심했나봅니다.
가정환경이 굉장히 안좋은 친구입니다.
가난하기도하고 혼자살아온것도 많고 외로움도 굉장히 많은친구죠.
그래서 제가 더 무언가를 해주고싶었던걸지도요..
나도 잘 모르지만 잘 모르는내가 봐도 세상엔 아름다운것들 좋은것들도 꽤 많다고 너 생각과는 다를수도있다며 뭐든 좋은것들 보여주고싶고 아름다운것들 맛있는것들 해주고싶었습니다.
어느날 밖에서 데이트를 하는데 얘가 갑자기 울더라구요??
급작스럽게 그런거라 저는 매우 당황했죠 갑자기 왜 우냐고 물어봤습니다.
저한테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이유를 물어봤죠.
자기는 아무래도 Bar에서 일을 해야겠다고 돈이없다 월세가없다 핸드폰요금등..에휴..
오빠가 허락을 안해주니 어쩔수없이 헤어지는게 맞는거같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뭐 그게 맞겠죠 저한테도좋고 그친구한테도좋고
근데 솔직히 좀 많이 억울하긴했습니다 ㅎㅎ
돈도 제가 거의 다썻고,감정이라든가 모든걸 거의 떠안고 있었거든요.. 우울증 조울증 감정기복이 심합니다.
하지만 제가 허락했죠.
알았다 그러면 일해라 대신에 어디서하는지 무슨일인지 착석은 안했으면 좋겠다 얘기후에 다시 잘 만나보게됬습니다.
저 조건을 걸구요.
아니나다를까 착석이더군요..
이때부터 제 마음이 많이 지쳤던거같네요..
나름대로 스스로 단단하다고 많이 느끼는데 저는 사람마음도 무너지더군요..
이것도있지만 정말 큰건....
제친구들을 만났을때였습니다.
저의 정말 옛친구들이고 너무사랑하는 친구들입니다.
전부 남자구요.
여자친구가 술에 취해버리더니 저를 누가봐도 심하게 갑자기 때리더군요.
처음에는 머리 등 그리고 얼굴까지 입술이 터질정도였다니깐요 ㅋㅋ 실제로 터졌구요 얼굴에 드롭킥맞은건 태나서 처음입니다;;
장난이 아니었지요. 전 맞고 여자친구는 제 친구한테 뽀뽀하고 안기고..;;제친구들또한 난감해서 저보며 어쩔줄몰라하고 전 완전 멘붕이 되어버렸죠..
여자친구는 알고보니 술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더군요 강간부터 폭력 참..
헤어졌습니다.
이틀정도 지났을까요?
정말 추운날이었습니다.
저희집이 꼭대기에있어서 굉장히 춥습니다 밖에는.
전화가오더군요 잠결에 받아버렸죠 시간은 새벽 1시
여자친구였습니다.
엄청 취한 목소리였죠.
저한테 그러더군요.
정말정말 미안한데 지금 오빠집앞이야....
할말이 있는데 너무너무추워서 잠시 들어가서 얘기하면 안될까? 맥주한캔사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집이 좀 프리한편입니다.
집도 넓고 커서 알았다고했죠..미친놈이죠 저도..
뻔하지않습니까? 눈 엄청풀리고 말도 제대로못하고 말씀드렸죠? 취하면폭력적이 된다고
저희집에 어머니 아버님 동생 자고있었습니다.
저를 보더니 나 여기서 소리지른다 이러는겁니다..
제방에서요
절대안됀다고 그랬죠 지금 다 주무시는데 무슨소리냐고
이제 나가야겠다 나가자 데려다주겠다 그랬습니다.
듣더니 조금 저를 쳐다보더니 “x발!!!!!!!안나간다고!!!” 소리를 엄청 크게 지르더군요
저희 어머님 화 내신적 거의없습니다.
12년만에 그렇게 화내신거 처음봤습니다..심한말도 안하십니다 절대로요.
너 누구냐고 왜 너집도아닌데 소리를지르내 어디서 배워먹은거냐고 엄청 화를내시는데..죄송하다고 하기에도 모자를텐데 저희어머니를 째려보고있더라구요 그 취한 눈으로..
창피한거전에 어머니한테 아니 가족들한테 너무 죄송했습니다..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싶다는게 이런 기분이구나 하고 느꼈죠..
다음날 장문의 카톡이왔더라구요.
용서해달라 뭐 이런 카톡입니다 대충..
얼굴을 보고 얘기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얘네집에 제 짐도있으니 잇다가 가지러가면서 깔끔하게 끝을내자 생각을했죠
간다고 얘기도했습니다.
일끝나고 여자친구 집에도착을 했습니다.
근데 뭔가 이상하던데요..
또 눈이 풀려있고 입술주위에는 립스틱이 번져있고 누가봐도 바에서 일하고온 복장입니다.
생생하네요 그 모습은 정말..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인생을 포기한 창녀?같은 그런느낌이랄까 이런말하며안돼지만 그거말곤 표현이 안됩니다.
정이 확 떨어지더군요.
그상태로 저한테 저때문이랍니다..제가 혼인신고하자했는데 안하니깐 이상태로 악화가 되고있는거라면서
전 알고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저랑 만날때 얼마나 많은 남자들과 연락을했는지 심지어 전남친도 집에 불렀던적도있구요 저 몰래ㅎㅎ 저한테 걸렸지만요.
이해가안갑니다.
혼인신고를 떠나서 결혼이란것은 서로의 인생응 함께가는것인데 전혀 발전이없고 그 노력조차없는모습에서 저한테 혼인신고만하면 달라진 자기의 모습을 볼수있다며 얘기하더라구요.. 아무리생각해도 이해가안갑니다.
저만 그러는걸까요..
바에서 일하고 저런모습으로 들어온게 한두번이아니거든요..바에서 컵에다가 양주따라먹으면 립스틱이 번지나요? 아무리 취해도 자기용모는 꼭 챙기던 친구라서요..
제 생각엔 아닌거같거든요 ㅎㅎ
착석바가 어떤곳인지 사실 아는게 하나도없습니다.
나쁜 이미지가 떠오르긴하지만 잘 모르겠으니 섣불리 얘기안한것도 있구요.
그렇게 이도저도 못하고 , 서로 질질끌고가는 연애가 되어버리더군요 저도 지치고 ㅎ
이제는 술취해서 한 행동은 아무렇지 않아하더라구요..
옛날엔 저도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근데 이제 그러지도않네요 신기하더군요..
이새벽에 갑자기 생각나서 글써봅니다 나무 답답해서요..
2부는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정도 해소가되네요 ㅎㅎ
아 혹시 착석바 아시는분있으면 어떤곳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여자가 일하기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