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

팬턱2021.03.14
조회30,881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될 줄 몰랐네요.
결혼 1년차 부부에요
본론으로 말하자면
주말마다 찾아오는 시어머니 때문에 미치겠어요
(시댁이랑 한시간 거리 입니다)
오셔서 딱히 시집살이 시키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본인자랑 아들자랑을 하세요.
본인 아들 사람들이 맨날 잘생겼다 한다
오실때마다 이번엔 누가 잘생겼다고 했다 진짜 끊임없이...
손주는 내아들 닮아서 잘생겼다 (주위에선 나 닮았다 한다하면 철저하게 내말은 무시 그냥 들은척도 안하심)
본인 친정식구들 자랑....등등... 근데 잘난 것 없음..
제가 처녀시절에 손절치는 인간관계가 자기 말만하는 사람과 자기 자랑만 하는 사람인데요...
그래서 미칠 노릇이에요 쓴소리 듣는 것 보다 더 괴로워요
듣기 싫고..
게다가 주말마다 저희집 오는게 남편한테 눈치 보인다고 말하면서 저희집 비밀번호 다 누르고 들어오고
거실 쇼파 차지하고 앉아서 티비고 또 누구랑 그렇게 큰소리로 전화통화를 하는지... 눈치보이면 안와야 하는거 아닌가
또 반찬 필요 없다해도 다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남편 챙겨줘라” 하시고...
결혼해서 독립한 줄 알았는데 마치 제집이 아니라 시어머니와남편 집에 세들어 사는 기분이에요.
집에 돌아갈때마다 땡땡이(손자) 잘 부탁한다. 이러고 가세요..내 자식인데...마치 본인 손주 맡기고 가는것 처럼...
남편이랑 이점에 대해 상의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말을 꺼내야 할까요..제가 지금 모유수유로 예민 한 걸까요
너무 우울해서 세벽에 하소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