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제자신이 쟁여놓는게 너무 스트레스에요
집에는 항상 과자,음료,아이스크림,냉동식품,라면,간편 조리식품 등등 한가득 입니다
마트를가거나 쇼셜앱에서 특가로 나오거나 조금 저렴한 상품이 뜨면 무조건 집에 있어도 사재기를 해요
특히 음식 뭐 하나에 꽂히면 대량으로 구매합니다
무조건 10개 이상으로요
그렇다고 대량으로 구매하면 다 소비하느냐 그것도 아니에요
한두번 맛보고 질려서 방치하고 쌓아놓다가
매번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기 일수 입니다
그래놓고 또 구매합니다....
그냥 냉장고에 꽉 차서 쌓여져있는 모습,찬장이던 어디던 식품들이 마트처럼 가득 있는 모습을 보면 희열(?)같은걸 느끼는거같아요
그게 다입니다....
옷도 구두도 안입고 안신은 것들만 수십벌 수십개 됩니다
택도 안띤 옷들 천지에요
눈에 이뻐보이면 무조건 사고 쟁여놓고 안입고 안신어요.........
화장품같은거엔 사재기를 안하니 불행중 다행이라 해야할까요
남편은 제가 갖고싶은거 먹고싶은거 그냥 다 사라고 하는편이라 절제가 안돼요
안사면 되잖아 라고 하시겠지만 그럴수가 없어요
음식은 지금 안사면 특가인데 손해보는거같고
옷이나 신발같은건 지금 안사면 다시는 이 옷,이구두가 안나올거같고 나중에 필요할때 입어야할때가 무조건 있을거같은데 후회할거같고 막 그래요
도대체 제가 왜이러는걸까요ㅠㅠㅠ
어떻게 고치죠..휴
쟁여놓는 습관 어떡하죠
댓글 150
Best저도 택도 안 뗀 옷, 안 먹는 식품까지 여기저기 쟁여놓는 습관이 생겼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자신이 한심하고... 왜 이럴까 생각해보니, 타지에 홀로 내려와서 정말 너무 불안하고 우울하고 창문만 보면 뛰어내리고싶고 주방에서 칼만 봐도 내 심장을 찌르고 싶었거든요. 그 때마다 그런 마음 진정시키려고 쇼핑앱 열어서 보고 있더라고요. 병원갈까 생각해봤지만 너무 시골동네라 정신건강의학과는 고속도로 타고 가야 있고, 제가 생각해낸게 뭐라도 배우자였어요. 어차피 쇼핑에 쓸 돈 필라테스 등록하고 사이버대학 입학하고 자격증 인강 등록했어요. 필라테스는 개인강습으로 하니까 그나마 강사분하고 수다도 떨면서 조금이나마 외로움이 떨쳐졌고 몸이 건강해지니 심적으로도 건강해졌고 집안일에 공부에 치이다보니 쇼핑할 시간도 없고 자신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여기저기 이력서 넣고 공부하고있는 제가 있더라고요. 쇼핑할 돈으로 일단 나에게 투자하는 걸 질러보세요. 공부도 싫고 운동도 싫고 일도 싫으면 차라리 저렴한거 왕창 살 돈으로 고급진 도기세트나 커피같은 차 종류 사서 혼자서라도 이쁘게 티타임 가지면서 안정도 찾으시고 거기서 좀 나아지면 운동하세요. 1:1레슨 아무거나요. 그리고 쇼핑앱이나 티비는 당분간 멀리하세요.
Best저 우울증 있었을때 그랬는데. 화장품만 3박스였고 싸구려 구두에 가방도 막 잔뜩 사서 박스에 박아놓고 또 새로사고... 근데 희한하게 영화는 매일 똑같은 것만 봤고 그 영화를 안보면 잠을 못잤어요; 당시엔 그저 남들처럼 취미생활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우울한 감정 수준이 아닌 꽤 심각한 우울증 초기증상이었더라구요. 혼자 살때였다보니 누구하나 이상하다고 말해주는 사람도 없어서 몰랐는데 어쩌다 집에서 좀 가까운 곳으로 이직하면서 이삿짐 싸는데 도와주러 온 지금의 남편이 보고선 엄청 걱정하길래 그때 알았네요. 님도 아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을것 같은데 꼭 병원가보세요. 뭔가 사고를 겪어야 생기는 외상과 다르게 마음의 병은 소리소문없이 생기다보니 미처 깨달을 새도 없이 심해지더라구요. 전문가는 여기보다 상담도 더 잘하고 치료도 잘 해줄테니 어서 병원가보세요.
Best님 딱 제 모습이예요....저랑 완전 똑같으세요.....올해에는 고치려고 했는데 또 사고있음...
헐...제가이런데 ㅠㅠ올해부터 이래서 이상하다싶었는데 우울증 증상인가요?
이거 마음이 허해서 다른걸로 채우려는 심리예요...소비중독, 식탐 등 마음이 안정되질 못해서 그러는거니까 다른 부분에서 충족을 찾아야 해요. 병원 가서 상담 받아보시고 새로운 취미 같은걸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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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전 다쓰거나 버린다음 새 것을 사는걸 규칙으로 만들었어요. 다 쓰고 버리는 것도 쉽지가 않아서 새로 사는게 거의 없어요. 쇼핑몰 보다가도 장바구니 채워두다가 지르기 직전에 진짜 필요할까??? 고민하다가 다 비워버림. 처음 살 때 좋은걸 사자고 크게 지르니까 짜잘한건 필요한 것 이상으로 사고싶지도 않아요. 언제든 맘먹으면 살 수 있다는 여유가 생기고 나서는 그다지 뭔가 사는 것에 집착하지 않게 됐어요.
모르겟네.. 난 돈의 소중함을 알아서 인지 하나를 사더라도 좀 따지는편이라.. 특히 의류나소품등 며칠따져보고 정말 잘 사용하면 가격면 안따지고 사는편인데..싸다고 막 사지않는스탈이라서 장볼때도 딱 일주일치안으로 해결하는것만 사두고 건강자연식위주로 먹어서 가공식품냉동식품 산적이없음.. 대신 아주 가끔 도매상에서 꽃사는건 있음 그래봤자 1만5천원정도 ㅎㅎ 그게 사치라면 사치겠음..
응 나도 그럼 근데 나는 다 소비함 응 쓰니 돈 많으면 상관없음 뭐 어차피 자기 돈 자기가 쓰는건데 뭘 걱정함 그럼 20000
맘카페 탈퇴하세요
이미 문제점을 인지하셨으니, 개선점이 있을것 같아요. 대량구매는 단가는 싸지만 다 사용하지 못하니 낭비이고 공간만 차지하고...다 알고 계시니, 구매욕이 들때 두번 생각해보고 결제하시는게 어떨지. 물론, 스트레스엔 물욕이란 말에도 동감하지만 같은걸 많이 사는것은 절제나 이성이 구매전 작동 되야할 듯 해요.
맞는거 같아요. 헛헛해서. 저도 헛헛할때 배고프지 않은데도 먹고, 지금 필요없는데 사고 그랬던거 같아요. 스트레스 심하게 받을때도 그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