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짠돌이 사이코 남친

쓰니2021.03.15
조회781
저는 6개월정도 사겼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왜 진작 헤어지지 못했는지 제 자신이 바보같고 아직도 그 친구한테 화가 많이 나고 언젠가는 꼭 복수하고 싶습니다.


1.
그 친구는 대기업에서 일을 하는데 자기가 대기업에서 일한다고 저보고 대기업에 왜 취직을 못했냐고? 자존감 떨어지는 말을 하고... 문과라서 대기업 취직이 어렵다고 시도 안해본것은 아니다라고 했는데 왜 맨날 안된다고만 하냐고 어릴때 아픈 상처가 있었냐고 만나면 자존감 떨어지게 하는 사람이였습니다. 대기업 다니는게 뭐 그렇게 대단한건가요?


2.
보통 김밥천국 불백집에만 가고 제가 회사 그만 두었을때도 5:5로 번갈아가면서 데이트 비용 지불했는데도 불구하고 3만원 가지고 더치페이하자고 해서 한번은 헤어질뻔 했네요. 결혼 생각하면 지금부터 아껴야 한다지만 너무 짠돌이 처럼 굴었습니다. 대기업 다닌다고 저보고 저희집 재산이 얼마있는지까지 물어봤습니다...? 대충 20억 이정도 있다고 했더니 그정도는 많이 있는게 아니다라고 저희집 가족을 욕하기 까지 했습니다. 저희집 자녀가 2명인데 2명이면 얼마씩 나눠 받겠네 이런 증여 계산까지 해서 놀랬습니다. 대기업 다니는게 그렇게 잘난건가요? 자기집에는 아픈사람이 있어서 부모님 퇴직금까지 다 끌어모아서 아픈 사람 수병들면서 저보다 더 재산이 없으면서 누가 누굴 따지는지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깁니다.


3.
저희 부모님이 카페사업하는데 사업 고민이 있으면 저한테 전화와서 물어보는데 그걸 듣고 있으면서 이래라 저래라 관여합니다. 주제 파악을 못해요


4.
사귄지 7개월이 넘었지만 어디 여행간적도 없고 그냥 "집에서만" 데이트 했고 둘이 합쳐서 3만원 이상 밥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같이 영화보기로 한날 남자친구는 영화 데이트비 아까워서 새벽에 혼자 영화보고 왔습니다...ㅋ 생각만 해도 웃기네요. 카페에 가는 것도 아까워서 밥먹고 카페도 안갔습니다


5.
생일에도 일부러 야근해서 생일선물 받아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날 저녁같이 먹기로 했는데 결국은 야근한다는 핑계로 안오더라고요. 회사가 자율근무라서 야근할 필요가 없는 회사입니다.


6.
크리스마스때 뭐할건지 물어보니 만화방가서 만화책이나 읽자고 해서 제가 그럼 우리 서로 각자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더니 만화방이 뭐가 어때서 라는 말을 했습니다..ㅋ 그럴거면 연애를 하지말지 뭐하러 하는지 모르겠네요.



추가 +7

저희 회사 앞에서 제가 퇴근할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면
전남친이 스타벅스에서 기다리는데 음료도 안사먹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음료 안사먹어도 자리를 이용해도 된다고 억지를 부리는데 정말 오만정 다 떨어졌습니다


8.
그리고 맨날 입에 발린말이 업소여자는 러브젤만 바르면 계속 할수 있다 라는 말을 했고 발정난 새끼였어요


그 후에 미안하다고 해서 만났는데 어느날 집에가니 집에 신지도 않은 양복 구두가 있었습니다. 구두가 뭐냐고 물어보니 부모님집에 갈때 신고간거라고 했습니다. 부모님 집에 갈때마다 대충 청바지만 입고가는 사람이 그제야 알겠더라고요 저몰래 소개팅하고 왔습니다...

바로 짐싸고 나와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그 전부터 많이 정 떨어졌습니다.
궁상맞게 계속해서 데이트하면 기분이 항상 좋지가 않았습니다. 알뜰살뜰 돈을 모으는것은 좋은것이지만 사람 재산 재면서 그런 인간은 쓰레기 입니다. 남자는 직업보다는 인성을 봐야합니다.

6개월동안 되도록 남친한테 맞추려고 했는데 바로 헤어지자고 하고 다 연락 차단했습니다.
헤어질때 정 떨어져서 눈물도 나지 않더라고요.

저는 부모님한테 물려받은 아파트도 있습니다.
이럴줄 알고 남자친구한테는 비밀로 했어요.
역시 없을때 사람 인성이 보이네요. 계속 그렇게 따지면서 평생 결혼 못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절대 자존감 떨어지는 연애는 하지 마세요 시간 낭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