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거꾸로 잡수신 50대 노부부

쓰니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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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길을 걷고 있는데 뒤에 50대 노부부도 따라 걷고있었다.
아저씨가 어렸을때 자기 친척이 사는 동네에 말 못하는 벙어리가 살았었다며 벙어리가 기분좋을때는 "음음음" 이런 소리를 내고 기분 나쁠때는 "악악악" 이런 소리를 냈다며 그 이야기를 아줌마한테 하고 있었다(정확한 성대모사는 기억안남).
그 벙어리 성대모사를 들은 아줌마는 뭐가 그리 재밌는지 빵 터져가지고 걷고있던 다리를 다 걷고 횡단보도 건너서 계속 걸어가는동안에도 웃음이 그치지않고 시끄럽게 웃어댔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다 쳐다보는데 의식하지않고 계속 빵 터져 웃으며 걷고있었다.
아저씨는 그게 또 좋다고 계속해서 벙어리 흉내를 내면서 같이 걷는데 앞에서 걸으면서 그 얘기를 들으니 진짜 구역질이 나더라.
이게 10대 중고등학생이 친구끼리 장난으로 하는말도 아니고 어떻게 나이 먹을만큼 먹고 자식도 있을 50대 노부부가 남의 집 아들 벙어리 흉내를 내면서 돌아다닐 수 있는건지 참.. 그게 그렇게도 재밌었을까? 참 미개하다 미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