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한명 살려주세요

ㅇㅇ2021.03.15
조회348
방탈 죄송합니다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ㅠㅠ
이제 중2가 됐어요5학년 때 6개월 조금 안되게 스마트폰 사용을 했었는데그때 핸드폰 사용을 하루에 네다섯시간 정도 했던 것 같아요스마트폰 중독이라면서 공신폰으로 바꾸셨고그걸 아직 쓰고 있습니다
이 공신폰은 이제 약정 기간이 다 되었어요카메라 렌즈도 깨지고 폰 상태가 말이 아니라서새 폰으로 바꾸어 주신다는데 또 공신폰으로 바꾸신대요대학 갈때까지는 쭉 공신폰으로 쓰라고 하세요그 뒤로는 일절 신경 안쓸테니 그냥 집 나가서 살라고 하시네요
공신폰 쓰는 거 평소에는 괜찮아요온클 듣는 노트북으로 인터넷 하거든요이걸로 카톡, 페메를 해서 인간관계도 그닥 나쁘지 않아요
근데 밖에 나가면 혼자 동 떨어진 기분이에요만나도 친구들 페북, 인스타 보는데저는 어울릴 수가 없어요다같이 셀카찍고 어디가면 또 사진 찍고어딜 놀러가도 저는 뭘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핸드폰 그만하라고 말하면 되지 않냐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그러고 남는 정적이 너무너무 싫어요그래, 그럼 뭐할래? 하고 폰 덮는 순간친구들의 시선이 저를 향하는데분위기 띄우기 정말 힘들어요 핸드폰만큼 재밌는 게 없을테니까요
이러면 안되는 걸 알지만 좀 쪽팔리기도 해요공신폰 뭐 이뻐봤자 얼마나 이쁘게 생겼나요다른 친구들 신상 휴대폰 사고, 폰케이스 끼고주위에 전부 좋은 휴대폰을 써서 그런지보잘 것 없고 볼품없는 제 폰이 너무 싫어요
그냥 기능 하나 필요없으니 스마트폰이 갖고 싶어요 그 기종을 쓰는 것만으로도 부러워요 저는
부모님께 뭐라 말씀 드려야 할까요제가 또 인생 말아먹을까봐 걱정이시래요다 날 위한 거라고 하시는데아 너무 힘들어서 정말 죽고싶어요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은 노트북에도 앱 깔아서 다 관리한다더라"라고 하시네요부모님 두분다 스마트폰 사용 하시고당장 학교에만 가도 전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저와 부모님의 세상이 다른 것만 같아요
제가 잘 못된 건가요?그렇다면 정신 차릴 수 있게 욕 좀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