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속좁은걸까요 ?

쓰니2021.03.15
조회574

안녕하세요 결혼식 열흘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입니다.
진짜 누구한테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겠고 얘기하기에도 제 자신에게도 욕먹이는것 같고 별거 아닌걸로 제가 이러는것같기도 하고 진짜 모르겠어서 여기다 글 올려봅니다..
다들 여기에 고민올린다고 하시길래 난생처음 가입했습니다.

제 (예비)남편은 그냥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랑 4년째 연애중 한달째 동거중 결혼식 열흘남음 (각자 부모님 동거사실 아시고 이미 집 계약먼저 된상태고 코로나때문에 예식 미뤄진거라서 원래예식일 부터 동거중입니다. )

저또한 진짜 평범한 사람이고 저희 둘도 진짜 별 특별할거 없는 평범한 커플입니다.

제가 여기다 글을 올린 이유는..
우연히 남편이랑 남편핸드폰을 같이 보는 도중에
남편이 뭐 보여준다고 했던건지 하튼 동기 단톡방을 쭉 올리면서 얘기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남편이 동기톡에 짤과함께 복 많이 받으라는 글을 쓴걸 봤습니다 긴머리여자가 있어서
평소 남편이 여자 짤이나 동영상 그런것들을 어디보내거나 하는 성격은 아니라 의아해서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계속 말을 안해주면서 그냥 남자들끼리 장난이라고 하더군요
계속 캐물어서 (연애기간이 짧은것도 아니고 남편 성격을 아는 저로서는 진짜 의문이였습니다) 결국 봤는데요

진짜 남자들 단톡에 돌아다닐만한
여자가 한쪽 가슴을 주무르며 윙크하는 짤이더군요
그것도 완전 생가슴..옷입은 상태도 아닌..

솔직히 남편 동기나 친구들 등 남자들 톡에 이런것들 보내는 친구들 있는거 알고있었습니다.
그때 한창 유명연예인 짧은동영상 돌아다닐때도 남편친구들이 보내줘서 저도 이런건 대처 어디서 구하냐며 신기해하면서 같이 보기도 했구요
근데 전 남편은 이런거는 그냥 보기만하고 마는 줄 알았습니다 솔직히 진짜 충격이거든요 저는..
남자들 이런거 당연히 보겠죠 사이트 동영상 보는것도 전 알고있구요

근데 남편이 직접 그걸보내면서 아무렇지않게 대화한다는거에 너무 실망했고 너무 충격이였습니다..
근데 남편은 당당한 태도로 나오더군요..
제가 이러이러한 이유로 솔직히 충격이고 실망이다
이렇게 한마디 하고 자리에서 (쇼파)일어났는데 별 반응도 없고 아무렇지않게 저한테 식탁 좀 치우라고 하는 행동보고 솔직히 더 놀랐습니다..

제가 할말도 너무많지만 어떻게 적어야될지도 모르겠고 .. 제가 속 좁은 건가요 ? 제가 이해 못하는 건가요 ?
남편이 이런거 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솔직히 좀..그렇네요 전 그런사람들 약간 비판도 했었거든요 남편한테..

제가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기면 되는 일인지 의견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