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다른여자랑 __를 하고 온것같아요

heej1n2021.03.17
조회4,329
배달대행 사업하는 남자와 연애중입니다

저는 29살 직딩이고 남친은 32살 배달대행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원룸에서 같이 살고 남자친구랑 2년반 연애중 입니다.
성격도 성향도 잘 맞고 싸워도 잘 풀고 헤어질뻔한 위기도 있었지만 순간 순간 잘 넘겼다고 생각해요.
그 간 많은 일이 있었는데 요약하자면
자동차 정비일을 하던 남자친구가 돌연
요즘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코로나19 유행할때 비대면 사업이 이슈라면서
배달대행 사무실을 차리면 목돈이 될거라고 하면서
저랑 한달가량 의논을 한끝에 남친이 사표를 쓰고 배달대행 사무실을 차렸습니다.
오토바이도 탈줄알고 대학생때 배달알바 경력도 있어서
그럭저럭 지인들도 불러모아서 이곳저곳 가맹도 하러다니고 순탄하게 잘 하는듯 보였지만,
문제는 음식집이 문을 닫는 시간까지 사무실에서 대기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예를 들면 닭발집이 새벽 3시까지 하면 그때까지
사무실을 열어둬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오토바이 타면서 사고가 나진 않을까 조마하기도 하고 하고 늦은시간까지
너무 오랫동안 일을 하는게 아닌가 걱정되는 맘에
평소보다 비타민 같은 몸에 좋은것들이랑
출근하기전에 편지를 쓴다던지 집에서 있는 시간들이
서로 안맞게 되다보니 서운하기도 하고
남친이 새벽에 퇴근하고 집에오면 피곤해서 짜증도 내고.. 예민해져서 싸우기도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지그래도 헤어지긴 싫었어요. 그 사람 밥벌이고 하고싶었던 일이니까
이별하기 싫어서 백번 천번 울며 겨자먹기로 참았습니다
그렇게 몇달 적응해보다 점점 남자친구가 퇴근해서 오면
그냥 말도 없이 핸드폰만 보고 씻고 그냥 잠만 자려고 하고..
여자로써 솔직히 너무 서운했어요
늦은시간 같이 밥을 먹지도 못하지만 잠시나마 얘기라도 하고 싶고 꽁냥꽁냥 10분이라도 하고 싶은맘에 서운하다고 울면서 이야기 하니깐
“ 도대체 왜이러냐 사업하는게 아니꼽냐 내가 놀러가냐 이럴거면 그냥 각자 지내자 “ 하고 등을 돌리고 자버려서 화장실에서 두시간 가량 울다가 다시 침대로 오니 남친새끼는 코골고 자고 있더라구요.
누워서 저도 자려는 순간
순간 촉이 와서 남친 핸드폰을 풀었습니다.
카톡을 들어가니 한여자가 있고 그 여자 한명만 알림을
꺼놨더라구요..
화가 너무 치밀고 가슴이 두근거려서 눌러보니깐
“ 오빠 비타500 고마오 잘먹을껭 “ ㅇㅈㄹ을 해놨더라구요
그리고 그간 주고 받은 내용의 톡을 올려 보차마 믿고 기다리고 울던 제가 병신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서로 기프티콘도 주고 받고 손하트 사진도 주고 받고
성적인 대화도 서슴없이 하고..
그간 심야영화, 모텔, 밥집 등 수많은곳을 다녔고
저에겐 새벽까지 일을 한다고 하고 그년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새벽같이 동네방네 돌아다녔던거였습니다.
일단 제 폰 무음 카메라로 그 톡내용을 다 찍어두고
덜컥 잠이 드려니 앞이 깜깜하고 배신감에 몸이 떨렸습니다.
이럴려고 배달하러 다닌다고 한건가 싶기도 하고..
그간 내가 이해를 못해줘서 바람이 났나..
친구들한테도 이야기 못하겠고 제가 많이 좋아하는 입장이라 어떡할지 가슴이 막막했고,
옆에서 자고 있는데 정말 뺨때리고 싶고 한바탕 싸우고 싶었지만 어렵사리 그렇기 하루를 넘기고 다음날 되니
몸에 진이 다 빠져서 남자친구한테 톡도 지대로 못하겠고 출근해서도 눈물만 났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남자친구집에서 나와서
“ 그냥 나 우리 본가 집에서 몇일 지낼게 피곤하게 안할테니까 퇴근하면 잘자고 나도 잘게 “
하고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집에서 별 생각이 다들고 그간 추억은 정말 하잘것 없는게 되버렸고 내가 쏟은 감정과 사랑은 없던게 되는게 가장 슬펐고, 믿었던 사람이 이런 쓰레기 짓을 하니 배신감에 눈물만 그냥 계속 흘렸습니다.
울다가 새벽 두시에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 여보 일 안바빠? 배는 안고파? “
“ 괜찮으니까 졸리면자 사랑해 “
사랑해라는 말에 소름이 쫙 끼쳐서 저는 그 새벽에 남자친구 배달대행 사무실로 조심히 찾아갔지만
사무실 앞에는 오토바이도 없었으며 사무실 불도 다 꺼져있었습니다....
다시 전화를 해서 어디냐고 사무실 앞이라고 하니
말을 얼버무리면서 잠시 편의점와서 아는형이랑 라면먹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기엔 너무 조용한 남친 주위..
아마도 또 모텔에 간거겠죠...
그리고 잊은게 있는데 항상 퇴근하면 샴푸냄새가 진동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한순간의 권태감일지, 어떻게 된 일인지
도대체 이런 상황이 왜 왔는지
이해를 하려해도 할수가 없는데 툭 터 놓고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그냥 헤어져야 할까요...
친구가 그러던데 오토바이 기사들은 정해진 시간이 없어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열심히 하는데
그냥 이곳저곳 다니면서 여자만나는 사람도 많고 하루 벌어서 불법 도박 하는 사람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거짓말에다 바람은 용서 절대 안된다지만
오랜 시간 좋은 감정 다줘가며 만나왔기에 이 사실을 말하고덮고 용서하면 좋아질수 있을까요...
사과를 받고 이유를 물어야 할까요..
정말 그럴 사람은 아니였는데..
고민입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