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오래 다닐 회사가 아닙니다.
일단 대표의 생각이
조선시대에 머물러 있는 듯 합니다.
인건비 아까워서 경리를
두지 않고 월급을 직접 처리하는 건 좋다 이거에요.
그럼 최소한 월급을
책정하기 전에 최저시급이나 근로기준법에 준하는 사항들은 알고 해야 될 거 아닙니까.
2021년 현재 현장의
막내사원은 최저시급도 안되는 돈을 받고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전 젊은 사원들이
입사하기 전에는 다들 그냥 사장이 주는대로 받고 일했답니다.
월급명세서도 주지
않았구요.
월급명세서 주지 않는건
위법은 아니라서 일단 넘어가는데
젊은 사원들이 몇 명
입사하면서 최저시급이 적용되지 않는다, 월급명세서를 달라고 이의를 제기합니다.
월급제라서 최저시급이
적용 안된다는 개소리를 시전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이상한 점이 근로계약서에 기본급 얼마라고만 적혀있고
주40시간 이상
근무하였을때에 대한 내용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러한 근로계약서도
잘못 됐다고 친히 얘기를 드리니 노무사를 껴서 투명하게 할거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우리를
실망시킬 대표가 아니십니다.
노무사를 사용하게 되는
비용을 급여에서 일괄적으로 제한답니다.
근로계약서 관련해서
여기서 몇 년 동안 노예로 계셨던 분께 물어보니 일이 없어서 일찍 퇴근하는 날이 많으면 기본급만 준답니다.
그냥 지 좋을대로
만들어놓고 노예로 부릴땐 월급제 불리할땐 시급제적용.
그런 일이 있고난 뒤
제가 월급명세서를 달라고 요청했더니 명세서와 함께 면담을 하더군요.
자신이 지금 진 빚이
20억이 넘는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뭐 어쩌라는 건지 그
돈을 나한테 썼나? 회사에 그정도 썼으면 지금보단 낫겠다
그러고 난 뒤에 본심이
드러나더군요.
회사를 나가달라는
식으로요.
어차피 저도 예전
하던일이랑 급여차이도 심하고 이 회사에 계속 있으면 속만 시끄러울 거 같아서 나갈려고 하긴 했었습니다.
근데 이 대표가 또
머가리를 굴려서 그 전에 미리 사람을 구해놨던 거 같아요.
제가 들어오기 전에
여기 1년 정도 다녔던 사람이죠.
제 파트에 저 포함
두명이 있는데 한명은 며칠 전 퇴사했습니다.
이쪽 분야에 경력도
많고 이 회사의 터줏대감으로 있던 7년차 과장이 퇴사하면서 그 자리를 대신해 들어온 사람이었습니다.
하루는 대표가 이
사람을 부릅니다.
그리고 법인카드 한장을
내밀면서 월급의 일부분을 법인카드로 대신하라고 말합니다.
싫으면 나가라고
했답니다.
대표가 그렇게 나가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는데도 말이죠.
그 사람이랑 저랑
둘이서 하기에도 일이 벅찬 상황이었으니깐요.
알고보니 7년 다녔던
터줏대감을 어떻게 꼬셨는지 재입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얼마나
악독하냐면 현장에서 직원 한명이 작업하다가 손가락을 다쳐서 10여 바늘정도 꿰맸습니다.
대표 똥꼬빨기 바쁜
공장장은 회사에 타격있을까봐 걱정하고 대표는 그 직원 하루 쉬게하고 바로 출근시킵니다.
손가락 다쳐서 일도
못하는 직원을 출근시켜서는 사무실에서 잡일이라도 하랍니다.
출근안하면 월급
못준다고…
흥분되서 글이 두서없이
적히진 않았나싶은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특히 중소기업
사장놈들은 직원들한테 최저시급도 줄 능력이 안되면 그냥 남 밑에서 일하세요.
괜히 쳐 나와서 나도
사장이다 에헴 하지말고 그리고 가족같은 분위기 이딴말 하지마세요 내 가족은 우리집에 있고 이딴 조같은 가족은 둔 적 없으니
가조ㅈ같은 중소기업(경북 구미)
그리고 가족같은 분위기 이딴말 하지마세요
내 가족은 우리집에 있고 이딴 조같은 가족은 둔 적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