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는 할머니가 너무 싫습니다

시금치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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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대학생이고, 어렸을때부터 친할머니와 형제(오빠1명)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습니다.
판에 글을 올리게된 이유는 어렸을때 부터 같이 살고 계시는 할머니가 성격이 무난하신건지, 다른 집안의 할머니들도 다 그러시는지, 저희 할머니가 어떤분인지 다른분들의 의견도 듣고싶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평소 저희 할머니는 남욕부터 해서 과거 이야기, 저희 부모님욕, 손주 욕까지 안하시는게 없습니다. 음식과 청소,등등 까지 모두 꼬투리를 잡으시는 성격입니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서셔, 엄마를 보신후 난 너같은 애랑은 말도 하기 싫다.싸우시면서 주둥이 닥쳐라 등등.. 얘기하시고, 어머니가 출근후 다시 할머니의 혼잣말은 시작하였습니다.
대부분 내용은 이렇습니다. 자기는 어렸을때부터 고아로 커서 너무 힘들었다. 근데 너희 애미애비는 부모 다있게 컸는데 왜 이러냐, 아무리 자식이여도 너희 애비는 진짜 싫다 꼴뵈기가 싫고, 자식이 아니였음 좋겠다.
그리고 과거 얘기를 한 1-2시간 정도 거실에서 혼자 얘기하십니다.(병이라고 생각했는데 너희 애비, 너희 애비 라고 지칭하는것을 보니 들으라고 하는 소리 같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드신후에 다시 또 혼잣말이 시작 됩니다. 이제는 엄마집안욕과(외할머니가 제정신이 아니다. 콩가루 집안이다.다 돌대가리보다 못한년들이다), 제 욕을 시작하십니다.
너는 내 손주라도 하나도 안예쁘다. 제가 웃고있거나 형제가 웃고있으면 뭘 그렇게 실실 쪼개냐, 너는 내가 빨리 죽었으면 좋겟지?,저녁먹을때 1분 정도 늦으면 버르장머리없는년 한번 버르장머리를 고쳐놔야 한다. ____이다..등등 에 과거에 있는 얘기들을 다 꺼내서 욕을 하시고, 한참동안을 거실에서 얘기하다 방으로 들어가십니다(약 3시간)
음식을 해놓아도 고기반찬이 있으면 왜 맨날 고기만 먹냐 그러니까너가 그런거다 먹을께 하나도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또 나물 반찬해놓으면 나물만 먹고 어떻게 사냐하시고, 모든 행동에 트집을 잡는 성격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이런 할머니 성격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고, 늘 집에오면 아무것도 안해도 (____,신발년)욕먹는 날이 대부분이여서 집에서는 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더 심한말도 많이 하시고, 늘 불만불평이 많으십니다. 비교도 많이 하시구요. 원래 나이드신 분들이 이러신지 저희 할머니가 유별나신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