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두번의 혼인신고...

ㅡㅡ2021.03.18
조회358

제가 판에다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결혼을 전재로 만나고 있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만난지 한달 좀 안되었을때 저에게 진지하게 얘기하더라구요.

 

진짜 결혼을 전재로 만나고 믿고 얘기 한다면서...

 

어렸을때 어린 마음에 혼인신고를 한번 했다고 했습니다.

 

그 기간은 8개월정도 되구요..

 

그때 그 혼인신고 한 여자와 절대로 같이 살거나 좋았던 기억이 없다고 했습니다. 애기도 없구요.

 

만난지 두달만에 그 여자한테 1500만원을 빌려줘서 채무관계가 되었고

 

갚지 않아서 믿음이 깨졌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정말 혼란스러웠고 아무것도 생각이 나질 않아 그 당시 일단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무릎꿇고 울며불며 식은땀흘리면서 비는데 마음이 약해지더라구요..

 

그때 생각은 그래... 요즘 한번 갔다온거 흠도 아니지... 하고 받아줬어요.

 

그리고 8개월정도 만나던 와중에 갑자기 제 촉이 이상하더라구요. 그냥 그 날은 그랬어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사실혼관계증명서?(상세)로 떼달라고 하니 

 

부탁하는데 상세는 말고 일반으로 떼다준다고 하더라구요..

 

절대로 싫다고 상세로 떼달라고 하니 그제서야 절 만났을때 혼인신고를 한번 더 했다네요...

 

그 여자가 갑자기 연락와서 혼인신고 다시 해주면 1500만원 채무를 자기가 가져가겠다고 했다며...

 

남자친구가 금전상태가 현재 많이 좋지않아서 그 말을 듣고 혹 했대요..

 

그래서 혼인신고 해주고 3일뒤에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시 이혼을 했대요....

 

관계증명서를 보는데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지금 이렇게 글쓰는데도 눈물이 나네요..

 

하... 회산데............

 

그거 보고서 남자친구한테 진짜 있는 지랄 없는 지랄은 다 떨었구요...

 

여튼.. 저의 감정이 지금 정말 혼란스럽고 저에게 왜 이런일이 나타났고 왜 나였어야 했는지..

 

처음부터 안 만났으면 정말 좋았을껄 별의별 생각이 다듭니다...

 

지금 남자친구는 저한테 계속 믿음을 주겠다. 배신하지 않겠다. 잘하겠다... 네 알아요.. 그냥 뻔한소리예요..

 

근데 거기다가 제가 외로움도 많고.. 이 친구한테 의지를 너무 많이 했었습니다..

 

만나는 동안에도 ... 잘해주기도 했고... 하..ㅠㅠㅠㅠㅠ

 

혼란스러워요 정말.... 너무 슬퍼요.. 저 혼자 어떻게 감당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