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덧글들 잘 읽어보고 마음을 굳게 먹게 되었습니다. 당분간 관계회복을 바라지도 노력하지도 않으려고요.덧글 중, 왜 남편과 엄마를 통화시켰냐는 말이 많은데 그 부분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아서 적어드립니다.제가 친정엄마와 전화로 싸우고 있으니 옆에서 듣다가친정엄마와 1차 전화싸움이 끝나고는 신랑이"이건 내가 말하지 않으면 장모님이 당신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줄 알고 계속 그러실것 같은데?줘봐, 내가 확실하게 말을 해서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고 포기하게끔 해드려야지"라고 하여 전화통화가 시작된 부분이었고, 전화통화가 진행되는 상황보고 바로 전화 뺏어서 다시 저랑 싸웠고요 ㅠㅠ엄마와 모든 전화싸움이 끝나고 제가 바로 길게 장문의 카톡을 보냈는데 보고도 읽씹중이십니다 ㅎㅎ카톡내용은 뭐 지금 댓글들 내용과 거의 비슷하게 보냈습니다.그때부터 마음이 참 좋지 않네요... ⠀ ----------------------저는 결혼 10년차 된 주부이고 딩크족입니다.사실 처음부터 딩크족이 되려고 한 건 아니었습니다.결혼생활 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 검사해보니 아이가 생기기 어려운 환경인걸 알게 되었고2년여 노력을 해봤지만 자신감 상실, 경제적부담 등의 문제가 생겼고날이 갈수록 신랑과의 관계도 좋아지지 않는걸 느꼈고 결국 자연스럽게 딩크족이 되어서 지내고 있는 중으로언제라도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기면 함께하겠지만지금은 딩크족으로 10살이 된 반려견과 함께 지내고 있어요.시댁에서는 단 한번도 아이 문제로 스트레스 주거나, 아이에 대한 강요를 한 적이 없는데문제는 친정입니다.⠀저와 남자형제가 있는데, 그 중 남자 형제쪽엔 이미 결혼하여 아이를 둘 낳았고저희 부부는 아이가 없는 중이지만 나름 부부 둘이 알콩달콩 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친정에서 몇년전 부터 꾸준히 아이를 언제 낳냐며 아이를 강요하더라고요.심지어 친정아빠는 아이를 안 낳으니 보기 싫다는 등 몇번의 마찰이 있기는 했었습니다만부모님들이 서운하셔서 그러신것 같아지난 2년의 저희가 노력한 과정을 설명해드리고"그래서 지금 좀 어려운 중이다. 나중에 자연스레 가지면 모를까 강요를 안했으면 좋겟다"라고 분명히 의중을 내비쳤는데 해가 지날때마다 한번씩 난리를 치시네요.⠀얼마전 친정엄마와 안부차 전화를 했는데갑자기 "너네 강아지 시댁 갖다줘라" 라고 하시는거에요.반려견도 가족이고 10년이나 된 반려견을 어떻게 누굴 주고말고 합니까??반려견과 문제가 있던것도 아니고 반려견으로 인해 트러블이 있던것도 아닌데너무 당황스러워서 "강아지를 왜?"하고 물으니강아지를 갖다줘야지 너네가 애를 가질 것 같다는 말을 하더라고요."반려견 때문에 아이를 안 낳는게 아니지 않냐. 반려견을 시댁에 왜 갖다 줘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그렇게 할 이유는 없다"라고 하니 친정엄마가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고 난리가 났습니다."진짜 강아지가 영향을 하나도 안 미칠것 같니??" 라고 하는데 상식밖의 생각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강아지를 키운다고 정자수가 모자라는건 아니잖아요..........???⠀결국 저와 통화가 어려운 것 같아남편과 친정엄마가 통화를 했고, 남편이 친정엄마에게 반려견때문이 전혀 아니고 자신때문이라며반려견을 시댁에 맡기거나 할 일은 없다고 얘기를 했음에도친정엄마는 굳이 "한의원 가서 약을 지어보고 노력을 좀 더 해보자"라고 하더라고요.옆에서 듣는데 남편에게 너무 미안하여 다시 전화를 제가 받아 말했습니다.⠀"엄마, 안될때의 상실감을 아시냐. 이미 양학에서도 안된거 한방에서 되리라는 확률도 크지 않지만또 엄마가 지어준 약을 먹고도 안되면 그때엔 이제 엄마아빠한테도 미안한거고,그때의 상실감으로 우리부부는 또 긴 시간 많이 상실감이 든다"라고 했음에도 "지랄하네!!"라고 소리를 지르며 끊더군요. ⠀반려견과 함께해서 생긴 일이 아니며반려견과 함께하기에 아이를 낳지 않는게 아닙니다.⠀이제 저도 나이가 40이 넘었고, 마음을 많이 비워낸 상태로 둘이 알차게 보내려고 하는 중이고요이렇게 마음 먹기까지 참 많이 힘들었고 울었고, 지쳐있었습니다.⠀저의 감정을 배제한 채, 그냥 반려견이나 시댁에 보내라는 논리에 너무 화가 나고왜 엄마가 딸의 임신에 이렇게 혈안이 되어야 하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나이 마흔이 넘어도 부모는 자식에게 이렇게 욕심을 내야 하는걸까요???⠀너무 친정부모님들이 저에게 화를 내고나니이젠 제가 너무 고집이 쎄서 부모님을 이해 못하는건지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르겠습니다.⠀친정부모님과 어릴적부터 크게 싸우거나, 의견충돌이 없었던건제가 어릴적부터 부모님 마음에 드는 아이가 되려고 부단한 노력을 해왔던것 같습니다.하라는대로 하고 살았고, 반항한번 한 적 없어 사춘기 없이 컸다고 부모님이 말할 정도입니다.그런 제가 나이가 40이 넘었는데도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앞으로 보지 말자는 둥,너는 이제 어떤 일이 생겨도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는 둥,전화를 끊는 순간까지 ㅈㄹ하네 라고 하면서 끊어야만 하는건지얼마전부터 참 막막하고 눈물이 올라옵니다.⠀그래도 꽤 오랜시간 설득했다고 생각했는데매년 연초가 되면 이렇게 나오는 부모님때문에 너무 힘드네요이렇게 엉망이 된 부모님과의 관계는 다시 회복이 될 수 있는건지그냥 이대로 부모님과 절연하고 살아야 하는걸까요?왜 반려견때문이라고 몰아가는지 끝끝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반려견때문에 친정엄마와의 인연이 끊길것 같습니다.
----------------------저는 결혼 10년차 된 주부이고 딩크족입니다.사실 처음부터 딩크족이 되려고 한 건 아니었습니다.결혼생활 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 검사해보니 아이가 생기기 어려운 환경인걸 알게 되었고2년여 노력을 해봤지만 자신감 상실, 경제적부담 등의 문제가 생겼고날이 갈수록 신랑과의 관계도 좋아지지 않는걸 느꼈고 결국 자연스럽게 딩크족이 되어서 지내고 있는 중으로언제라도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기면 함께하겠지만지금은 딩크족으로 10살이 된 반려견과 함께 지내고 있어요.시댁에서는 단 한번도 아이 문제로 스트레스 주거나, 아이에 대한 강요를 한 적이 없는데문제는 친정입니다.⠀저와 남자형제가 있는데, 그 중 남자 형제쪽엔 이미 결혼하여 아이를 둘 낳았고저희 부부는 아이가 없는 중이지만 나름 부부 둘이 알콩달콩 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친정에서 몇년전 부터 꾸준히 아이를 언제 낳냐며 아이를 강요하더라고요.심지어 친정아빠는 아이를 안 낳으니 보기 싫다는 등 몇번의 마찰이 있기는 했었습니다만부모님들이 서운하셔서 그러신것 같아지난 2년의 저희가 노력한 과정을 설명해드리고"그래서 지금 좀 어려운 중이다. 나중에 자연스레 가지면 모를까 강요를 안했으면 좋겟다"라고 분명히 의중을 내비쳤는데 해가 지날때마다 한번씩 난리를 치시네요.⠀얼마전 친정엄마와 안부차 전화를 했는데갑자기 "너네 강아지 시댁 갖다줘라" 라고 하시는거에요.반려견도 가족이고 10년이나 된 반려견을 어떻게 누굴 주고말고 합니까??반려견과 문제가 있던것도 아니고 반려견으로 인해 트러블이 있던것도 아닌데너무 당황스러워서 "강아지를 왜?"하고 물으니강아지를 갖다줘야지 너네가 애를 가질 것 같다는 말을 하더라고요."반려견 때문에 아이를 안 낳는게 아니지 않냐. 반려견을 시댁에 왜 갖다 줘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그렇게 할 이유는 없다"라고 하니 친정엄마가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고 난리가 났습니다."진짜 강아지가 영향을 하나도 안 미칠것 같니??" 라고 하는데 상식밖의 생각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강아지를 키운다고 정자수가 모자라는건 아니잖아요..........???⠀결국 저와 통화가 어려운 것 같아남편과 친정엄마가 통화를 했고, 남편이 친정엄마에게 반려견때문이 전혀 아니고 자신때문이라며반려견을 시댁에 맡기거나 할 일은 없다고 얘기를 했음에도친정엄마는 굳이 "한의원 가서 약을 지어보고 노력을 좀 더 해보자"라고 하더라고요.옆에서 듣는데 남편에게 너무 미안하여 다시 전화를 제가 받아 말했습니다.⠀"엄마, 안될때의 상실감을 아시냐. 이미 양학에서도 안된거 한방에서 되리라는 확률도 크지 않지만또 엄마가 지어준 약을 먹고도 안되면 그때엔 이제 엄마아빠한테도 미안한거고,그때의 상실감으로 우리부부는 또 긴 시간 많이 상실감이 든다"라고 했음에도 "지랄하네!!"라고 소리를 지르며 끊더군요.
⠀반려견과 함께해서 생긴 일이 아니며반려견과 함께하기에 아이를 낳지 않는게 아닙니다.⠀이제 저도 나이가 40이 넘었고, 마음을 많이 비워낸 상태로 둘이 알차게 보내려고 하는 중이고요이렇게 마음 먹기까지 참 많이 힘들었고 울었고, 지쳐있었습니다.⠀저의 감정을 배제한 채, 그냥 반려견이나 시댁에 보내라는 논리에 너무 화가 나고왜 엄마가 딸의 임신에 이렇게 혈안이 되어야 하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나이 마흔이 넘어도 부모는 자식에게 이렇게 욕심을 내야 하는걸까요???⠀너무 친정부모님들이 저에게 화를 내고나니이젠 제가 너무 고집이 쎄서 부모님을 이해 못하는건지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르겠습니다.⠀친정부모님과 어릴적부터 크게 싸우거나, 의견충돌이 없었던건제가 어릴적부터 부모님 마음에 드는 아이가 되려고 부단한 노력을 해왔던것 같습니다.하라는대로 하고 살았고, 반항한번 한 적 없어 사춘기 없이 컸다고 부모님이 말할 정도입니다.그런 제가 나이가 40이 넘었는데도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앞으로 보지 말자는 둥,너는 이제 어떤 일이 생겨도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는 둥,전화를 끊는 순간까지 ㅈㄹ하네 라고 하면서 끊어야만 하는건지얼마전부터 참 막막하고 눈물이 올라옵니다.⠀그래도 꽤 오랜시간 설득했다고 생각했는데매년 연초가 되면 이렇게 나오는 부모님때문에 너무 힘드네요이렇게 엉망이 된 부모님과의 관계는 다시 회복이 될 수 있는건지그냥 이대로 부모님과 절연하고 살아야 하는걸까요?왜 반려견때문이라고 몰아가는지 끝끝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