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남과의 첫뻔째 데이트.. 넘 잼잇어서.. --;;

주책덩어리..2004.02.25
조회2,328

(참고로... 이건 제가 친구한테 정신없이 쓴거라..   갈무리만 해놔서.  친구라고 생각하고 일거주심이...)소개팅남과의 첫뻔째 데이트..  넘 잼잇어서.. --;;

 

이건. 글로 쓰는것보다.. 말로 해야하는건데..
어제 집에갓는데.. 엄마랑 여동생이써서..
내가 어제 잇던일을 말을 하는데.. 잼잇어 죽겟다고...
어제 내가 그 사람을 만난것은.. 차라리 안만낫껄하는 뒤늦은 후회와... 하튼 죽다 살아난 기분이야.. --;; 처음부터 얘기를 할까함미다.

- 제 1탄 -
집앞으로 온다고 해서 나갓지.. 나갓는데.. 겉보기엔.. 차가. .. 램프를 많이 달아서. 날라리 차처럼 보이는거야..
차를 타는데 문을 열어주더라고.. (어설프게)
하튼.. 차에 딱 앉아서.. 잇는데.. 안전벨트를 하려고 보니깐.. 잘 못찾겟어서.. 안햇어.. 긍데 보니깐.. 보조석 앞에.. 거울 달린거 알지..? 그게 창문쪽으로 젖혀져 잇는거야.. 그래서. 내가.. 똑바로 제자리에 놓으니깐. 그사람 하는말이.. 창문이 고장나서.. 창문이 안올라간다고 하는거야. --;; 정말 욱기지 안냐?
그래서.. 내가.. 이거 이러케 해논다고 바람이 막아지겟냐고.. 난 갠찬타고 그랫지.. 그람서.. 웬만하면.. 창문이.. 빠져서 그런건데.. 수리비도 얼마 안나온다고.. 고치라고 하니깐. 그거 수리할돈 잇음 먹을거를 사먹겟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얼마나 먹겟다고 그러냐고. 수리하라고.. 차를 왜 그러케 만드냐고.. ..
하튼.. 그러다가 보니깐. 운전석 앞유리는 누가 돌을 던졋는지 작게 깨져잇더라고.. 그건 내가 말을 안햇지..

좀 잇다가.. 어디로 갈까요../? 하길래.. 말 안하니깐.
저녘 드셧나고 물어보드라.. 그래서.. 아니요. .햇지..
당여니 저녘때 만나는데. 저녘을 먹고 나가겟냐..?
만나서 딱히 할것도 없는데.. 안먹엇다고 하니깐.. 그럼 모 먹으라 갈까요..? 물어보드라고. 그래서. 암거나요..~
그러더니.. 레스토랑에 가제.. 걸포리 아냐고 물어보드라.. 모른다고 햇더니. 거기 필로스라고 레스토랑이 잇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거긴 안다고 햇지..
아는데면 가지 말자고 해서... 난 갠찬타고 가자고 해서 갓다..
가는데.. 차가. 넘 후져서 그런지 몰라도.. 악세라를 밞앗다 뗫다 하는게 다 느껴지면서.. 멀미가 날꺼같은거야..
그리고 레스토랑 길옆 알지? 거기다가 주차를 하는데..
운전석이랑. 보조석 사이 공간에.. 소모품 넣고.. 팔받힐수 잇는거 잇자나.. 그게. 주차하는 동시에. 뒤로 나가 떨어진거야..


그리고............. 어이가 없더라...........................
그래서.. 일단 차에서 내려서.. 안으로 들어갓지..


대망의 제 2탄 ....

제목 : 레스토랑에서.. 의 대화...
나오는이 : 순철(소개팅남), 윤진..(소개팅녀) --;;

순철 : 전 사실 윤진씨가 밥을 먹엇다고 하면은 한강고수부지에 갈려고 햇엇는데요..
윤진 : --; 저녘 드셧나요?
순철 : 아뇨. 전 사실.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이거든요.. ^^;;
윤진 : 전 저녘 꼭 먹어야해서요.. 그리고 오늘 날씨가 비올 날씨가.. 시간도 그러코.. ....
순철 : 갓다왓다 30분이면 되는데요..
윤진 : (확 째려보던중)
순철 : 아니구나.. --;; 1시간 걸리겟네요..
윤진 : (내심.. 순철 차 타기 시럿음 .. 아주 매우)
윤진 : 아무래도 .. 차가 퍼질꺼같아요.. --;;
순철 : 아녜여. 상태 안조아보여도.. 그정돈 아닌데요..
제차 탄 사람중에 그런말 한 사람 한명도 없엇는데요.. --;;
윤진 : 아무래도.. 제생각엔.... (퍼질꺼같아욤 --;)

써빙녀.. 등장..
순철 : 모 드실래요...?
윤진 : 한참을 보다가.. (순철) 고르세요..
순철 : 아녀.. 전 윤진씨랑 같은거 먹을께요..
윤진 : 전 스파게티 먹을껀데.. 요..
순철 : 반응없음.
윤진 : 그러게 다른거 고르시라고 햇자나요.. --;;
순철 : 전 돈까스요..

기다리던중.. 또 다시 대화의 장이 열렷음다.. --;;
(순철이) 말만 하면 받아치기 바쁜 윤진.. ^_^

.
.
.
순철 : 저는 보수적인 성격이라.. 여자는 집에서 살림을 하고 남자는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진 : 네.. 그러세요.. 그래도 요즘은 시대가 변하고 잇으니깐. 여자가 안에서 살림만 하지 않을려고 할텐데요..
순철 : 저의 부모님도 그렇고. 작은엄마도 그러코 모두 살림만 하시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저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요..
윤진 : 요즘 맞벌이 안하면. 사는데 힘들껀데요..
순철 : 아껴쓰며 살아야죠..
윤진 : 그거야 그렇지만.....
순철 : 150만원 정도면.. 살림 할수 잇지 않을까요?
윤진 : 그거론 부족한데요.. 내가 아는 오빤. 130벌고 여자가 200정도 벌어서.. 한달에 100만원 짜리 적금 들어가며 살아도 힘들다고 하던데..
순철 : 윤진씨가 생각하는 그런건 아니고.. 150만원 가지고. 아껴쓰면서 살아가는거.............
윤진 : 네?
순철 : 대뜸 자기 운동화를 보여주려고하면서.. 이게요. 홈플러스에서 산건데.. 7,800원 주고 산건데.. 1년째 신고 잇거든요.. 이러케 살면. 충분히 살져..
윤진 : (난 그렇게는 절대 못살거든요..) 말해주고 싶엇지만 꾹 참는 윤진..
윤진 : 작은 침묵만이 내가 살길이려니.. 한마디를 던지는데.. " 여기 음식이 너무 늦게 나오네요.."
순철 : 전 친구랑 와서. 음식 늦으면 모라고 하는데. 윤진씨랑 와서 그런지. 상관없는데요..
윤진 : --;;

잠시후 스파게티와.. 돈까스 도착...
배가 고파서인지.. 잘 먹는 윤진..
순철 : 맛잇으세요..?
윤진 : 갠찬은데요.. --;
순철 : 전 별로인거 같은데.. 저희 집 동네에.. 돈가쓰 파는데가 잇는데 거긴 싸고 맛도 조커든요..

윤진 : (내심 마송 필라델피아를 떠올리던차)
그러큰여.. 돈까스 그런덴 7000원정도 하져..
맛도 그만 하면 갠찬은데.. (그래서???)
순철 : 거기 정말 맛잇는데 .. 여긴 별로네요..
거긴 배달 전문하는덴데. 몇번 시켜먹엇거든요.
윤진 : 배달 전문이면. 그런데 가서 먹는건 좀 그러차나요..
순철 : ~~;;
윤진 : 그리고. . 그런데랑 비교하는건. 좀. (그런데요.)
순철 : ......
윤진 : (집에서 그거 시켜 먹던가.. ?--;;) (오늘 똥밟앗구낭.. 싶던차..)
순철 : 밥 먹고 한강 갈까요..?
윤진 : 아녀 --;
순철 : 네에.. --;; 그럼. 창문밖을 가리키며..
저기 갈까요.?
... 차들이 지나가는 그냥 길임.. (드라이브하자는모냥)
윤진 : 그러져.. 모.. (사실은 집에 무척이나 가고픈 눈빛)
후식을 시켜놓고.. 다시 대화의 장이.. --;
순철 : 제 얘기만 너무 한거같아요. 윤진씨에 대해서도 좀 말씀해주세요..?
윤진 :저는 특별히 말할께 없어서요..
순철 : 그래도..
윤진 : 여자친구는 없으셧어요.?
순철 : 네.. --;; 아녀.. 고등학교때 사겨봣는데요..
윤진 : 그 이후론 없으셧군요.?
순철 : 네.. 그렇쵸.. --;
윤진. : 아.. 그렇구나.. (그럴줄 알앗음) ^^;;
사실. 나도. 머.. 사겻다고 말할수 잇는사람이 없으니깐.. --;;
후식을 어느덧 다 마시고.. 일어서고..
순철은 계산을 하고. 잠시후 한마디
"화장실좀 ................."
윤진 " 네.. 갓다오세요.." --;
순철 : 저기.. 긍데 생각해보니깐. 대학교때 사겨봣어요..
윤진 : --;; 네? (아까 그 얘긴 끝난걸로 됏는데..")
순철 : 사긴 기간이 한달정도라.. 아깐 생각이 안낫거든요..
윤진 : 네.. 그냥. 물어본건데. 굳이 그러케 기억해서 답하실 필요 없엇는데요. --;
순철 : ;;;;;
다시. 그 떵차에 타고.. 당연히.. 윤진은 안전밸트를 안하고.. 팔장을 낌.. (왜 그랫는지는.. 알지?)
창문이 안올라가니깐. --;;
순철 : 춥지 안으세요?
윤진 : 갠찬아요.. (견딜만 햇음)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한다길래.. 어디까지 가나 두고 보던차에.. 내가 잘못본것이엇나? (기름이 없음) --;;
그러던차에.. 순철이 무섭게 건낸 한마디..
순철 : 윤진씨 말대로.. 드라이브 하다가 차가 퍼졋으면 조켓네요.. 그래야.. 그런 계기로 인해서. 더 친해지져..
윤진 : ..... (전 그런 상황이 되면.. 택시 타고 집에 갈껀데요..) 말하고 싶엇지만.. 또 한번 꾹 참앗음..
순철 : 차가 안조아서 퍼진거랑.. 기름이 없어서 퍼진거랑.. 다르자나요.. 기름이 엥꼬나서. 퍼진게 더 갠찬은거 아닌가요..?
윤진 : 둘다 아닌데요.. 어차피. 그렇게 되면.. 렉카차 불러야 하는데. 8만원 정도 들껄요?
순철 : 그런말이 아니라.. --;;(하튼 나를 너무 조아라 해서 던진말인줄은 아나.. 그것에 동요하고 싶은맘은 절대 없는 윤진 --;;)
순철 : 제가 또 하지말아야 할말을 햇나봐여.. ?
윤진 : 모. ... 그럴수도 잇져. 머.
순철 : 아니요. 해야죠..

 

대망의 제 3탄...

 

그러고.. 안되겟다 싶은지.. 엥꼬된지 오래된듯..
집으로 바로 바려다 주겟다는 순철. ^^;; 이러케 고마울때가..
하튼...
순철 : 무슨말만 하믄은 받아치는데.. 자긴 이제 집에 도착할때까지.. 아무 말도 안을테니깐. 윤진씨가 말씀하세요..
윤진 : 같이 침묵.. 유지.. --;;

우리집과의 거리 불과 10km 정도..
다시 말을 시작하는 순철

순철 : 토요일날 근무하죠?
윤진 : 아녀.. (근무한다.. 앗씽.. --)
순철 : 저번주에 노셧자나요..?
윤진 : 아.. 제가 잘못생각햇어요.. 일해요.. --;
순철 : 톨날 그럼 만날까요?
윤진 : 아.. 그날.. 약속이 잇는데요..
순철 : 그럼 그렇쵸.. (핸들을.. 손으로 확 친다)
윤진 : 너무 그러지 마세요.. 친구랑. .오래전부터 놀러가기로 햇던거라.. 어쩔수가 없네요.
순철 : 그럼 언제오세요. 일욜날?
윤진 : 언제올지 가봐야 알겟는데요. 담날 올지도..
순철 : 그럼 새벽에 오세요?
윤진 : 아녀.. 낮에 오겟죠.. --;
순철 : 그럼 출근은.. ?
윤진 : 월요일이 .. 삼일절이거든요.. --;
순철 : 아.. 글쿠나..

화제거리가 .. 바꼇다..

순철 : 긍데 .. 여자랑 남자랑 다른지 모르겟지만. 남자는 이 여자다 싶으면..데쉬를 하는데. 여자는 몇번 만나봐야 결정하는거같아요..
윤진씨도 몇번 만나봐야 알수 잇나요..?
순철 : 저는 윤진씨를 매일 보고 싶은데.. 윤진씨는 어떤지.. ?
윤진 : (뭐야..? 정말깬다.. --;;) ...........(어설푼 웃음만이.. 가득--;;)
순철 : 왜 대답을 안하세요..? 저 어떻해 생각하세요..?
윤진 : 글쎄요..
순철 : 첨엔.. 소개팅자리에서. .별로라고 생각해도. 오늘도 그런가요.?
윤진 : 어떻해 대답을 해야되는지 모르겟네요.........
순철 : 그냥 말씀하세요. 편하게..
윤진 : 어떻해요.?
순철 : 그럼 제가 4지선다형..으로 문제를 낼테니.. 그중에 하나를 고르시죠..
윤진 : ?????????????
순철 : 1번 : 지금 당장 사귄다..
2번 : 2~3일 후에 사귄다..
3번 : 여행을 다녀온후에 사귄다.
4번 : 일주일후에 사귄다..
윤진 : (허거걱 ㅡ.ㅡ;;)
(이중에서.. 고를것은 정말 없는데......... 미치겟넹)
순철 : 언능 고르세요..
윤진 : (그져 .. 어설픈 웃음만이.. 한가득 --;)
순철 : (침묵..)
시간이 조금 흘럿을까?
순철이 한마디 꺼낸다..
"애인이 생기면 .. 해보고 싶엇던게 잇엇는데.."
윤진 : 먼데요?
순철 : (내 손을 콱 잡으면서.. ) 손잡고 운전해보는거요..
윤진 : 허거걱.. --;;
(지그시 잡는것도 아니고. 콱 잡아따.. --;)
(그래도.. 못이기는척.. 가만히 잇엇다..)
순철 : (손깍지를 낄려고 한다..)
윤진 : (왕반항.........어...  너너너너... --)
순철 : 왜여..?
윤진 : 저기.. 손바닥에 땀이 많이 나서. 시른데요..
순철 : (잠시 머뭇거리더니.. ) 상관없어요..
윤진 : ㅠㅠ 앙데요.. 울엄마도.. 내손 땀난다고 안잡는데...
순철 : 엄마도 안건드리는 손을 내가 건드렷다고.. 또.. 그러시는거에요..? --;
윤진 : 그게 아니라.. 정말.. 땀이 많이 나서.. 제가 시러요..
(아는 사람은 알듯.. 내 손이 보일러라는거..)
순철 : (잊어버렷다가 생각나던차.. ) 아까 4지선다형.. 왜 말 안하세요.? 빨리 말해..
윤진 : 그게.. 저...
순철 : 그럼.. 5지선다형으로 해드릴까요.?
윤진 : (해보세요.. ) 끄덕뜨덕.. (내심. 안사귄다가 나올줄로 기대.. )
순철 : 5번 어째햇든. .사귄다..
윤진 : (어............너.. --;;)
여전히 침묵 유지.. 그저 황당한 웃음마니...
순철 : 빨리 대답하세요. 집에 가기 전까지 말해요..
윤진 : (절대 고르것이 없음) .. (아띠.. 대따 민망하넹.)
순철 : 그럼 주관식으로 푸세요.
윤진 : (한참을 고민하다가.. 말하려고 하는데..)
순철 : 주관식도 안말해요.? 그럼. 내가. .끼어맞추게 단어를 늘어놀테니. 이어서.. 맞춰보세요.
순철 : 사귄다.. / 우리가
윤진 : (? 어............. no.............)

어느덧.. 집앞에... 다와서..
윤진 한마디 하는데..
"1차선으로 가셔야하는데요.. "
순철 : 그런말 말구요.. 아까 문제 .. 에 대한 대답을..
윤진 : (집앞이다..^0^) 저기.. 아직은 잘 모르겟어요..
순철 : (집앞에서) (못내 아쉬운듯..)
윤진 : (내심 미안하네요..) (재빨리 내린다.. )
안녕히 가세요..
순철 : 그럼.. 몇번 만나야.. 사귈수 잇나요..?
윤진 : 잘 모르겟슴미다..
순철 : 저도.. 커플링이 하고싶은데요.. --;
윤진 : 네?
(설마.. 은반지는 아니겟지...??)
순철 :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 그럼..
윤진 : 네.. 내리시지 마세요.. 안녕히 가세요.. (후다닥~~~~~~~~~)
순철 : (기여이 내려서.. 나 가는 모습을 바라본다)
윤진 : (앜~~~~~~~~~~~~~~~)

내가 이글을 쓴것은.. 오랫만에.. 쇼킹햇엇고..
순철을.. 나쁜사람으로 몰고자 햇던바가 아니엇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며..
잼잇어서.. 혼자 알고 잇기엔. .너무 잼나서.. 썻다..
이글을 읽고 친구가 말하길 " 몇번 만나주라.. "

대뜸 내가 한마디 한다..  " 4탄이 기대되는구나?"

친구 " 사무실이라.. 웃음 참는데. 죽겟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