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고등학교 3학년 올라오면서 이래저래 신경 써야할 게 많고, 공부도 해야하는 입장이라 인간관계에 덜 신경을 쓰고 싶었음.
1학년 때 이래저래 친구들한테 데이면서 혼자 있는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두루두루 잘 지내던 오지라퍼 성격도 다 죽었고...
입시가 애들을 망친다 싶을 정도로 다른 사람한테 신경쓸 겨를 없이 내 앞가림 하는 것도 바빠 죽음...;;
원래 고3쯤 되면 반배정 되더라도 아는 애들 한 두 명은 있잖아?? 나는 특히 더 운이 좋았던 건지, 여자애들 반 이상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였음. 문제라고 한다면, 혼자 3학년으로 올라와 아는 친구라곤 나 밖에 없는 애들이 많았고.. (나랑 완전 친한 건 아니어도 농담 던질 수 있는 그런 친구들) 속으론 오지라퍼 기질이 스믈스믈 거리면서 말 걸어! 말 걸어! 같이다녀! 하는데 나중에 무리지어 다니다가 문제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겨우 참았음 ㅜㅜ
그래서 나는 친구B랑 같이 다니고 있었고, 그 외에 친구 두 명이랑 같이 총 네명이서 밥 먹고 그랬음. 내가 제목에서 말한 친구 B가 손절하고 싶다는 그 친구인데, 말하는 게 정~~말 직설적임 ㅜ 스스로 말하긴 민망하지만, 난 성격 밝은 편이고, 남들이 나한테 상처주는 말 해도 금방 잘 털어내는 타입임. 하루 지나면 괜찮아지는? (mbti로 말하자면 enfp + estp)
짧게 앞에서 얘기했었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들한테 데이면서,,, 구김없이 굴 수는 있었지만, 속은 굉장히 소심해졌음. 상대방이 나에게 가지는 호감과 비호감을 좀 빠르게 캐치할 정도의 눈치? 가 생김.
혼자 굉장히 민감하게? 친구들의 감정을 살피게 됐다고 해야하나..? 갑자기 친구가 날 떨떠름하게 대하는 것 같으면 혼자 고민하고 계속 자기검열 하고. 조심스럽게 굴게 되더라. 상처 안 받는 거랑 별개로, 상대방과 트러블 안 나고 싶어서 극히 조심스러워짐.
친구 B는 1학년 때부터 동아리 활동 하느라 아는 사이였고, 약간 쏘아대는 말투나 무표정 때문에 크게 친해질 일이 없었음.
근데 이제, B랑 친한 사이인 친구 A가 있음.(A도 같은 동아리) 내가 A랑 고등학교 2학년 때 같은 반 같은 무리로 지내면서 좀 친해지게 됐고, 친구 B랑도 몇 번 어울리면서 많이 친해졌음.
그렇게 고3이 되고 친구 B랑만 같은 반 됐을 때도 정말정말 좋아할 만큼ㅜㅜ
이제까지의 난 B의 솔직한 모습이나 남한테 싫은소리 할 거 다 하는 성격이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었고, 그래서 그 친구를 더 좋아했던 것이 있었음. 약간의 동경?
지금 생각해보면 솔직한 게 아니라 무례한 거였고...ㅋㅋ
실제로 바로 옆, 같은 반 친구로 오래 붙어있으면서 정~~말 내 자신이 작아지는 기분만 들고, 걔의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부분 때문에 힘든 적이 많았음. (고작 학교 몇 주 갔는데도 ㅜ)
예를 들자면, 정말정말 눈에 보이게 나를 무시하고 쌩깜. 반나절을 같이 잘만 다녔으면서... 내가 잘못한 게 있나? 싶어서 먼저 다가가서 말 걸면 '아..ㅋ' 이런 식으로 반응함. 그냥 속으로 ㅈㄴ 답답할 뿐임 ㅜㅜ
이유는 대충 앞뒤 상황 파악하면 각 나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예를들면 A)한테 자기보다 더 친하게 붙어있는 걸 보면 항상 그랬음.
이쯤되니 현타도 오지게 옴. 친하게 생각했던 애는 날 그저 견제하기만 한다는 게 너무 속상해도, 이 친구가 좋았음.
예전에도 이런 일 있었어서 하루는 내가 '혹시 나 때문에 그런 거면 사과할게 미안해'라고 조심스럽게 말 건 적이 있었는데, 못 들은 척 말 돌리고,,,
이 외에도 나보고 계속해서 'ㅇㅇㅇ 호구야 진짜~~!!'라고 이야기한다던가, 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자기 불리한 거, 귀찮은 거 시키면 '제가 왜 그걸 해요!!' 하면서 대놓고 싫은 티 내고, 한 번 자기가 싫다고 맘에 찍어둔 애가 있으면, 티가 나게 싫어함. 그친구랑 잘 지내는 나는, 그런 분위기 생길 때마다 똥줄 타고 ;;ㅜㅜ 불만 같은 거 속으로 참은 적? 절대로 네버네버 없음. 고민하고 있는 나한테 자꾸 소심하다고 면박주고, 자기 기분 좋을 때만 다가와서 말걸고, 자기 마음에 조금이라도 안 드는 일 생기면 표정부터 안 좋아짐. 누가봐도 아 얘 기분 나쁘구나... 하고.
평소 말투도 말끝에 ㅎㅋ.. 필수임. 뭔 느낌인지 알ㄹㅕ나?
개인주의적인 건 어쩔 수 없는데, 가끔씩 튀어나오는 찐으로 이기적인 면모가 무서움.
그 친구한테 정신적으로 감겨서 끙끙 고민하다가, 결국 다른 친구랑 더 친해지게 됨.
나랑 그 친구 (C라고 할게)가 없어도 다른 친구랑 잘만 지내면서 우리 신경 안 쓰다가도 (우리 없이 둘이서도 잘 지냄) C랑 나 말고 얘기할 친구 없을 땐 다가와서 내 말 끊고 C한테만 말 걸음...
이 상황이 지속되면서, 아 얘는 날 싫어하는구나... 깨닫게 되었음. 손절하고 싶어도, 내가 B한테서 돌아섰을 때가 걱정됨. 2년동안 가깝게는 아니더라도 B를 알고 지내서 아는데, 뒤끝도 있는 편이고, 꼽줄 때 대놓고 꼽줌. 손절하고 싶은데 오히려 괜히 손절했다가 뒷얘기 나오고 괜한 미움 살까봐 무섭고 그럼,,, 그럼 뭐 어쩌란 거야! 싶을 테지만 진짜로 어케 해야 좋을지 모르겠음 ㅜㅜ 도와줘ㅜㅜ
직설적인 친구랑 손절후 뒷감당이 무서워
1학년 때 이래저래 친구들한테 데이면서 혼자 있는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두루두루 잘 지내던 오지라퍼 성격도 다 죽었고...
입시가 애들을 망친다 싶을 정도로 다른 사람한테 신경쓸 겨를 없이 내 앞가림 하는 것도 바빠 죽음...;;
원래 고3쯤 되면 반배정 되더라도 아는 애들 한 두 명은 있잖아??
나는 특히 더 운이 좋았던 건지, 여자애들 반 이상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였음.
문제라고 한다면, 혼자 3학년으로 올라와 아는 친구라곤 나 밖에 없는 애들이 많았고.. (나랑 완전 친한 건 아니어도 농담 던질 수 있는 그런 친구들)
속으론 오지라퍼 기질이 스믈스믈 거리면서 말 걸어! 말 걸어! 같이다녀! 하는데 나중에 무리지어 다니다가 문제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겨우 참았음 ㅜㅜ
그래서 나는 친구B랑 같이 다니고 있었고, 그 외에 친구 두 명이랑 같이 총 네명이서 밥 먹고 그랬음.
내가 제목에서 말한 친구 B가 손절하고 싶다는 그 친구인데, 말하는 게 정~~말 직설적임 ㅜ
스스로 말하긴 민망하지만, 난 성격 밝은 편이고, 남들이 나한테 상처주는 말 해도 금방 잘 털어내는 타입임. 하루 지나면 괜찮아지는? (mbti로 말하자면 enfp + estp)
짧게 앞에서 얘기했었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들한테 데이면서,,, 구김없이 굴 수는 있었지만, 속은 굉장히 소심해졌음. 상대방이 나에게 가지는 호감과 비호감을 좀 빠르게 캐치할 정도의 눈치? 가 생김.
혼자 굉장히 민감하게? 친구들의 감정을 살피게 됐다고 해야하나..? 갑자기 친구가 날 떨떠름하게 대하는 것 같으면 혼자 고민하고 계속 자기검열 하고. 조심스럽게 굴게 되더라.
상처 안 받는 거랑 별개로, 상대방과 트러블 안 나고 싶어서 극히 조심스러워짐.
친구 B는 1학년 때부터 동아리 활동 하느라 아는 사이였고, 약간 쏘아대는 말투나 무표정 때문에 크게 친해질 일이 없었음.
근데 이제, B랑 친한 사이인 친구 A가 있음.(A도 같은 동아리) 내가 A랑 고등학교 2학년 때 같은 반 같은 무리로 지내면서 좀 친해지게 됐고, 친구 B랑도 몇 번 어울리면서 많이 친해졌음.
그렇게 고3이 되고 친구 B랑만 같은 반 됐을 때도 정말정말 좋아할 만큼ㅜㅜ
이제까지의 난 B의 솔직한 모습이나 남한테 싫은소리 할 거 다 하는 성격이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었고, 그래서 그 친구를 더 좋아했던 것이 있었음. 약간의 동경?
지금 생각해보면 솔직한 게 아니라 무례한 거였고...ㅋㅋ
실제로 바로 옆, 같은 반 친구로 오래 붙어있으면서 정~~말 내 자신이 작아지는 기분만 들고, 걔의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부분 때문에 힘든 적이 많았음. (고작 학교 몇 주 갔는데도 ㅜ)
예를 들자면, 정말정말 눈에 보이게 나를 무시하고 쌩깜. 반나절을 같이 잘만 다녔으면서... 내가 잘못한 게 있나? 싶어서 먼저 다가가서 말 걸면 '아..ㅋ' 이런 식으로 반응함.
그냥 속으로 ㅈㄴ 답답할 뿐임 ㅜㅜ
이유는 대충 앞뒤 상황 파악하면 각 나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예를들면 A)한테 자기보다 더 친하게 붙어있는 걸 보면 항상 그랬음.
이쯤되니 현타도 오지게 옴. 친하게 생각했던 애는 날 그저 견제하기만 한다는 게 너무 속상해도, 이 친구가 좋았음.
예전에도 이런 일 있었어서 하루는 내가 '혹시 나 때문에 그런 거면 사과할게 미안해'라고 조심스럽게 말 건 적이 있었는데, 못 들은 척 말 돌리고,,,
이 외에도 나보고 계속해서 'ㅇㅇㅇ 호구야 진짜~~!!'라고 이야기한다던가, 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자기 불리한 거, 귀찮은 거 시키면 '제가 왜 그걸 해요!!' 하면서 대놓고 싫은 티 내고, 한 번 자기가 싫다고 맘에 찍어둔 애가 있으면, 티가 나게 싫어함. 그친구랑 잘 지내는 나는, 그런 분위기 생길 때마다 똥줄 타고 ;;ㅜㅜ
불만 같은 거 속으로 참은 적? 절대로 네버네버 없음.
고민하고 있는 나한테 자꾸 소심하다고 면박주고,
자기 기분 좋을 때만 다가와서 말걸고, 자기 마음에 조금이라도 안 드는 일 생기면 표정부터 안 좋아짐. 누가봐도 아 얘 기분 나쁘구나... 하고.
평소 말투도 말끝에 ㅎㅋ.. 필수임. 뭔 느낌인지 알ㄹㅕ나?
개인주의적인 건 어쩔 수 없는데, 가끔씩 튀어나오는 찐으로 이기적인 면모가 무서움.
그 친구한테 정신적으로 감겨서 끙끙 고민하다가, 결국 다른 친구랑 더 친해지게 됨.
나랑 그 친구 (C라고 할게)가 없어도 다른 친구랑 잘만 지내면서 우리 신경 안 쓰다가도 (우리 없이 둘이서도 잘 지냄) C랑 나 말고 얘기할 친구 없을 땐 다가와서 내 말 끊고 C한테만 말 걸음...
이 상황이 지속되면서, 아 얘는 날 싫어하는구나... 깨닫게 되었음.
손절하고 싶어도, 내가 B한테서 돌아섰을 때가 걱정됨.
2년동안 가깝게는 아니더라도 B를 알고 지내서 아는데,
뒤끝도 있는 편이고, 꼽줄 때 대놓고 꼽줌.
손절하고 싶은데 오히려 괜히 손절했다가 뒷얘기 나오고 괜한 미움 살까봐 무섭고 그럼,,,
그럼 뭐 어쩌란 거야! 싶을 테지만 진짜로 어케 해야 좋을지 모르겠음 ㅜㅜ 도와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