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툭툭 던지는 말씀에 제가 예민한건지 봐주세요

iiiiiioooiiiii2021.03.21
조회58,522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다른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적겠습니다.

1. 결혼전, 지금 남편과 사귄지 2년정도 됐을때 남편 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저는 휴가까지 쓰며 3일 내내 곁을 지켰구요
문제는 시어머니 친구분들이 제가 자리 지키는걸 보시고는 따로불러 호구조사하셨습니다
나이는 얼마냐, 학교어디나왔냐, 직장 어디다니느냐 등등등
그 자리에 어머니는 계셨고 남편은 없었습니다
저는 있는그대로 사실대로 얘기했고 어머니 친구분들이 "우리 00(남편이름)이가 여자 잘만났네"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희어머니 그말끝나기도 전에 "무슨소리야 ☆☆(제이름)이가 우리아들 잘만났지"
토시하나 안틀리고 이렇게 얘기하셨습니다.

2. 결혼 전 제 나름대로 어머니와 잘지내고 싶어 명절 때마다 댁에 선물들고 찾아갔습니다
"결혼하면 매달 용돈 50만원 줄수있지?"

3. 상견례 때 시어머니가 저희어머니께 "☆☆이는 밥이나 하는줄 아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저는 걱정안해요 왜? 우리아들이 잘하니까"
저 결혼하고 배달음식싫어서 밥꼬박 해먹였고
제 주방에 엄마 손 타는것도 싫어서 신랑이 설거지한건 손에 꼽을만큼 없습니다.

4. 상견례 때 자기아들 자랑하십니다.
얼마나 착한지 아냐고, 효행상 받았다구요
저 대학때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5. 웨딩포토 찍고나서 이제 가족이니 지난일은 잊고 잘지내보자 싶어 오빠랑 같이찍은 셀카 어머니께 보여드렸습니다
"어머니 저희 예쁘죠?"했더니
"어메 울 아들이 더 이쁘네" 하십니다.

6. 결혼하고 얼마안돼 일요일밤에 어머니댁에 갈일이 있었습니다
밤 8~9시쯤 됐고 저희 어머니 아들한테 묻습니다
"아들 낼 주간이야? 야간이야?(신랑 교대근무합니다)"
오빠가 주간이라고하자
"그럼 얼른가서 쉬어라"
저도 출근하는데 말이죠.
야간이면 더 있다가라는 말로 들렸습니다.

7. 얼마전 아이가 태어났고 예민한 편이라 품안에서만 자고 놀려고해서 힘들었습니다.
양가 어머니들 보시라고 매일같이 밴드에 아이사진 올렸고 거기에 약간은 힘들다는 표현을 저도 모르게 했나봅니다.
어머니가 저희아이를 몇번 보러 집에 오셨는데 이렇게 얘기하십니다
"울 ♡♡이 이렇게 잘노는데 느 엄마는 왜 거짓말한다니"
"울 ♡♡이 엄마가 귀찮게 했어?"

나이 제가 2살 어립니다
직장 저는 공공기관 다닙니다
학벌 대학원 나왔습니다. 신랑 고졸입니다.
신랑은 결혼할때 모아둔 돈없어서 무일푼이엿고 저는 5천만원 가지고왔습니다.
도대체 제가 왜 이런말을 듣고있는건지 억울하고 답답해서 일주일 전에 어머니께 저 위에 적은거 다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부르셔서
내가 아들 자랑할수 있는거고
결혼전에 용돈 달라고 말할수도 있는거고
애기한테 너희엄마가 거짓말한다는 표현은 저랑 저희 애기가 예뻐서 그렇게 표현한거래요
제가 예민한거래요
도대체 제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해해야하는건가요?
위에 적은 7가지 외에도 훨씬 많습니다.
7가지 중 제가 예민하게 반응한게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