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주접떨고싶은거 있어

쓰니202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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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일단 편하게 반말할게 양해좀:D
내가 판에 온지 얼마 안되서 조금 어색한데ㅜ 일단 써볼게.
나는 18살이고 지금 자습실 하나랑 학원 하나를 다니고 있어. 여기 학원하나에서는 국영수 가르치고 있구 우리 지역에서 빡세기로는 원탑인 데야. 
여기 다닌지는 이제 2년차인데 2년동안 매번 같이 올라온 남자애가 있어. A라고 부를게. A는 나보다 한살 어리고. 국영수 지금 전부 같은 반 다니고 있어.
그렇다고 막 친한건 아닌데 1년 전 쯤? 우리 반이 전부 한번씩 나랑 수업 해본 애들로 나 포함 4명이서 편성이 된거야. 여기에 A도 있었구. 내가 딩초때 1년 크게 아파서 출석일수 못채워가지고 ㅜ 1년 꿇어서 다들 나보다 한 살 어리거든. 학교도 고 1로 다니고 있어 그래서.
그래가지고 내가 미친척하고 한학기 같이 지낼 애들인데 친해져 보자 하고 (뭔생각으로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세뱃돈 5만원 꺼내서 애들 다 데리고 밥 사 먹이고 그랬어. 그후로 이제 수업 끝나고 우리 넷이서 밥먹으러 다니고. 근데 그때는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 나빼고 3명 다 남자애인데  1명은 나랑 키가 고만고만하거든? 솔직히 나도 160 중후반이라 작은건 아닌데, 이 나머지 두명이 진짜 조올라 키가 커. A랑 나머지 하나는 B라고 할게. 물어보니까 178~179정도 된대. 
근데 어느날 숙제 안해가지고 자습하다가 잠깨고 온다하고 편의점 가는데 키큰애들 걔네랑 딱 마주친거야. 그래서 내가 뭐하냐고 그러니까 A가 씩 웃으면서 음료수 들고 냠냠. ㅇㅈㄹ하는데 순간 조올라 커여운거야. 그 상상해봐 나보다 키가 머리 하나는 큰 애가 음료수 들고 냠냠 이러니까 진짜 순간 어? 하게 되는거야. 
솔직히 말해서 막 와씨 존잘;; 이러진 않아 걍 평범하다? 그냥 흔하게 생겼는데 순식간에 치여버려가지고...
그래가지고 이제 그날 이후로 뭔지 알지 그 나만 아는 어색함? 그래가지고 수업 시작전에 미리가서 앉아있는데 걔가 내 뒤에서 B랑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야, 손. 이러는거야. 내가 한살차이라 누나라고 부르지 말라고 그랬어. 근데 그 괜히 설렌다? 그래가지고ㅜ 막 그떄부터 과대망상증 걸려서 힘들다 ㅜ


아니 쓰다보니 짝남 앓이가 아니라 그냥 학원썰이 됐는데 여튼 에피는 졸라 많으니까... 반응좋으면 더 써보고 아니면 그냥 그대로 묻히는 거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