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화가 났지만, 차 안에 아내와 9세·7세 쌍둥이 등 가족이 타고 있던 터라 “빨리 가라”고 말한 뒤,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앞서간 B씨는 A씨 차량이 오기를 기다리다 A씨 차량을 계속 따라왔다. 결국 송정삼거리에서 신호 대기를 위해 정차하자, B씨가 차에서 내려 A씨 차량 선루프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듯이 하고는 아이들에게 “얘들아 너희 아버지 거지다. 알겠냐! 그래서 이런 똥차나 타는 거다. X발 평생 이런 똥차나 타라”며 신호가 바뀔 때까지 반복해서 욕설을 퍼부었다.
이후로도 B씨는 계속 A씨 차량을 가로막거나 따라왔다. 급기야 A씨 아내와 아이들은 불안에 떨며 울음을 터트렸다.
A씨는 “아이들이 그날의 충격으로 ‘아빠 우리 거지야? 우리는 거지라서 돈도 없어’라고 묻는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집 근처 중동지구대로 곧장 가서 B씨의 보복운전을 신고했고, 일주일 뒤 해운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맥라렌 운전자 B씨는 “증거 영상도 없이 보복운전 당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할 수 있느냐”며 “A씨가 먼저 욕설과 보복운전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 아내가 계속 욕을 하며 보복운전을 했지만, A씨의 사과를 받고 좋게 합의를 해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B씨는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찍어뒀으나 작성자 부부의 얼굴이 나와 (경찰로부터 )삭제 요청을 받아 삭제한 상황이라고도 했다.
사건이 진실공방으로 번지는 가운데, 경찰은 “A씨가 보복운전·협박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한 것은 맞는다”며 “현재 사건을 형사과에 배당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너희 아빠는 거지, 그래서 똥차 타는 거다"… 맥라렌 차주의 '갑질'
맥라렌 차주 “A씨 아내가 계속 욕을 하며 보복운전”
고급 차가 즐비한 부산 해운대구에서 ‘슈퍼카’운전자가 막말과 함께 보복운전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쯤 해운대경찰서 소속 중동지구대에 미니 차량 운전자 A씨가 찾아와 “맥라렌 운전자에게 막말과 함께 보복운전을 당했다”며 신고한 뒤, 19일 해운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부산 해운대 갑질 맥라렌’이란 제목의 글에서 “13일 오후 7시쯤 가족과 함께 귀가하던 중 수퍼카 ‘맥라렌’ 운전자 B씨와 끼어들기 시비가 붙었다”고 했다.
당시 A씨는 자신의 미니 차량에 아내와 아이 셋을 태우고 송정동 방면에서 해운대 쪽으로 운행하던 도중 삼거리 부근에서 신호를 대기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좁은 골목에서 나온 맥라렌 차량이 A씨의 미니 차량 오른쪽 앞으로 끼어들면서 진로를 막았다.
A씨는 순간적으로 놀랐지만 신호가 바뀌자 직진했고, 동시에 맥라렌 운전자 B씨가 유리창을 내리며 “똥차 새끼가 어디서 끼어드느냐”며 욕설을 내뱉었다.
A씨는 화가 났지만, 차 안에 아내와 9세·7세 쌍둥이 등 가족이 타고 있던 터라 “빨리 가라”고 말한 뒤,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앞서간 B씨는 A씨 차량이 오기를 기다리다 A씨 차량을 계속 따라왔다. 결국 송정삼거리에서 신호 대기를 위해 정차하자, B씨가 차에서 내려 A씨 차량 선루프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듯이 하고는 아이들에게 “얘들아 너희 아버지 거지다. 알겠냐! 그래서 이런 똥차나 타는 거다. X발 평생 이런 똥차나 타라”며 신호가 바뀔 때까지 반복해서 욕설을 퍼부었다.
이후로도 B씨는 계속 A씨 차량을 가로막거나 따라왔다. 급기야 A씨 아내와 아이들은 불안에 떨며 울음을 터트렸다.
A씨는 “아이들이 그날의 충격으로 ‘아빠 우리 거지야? 우리는 거지라서 돈도 없어’라고 묻는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집 근처 중동지구대로 곧장 가서 B씨의 보복운전을 신고했고, 일주일 뒤 해운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맥라렌 운전자 B씨는 “증거 영상도 없이 보복운전 당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할 수 있느냐”며 “A씨가 먼저 욕설과 보복운전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 아내가 계속 욕을 하며 보복운전을 했지만, A씨의 사과를 받고 좋게 합의를 해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B씨는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찍어뒀으나 작성자 부부의 얼굴이 나와 (경찰로부터 )삭제 요청을 받아 삭제한 상황이라고도 했다.
사건이 진실공방으로 번지는 가운데, 경찰은 “A씨가 보복운전·협박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한 것은 맞는다”며 “현재 사건을 형사과에 배당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