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나가고 싶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쓰니2021.03.23
조회3,563
안녕하세요 제가 이런걸 처음해봐서 어휘력도 많이 부족하고 앞뒤가 안맞아도 그냥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본론으로 가자면 전 집이 너무 숨이 막힙니다,,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의 싸움은 거의 매일 싸우셨습니다 그냥 말싸움이면 말을 안하지만.. 몸싸움에 경찰과 구급대원이 오셨을 정도로 심하게 싸우셨습니다 술만 드시면 술주정부리시는 아버지와 그걸 가만히 듣고 계실 성격이아닌 어머니.. 어렸을적엔 그냥 울고 눈치 보는게 다였지만 6살 정도 부터는 아버지가 술드시고 오시면 아버지 옷갈아입으시는거 도와드리고 방으로 데려가 귓속파드리면 잘주무셨기에 매번 아빠오실때까지 불안해하며 집에서 잠도 안자고 대기하고 살았습니다 자주 집을 나가시기도 했고 바람도 거의 일상처럼 피십니다 그러다 제가 머리가 크고 아빠가 하는 술주정을 더이상 받을수가 없어서 크게 싸우고 집을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남은 동생과 어머니 걱정에 오래버티지 못하고 아버지도 사과하시길래 다시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아버진 잠시뿐 똑같으시더군요 어머니 아버지 두분다 술 담배를 하십니다 어머니는 술주정은 없으시고 스트레스가 심하셔서 술이 없으면 잠을 한숨도 못주무셔서 술드시는게 너무 싫지만 그러려니 했습니다 아버지는 엄마가 집에만 계시고 집에서 혼자 술드시는 것마저 마땅하지 않았는지 그걸로 트집을 잡았고 저는 엄마에게 이혼하자고 못살겠다고 했지만 어린동생이 있어 경재력이 부족해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엄마도 답답하고 매번 싸울때마다 엄마아빠도 다치고 마음에 상처도 받으시지만 그 가운대서 저도 피보고 욕먹고 눈치보고 울고불고 다하면서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매일밤 가위를 배게밑에 숨ㄱㅕ두고 손목을 긋곤 했었습니다.. 그래도 죽는게 무서웠는지 칼은 안썼더라고요..하하.. 지금은 한없이 후회되는 행동이지만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했을거 같네요..
하여튼 그런 일상이 반복되면서 저도 지쳐 아버지와 욕설이 오가면서 싸우기도 하고 중3때부터 알바을 해왔는데 그때부턴 금전적인거 제가 다 해결했거든요 전 그것에 불만을 가지고 서러워 했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좋은집에 살고 부모님이 주는 용돈과 신용카드로 눈치보면서 쓰는 그모습이 참 부러웠습니다 전 많은거 바라지 않고 평범을 바래 왔으니까요..
저희집은 금전적으로 항상 힘들어했고 지금까지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렇게 살던중 외할머니가 치매오셔서 저희집에서 모시게 됬습니다 식사도 물도 저희가 약탔을거라고 먼저 먹어보라고 하시기도 했고 점점 심해져 가셔서 엄마가 많이 힘들어 하시던중 외할머니 보시는 앞에서 같이 겨울옷 같은걸 큰 박스에 넣어서 올려놨는데 치매때문에 뭐 들었는지 확인하신다고 그걸 혼자 꺼내시다가 대퇴골이 뿌러지셔서 입원하셨습니다 병원 왔다갔다 하시며 힘들어 하시던중 제가 일이 생겨 입원했다 퇴원해서 집에있던 중에 어머니가 쓰러지셨습니다.. 뇌출혈이셨고 병원실려가는 중간에 호흡정지도 오셨었습니다 전 그땐 뭐든 다 할수 있으니 엄마만 살려달라고 알고 있는 모든 신한테 빌었습니다 다행히 수술도 잘되셔서 제가 타지역에서 혼자 간병하다 상태가 많이 호전되셔서 한달안에 퇴원하셔서 집에서 어머니를 모시게 됬었습니다 그 집와서 한달간은 정말 지옥같았습니다 엄마는 뇌수술하신 상태라 기억도 다 돌아오지 못하셨었고 몸도 잘 못가누셨었습니다 전 잠도 못자면서 어머니를 돌봐야 했죠.. 잠깐 잠들면 밖에 담배 사러 나가신다고 하시고 안된다고 하면 끝까지 나가실려고 하셨거든요 소리지르고 화내고 달래보고 다 해봤는데 도저히 안되서 조금씩 드리다가 지금은 많이 호전되셔서 기억도 다 돌아오시고 집안일도 좀 도와주시곤 합니다 담배를 아직 못끊으시는데 그게 초반에 제 잘못같아서 가슴이 아픕니다.. 문제는 아버지의 바람기와 술주정인데요.. 처음엔 그 아주머니들한테 직접 연락도 해보고 했지만 소용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이제 생활비만 줘라 하는 마음으로 신경안쓰는데 어머니가 많이 속상해 하십니다.. 밖에서 더러운짓 다하고 들어와선 어머니한테 스킨쉽할려고 하고 근처도 못가게 한다고 화내고 그래서 아버지랑 몸싸움하고 욕하면서 싸웠습니다.. 죽을거라도 난동을 피우시길래 내키지더 않는 사과 하고 달래고 주무시길래 방에 들어와 혼자 엉엉 울었습니다..그뒤로도 뭐 귓속을 파줘라 그래야지 손 감각이 산다는 둥 터무니 없는 소리를 하는데 화가나 정신병 걸릴거 같아요 물론 나이도 60이 넘으셨지만 소위말하는 막노동 일을 하시며 열심히 하시긴 합니다 저도 어렸을땐 아빠랑 결혼한다고 할정도로 좋아했고 아버지도 세상에 하나뿐이라고 엄청 아끼셨습니다.. 술만 안드시면 참 좋은 아버지인데 술을 맨날 드시니 미쳐버릴거 같아요 어머니가 아직 다 나은신게 아니여서 걸음이 불편하신데 통풍에 오십견까지 오셔서 너무 고통스러워 하세요.. 혼자 잘 못있으셔서 제가 밖에서 일을 못합니다.. 동생은 사춘기가 왔는지 말을 징그럽게 안듣고 어머니는 제가 없으면 불안해 하시기 까지 합니다 사람이 참 간사한게 처음에 비해 지금은 저도 나쁜딸이네요 많은점이 소홀해 졌거든요.. 집안일도 많이 안하고 어머니를 챙기는 점도 적어졌습니다 너무 지치거든요 일해서 ㅡ돈벌고 싶은 감정이 너무 큽니다 아버지와 그만살고 싶거든요.. 부모님 보면서 그렇게 하고싶다던 결혼 생각도 싹 사라져서 그냥 엄마랑 동생 바라보고 일하고 살고 싶어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따끔하게 말씀해주셔도 달게 듣겠습니다.. 너무 답답한데 말할 곳이 없어요 .. 글에는 다 못한 하고싶은 말들이 너무 많지만 보시는분들 힘드실까봐..하하..
글 두서도 안맞고 뒤죽박죽일텐데 봐주시는 분 계시다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