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좀 부탁드립니다..시댁의 명절과 제사..

후후후2021.03.24
조회3,079
안녕하세요 판을 보며 늘 제 고민에 대해 의견을 잘 얻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계속 고민이고 와이프랑 해결과 조율이 계속 안되고 싸우기만해서요..
시댁과 가깝긴하나 시댁살이는 없으며(저희 부모님은 관심이 없이 반찬만 저만 불러 한번씩 주십니다.) 결혼 준비는 집은 부모님 (갭투자 구매 비용 지원해주셨으며, 전세금껴있는건 대출로 해결) , 리모델링 & 가구 (장모님 지원)
결혼한지는 얼마 안되어 저번 구정에 첫 저희집 명절을 보냈습니다.명절 스케쥴은 전날 저녁 : 차례상 전 (저랑 같이) / 저녁먹은거 설거지 (형수님이랑 같이)명절 당일 : 차례와 점심 먹고 -> 13시 장모님 댁으로 이동 (와이프는 설거지는 안했고, 음식나르기 정도만 도왔습니다)*차례상에 음식은 많지는 않습니다.

평소에 저희 집(시댁) 방문은 전혀 없으며 최근 부모님이 다 아프셔서 잠깐 30분 내외로 같이 방문하고, 장모님 댁은 1달에 2번 금,토,일 (금요일은 퇴근하고 출발) 의 방식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명절에 저희 집을 가기로 한 만큼 장모님 집을 자주 방문해달라라는 와이프의 요구에 주말에 개인 경조사 없으면 꾸준히 가고 있습니다.
최근 제사 때문에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1차적으로 제가 날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게 가장 큰 문제이지요..허나 "제사를 와이프 본인도 참석을 해야하냐" 라는 질문을 받고 고민이 생겼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유교적인 사상이 강하셔서 중간에 조율을 하고 싶지만 완강하시다보니 챙기실건 다 챙기시고, 위에 형이 있어서 형과 상의도 하지만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저도 이런 문화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지만 추후 받을 유산(강남 3구 중 하나, 신식 아파트 1개)도 있고해서 최대한 부모님께 기본이라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제 욕심이 있긴 합니다.최대한 조율을해서 하고 싶으나..와이프가 이런 시댁 위주?의 행사들을 이해를 많이 못해줘서요...그리고 명절/제사날엔 위에 말했던 행동에 대해서 음식 / 설거지도 다 하기 싫고, 밥만 먹고 가고 싶다. 라는 의견도 피력하였습니다.요즘 주변에 많은 지인분들도 방금 윗줄에 언급한 내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지만..저희 집은 가풍이 다르기에 전부 다 하지 말라는 못하고 최대한 도와주고 있습니다.그래서 저도 반대로 장모님집을가면 설거지 / 음식을 합니다.기브앤 태이크라고 해야할까나요...
저는 와이프가 시댁에 대한 기본적인 정서가 반감이 심해 저희 집의 주요행사 빼곤 참석을 안하게 하려고 열심히 노력합니다. 저 혼자 방문해서 챙겨드리는 정도만 하고 있어요.
저는 시댁 / 장모님댁을 나눠서 어디에 더 편중하는 효 보단 같이 기본이라도 잘 하면서 하고 싶은데 저희 집 (시댁)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해지는 와이프를 보며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을것 같고, 이렇게 크게 싸우기만 할 것 같아 많이 무섭네요..물론 제가 대처를 잘 한다. 라는 말은 못합니다. 서로 잘 대처를 못하니 크게 싸움이 나기도 하겠지요..
이런 상황을 어떻게 잘 대처할 수 있을지..위에 말씀드린 사항만 간단히 본다면, 제가 그래도 남자기 때문에 남자의 입장이 들어가있는건지..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