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나에게 조용하다며 꼽을 주는 고등학교 동창

행복한일만가득2021.03.24
조회652

안녕하세요 네이트판 유명한건 알았지만 글은 처음 써보네요 글이 이상해도 이해 부탁드려요ㅠ
자꾸 생각나고 어이없고 그래서 판에 글 쓰고 이제 마음속에서 털어 버리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ㅠ
고등학교 1학년때 알게 된 친구 한명이 있어요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닌데 처음 고등학교 들어가서 아는 사람 한명 없고 우연히 그 친구와 얘기를 나누게 돼면서 그 친구네 집도 가게 돼었어요. 그 친구와 있으면서 초등학교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잠시 통화하고 끊고 그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초등학교 친군데 너무 오랜만에 연락와서 반가워서 받았다고 말을 했죠..그리고 아직 친하지 않은 친구라서 무슨말을 할까하다가 어색해서 너두 초등학교때 친구랑 연락하는 사람 있어?? 하고 물었는데 갑자기 화를 내더라구요..넌 친구 많아서 좋겠다라며 비꼬면서요.. 그 친구집에 놀러갔을때도 제가 낯을 가리는것도 있지만 그 친구도 말이 별로 없어서 되게 어색했던 기억이 나요. .그 뒤 학교에서 주변 친구들에게 저보고 완전 조용하다고 자기랑 친하다고 떠벌리고 다니는거예요..그래서 그때는 뭐 그렇게 생각해서 말 할수도 있지 하고 화를 내면 저만 이상한 사람 될꺼 같다는 생각에 참고 넘겼어요. 문제는 그때부터였던거 같아요...그 뒤부터 제가 그렇게 말해도 받아줬다는 생각때문인지 절 무시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저한테 어깨동무하면서 말하고 이런게 원래 그친구 성격이었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저한테만 그랬던거였어요..근데 이런 생각이 들었던것도 성인이 돼서 그 친구한테 당한것들을 생각해보니까 다 이상했더라구요..성인이 돼서 제가 먼저 그 친구에게 연락을 해보았어요 그랬더니 너가 연락할줄 몰랐어 연락해서 신기하다고 하더라구요..그 말뜻도 너가 조용한앤데 자기한테 연락할 애가아닌데 연락을 했다 뭐 이런뜻으로 얘기한거더라구요.. 성인 돼고 처음 만나서
노래방가고 놀았는데 그친구는 화장도 안하고 왔는데 제가 화장하고 꾸미고 온 모습을 보고 놀라더라구요..
나중에 남진친구도 소개해주고 남친 친구랑 같이 놀았는데 그때도 제 남자친구에게 얘 학교다닐때 그냥 조용한애였어요 화장도 안하고..지금 이런옷 입고 다닐지 꿈에도 몰랐는데 이러더라구요..기분은 좀 나빴지만 내색안하고 참았어요 남자친구도 그럴 수 있지 넘어가니까 이런 반응이 나오면 안돼는데 하고 당황한 표정이더라구요..그 뒤로도 일년에 한 두번 연락 하는 사이가 돼었는데 연락올때마다 부탁을 하더라구요..교복을 빌려달라고 하거나 자기 미인대회나가는데 사진 좀 찍어달라구 하거나...제가 진짜 한계에 다다랐던게 지금도 선명히 기억해요
2015년에 있었던 일이라는것도요..
그때 새로운 남친이 생겼었는데 저에게 그친구한테 먼저 연락이 오더라구요..산업디자인과 나와서 전시회를 하는데 와줄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그것도 미리 말한것도 아니구 당일날이요..그때 남자친구와도 같이 있고 했는데 와달라구끼지 했는데 안가기도 좀 그래서 남자친구와 같이 가도 돼냐구 물어봤죠 같이 오라구 하더라구요..잠실쪽이었는데 집에서 거리도 있고 차도 막히고 해서 전시회가 거의 끝나갈 쯤에 도착해서 같이 밥을 먹자구 했어요 남자친구가 축하기념으로 밥을 사주겠다구 하더라구요..그래서 다같이 차를 타고 식당가서 밥을 먹었는데 오자마자 하는 소리가 얘 그냥 조용한 애였는데 알고 계세요?? 헐 말안했어??? 이런걸 말안하면 어떡해!!! 얘 사는 곳은 가봤어요?? 하면서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더라구요..그때도 바보처럼 전 참았어요 오랜만에 만나고 남친까지 있는데 화내고 싶지 않았거든요...그러면서 자기는 화장실에서 둘만 있을때도 그런건 말을 해야지 하면서 꼽을 주면서 화장을 고치면서 남자앞에서는 화장을 해야지하며 절 되게 하찮다는듯이 바라보더라구요 아직도 그 목소리 표정 잊히지가 않아요 ...알고보니 전시회 오라고 하고 끝나고 자긴 썸남이랑 데이트 할 계획이였나봐요 근데 남친까지 같이 와버려서 그냥 썸남한테는 기달리라구 하고 밥을 먹으러 온거였어요...그일이 지나고 전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게 됐는데 그 친구에게 또 연락이 왔어요..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친구와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있었는데 결혼을 한다고 하면서 ○○○이 결혼을 한대 이게 말이 돼??? 나도 못한 결혼을 ○○○이 한대!! 라고 말하는거예요.. 그 친구앞에서는 이런소리 하지도 못하면서 저한테는 옆에 없다구 아무렇지 않게 하는거예요..친해서 농담처럼 말하는거겠거니 생각해도 친한 친구데도 깔본다고 생각되니까 되게 괘씸한거 있죠?? 그리구서 자기 할말 끝나서 그런건지 ○○이가 자기 생일때 양말 10켤레 줬다며 이렇게 자기를 챙겨주니까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는거다라고 하면서 자기 대학교친구 생일선물 포장해야돼서 빨리 집에 가야된다면서 시간없다면서 가야된다구 재촉하더라구요..그래서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보고도 자기 생일선물 챙겨달라는건가?? 근데 그정도로 친하지도 않고 제 생일때도 축하한다는 말한마디 했던적 없는 친구예요.. 결혼한다는 친구와 셋이 만났을때도 전 아무생각없이 □□(그친구)이가 너보고 완전 여자됐대 라고 하니까 그친구가 엄청 당황해하면서 착한 목소리로
아니야 옛날에도 여자같앴어^^ 이러는거 있죠..전 친해서 그냥 한말인줄 알았는데 그친구가 그렇게 행동하는거 보고 ○○○이도 무시하고 깔보고 있구나 생각을 했죠. 결혼한다는 친구 결혼식 가서도 집도 가까워서 같이 가자니까 아무소리 없다가 먼저 가서 도착했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저랑 친한척하면서 같이 있기 싫어하는거 같은 느낌을 돼게 많이 받았어요..같이 셀카를 찍자고 하길래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저보고 너 표정 이상해서 프사를 못하겠잖아 그러는거예요..진짜 말 막하네 하고 혼자 생각하고 참았어요 남의 결혼식장와서 싸울순 없는거잖아요..
그 친구는 친한척하면서 한번씩 꼽주고 아닌척하면서 깔보면서 말하고 이런 느낌을 되게 많이 받았어요..
그때 고등학교 동창들끼리 만나서 뒤풀이할때도 한 친구가 교복을 빌려줬었는데 안돌려줬다구 화가 나 있었는데 그친구는 ◇◇아 넌 속이 좀 쫍은거 같애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예요 듣는 저도 어이가 없었죠..
그 뒤로도 결혼한 친구가 밥을 사주겠다고해서 셋이 한번 봤었는데 자기 회사 여자동료들이 자기가 예뻐서 시기한다고 하면서 말을 하고 결혼한 친구와 고등학교때 추억 얘기를 하더라구요..그래서 저도 결혼한 친구와 있었던 재밌었던 이야기를 했죠..약간 떨떠름한 표정으로 그랬었어?? 그러다가 넌 옛날에 조용했는데 지금은 왜그래?? 그러면서 결혼한 친구 쳐다보면서 막 웃더라구요..마치 넌 조용한앤데 지금은 왜 말을 많이 해 라고 하는 뜻 같았어요...왜 저를 조용한 애로 못 만들어서 안달났을까 왜 자꾸 나를 조용한 애로 만드는것에 집착할까 너무 이상하더라구요...
그 뒤 만나진 않았지만 또 연락이 왔어요. 갑자기 남자 전신사진 하나보내더니 자기 회사 상사인데 너 공부하고 바쁜거 알아서 미안한데 만나보라는거예요...근데 사진상 남자는 그분께는 죄송하지만 엄청 마른 왠 아저씨사진인거예요...평소엔 자기 남친 잘생긴 사람만 만난다고 그렇게 자랑하고 다니구...심지어 길 가다가 어떤 남자분께서 저에게 말을 걸어서 남친있다고 하니까 그친구 남친이 잘생겼으니까 이사진을 보여주라고 막 그러는거예요.. 진짜 그친구 남친 외모부심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네요..평소엔 자기주변에 잘생긴 사람 많다구 그러더니 전 예전에 그런 잘나 보이는 남자 만나지 말고 이런 아저씨나 만나라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어 기분 나쁘더라구요...그리고 예전에 그친구가 알고지내던 남사친을 제 여사친에게 소개해줬는데
사귀는 사이가 됐다가 여자만나느라 잠수타서 헤어졌더라구요...생긴것만 놀게 생겼는데 겉모습이 이래서 참한 여자를 못만난다구 하더니...안좋은 기억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친구에겐 절대 소개같은거 받고 싶지 않아요..
그 뒤로 한참 지나서 연락안하다가 제가 먼저 연락해서 나한테 조용하고 화장도 안하고 다니던애라고 그런식으로 말해서 상처 많이 받았다고 그때 봤던 남자친구도 너 쓰레기같다고 했다고 다 말해주었어요..학교 다닐때 급식도 따로 먹구 우리 그렇게 친하지도 않지 않냐며 그리고 왜 부탁할거 있을때만 연락하냐며 말했더니... 미안해 기분 나빴겠다 내가 클럽도 많이 다니고 화장도 찐하게 하고 다녀서 너가 내친구라고 하면 나같은 애로 오해받을까 그랬어..근데 너 친구 나밖에 없잖아?? 아.. 아니다..내가 내 주위 애들한테 너같이 예쁜 친구 있다고 얼마나 자랑하고 다녔는데 이제 와서 그럼 어떡해..나는 원래 먼저 연락 잘 안해..어릴때 부모님이 맞벌이 하셔서 집에 주로 있어서 먼저 연락하는 성격 아니야..그럼 너가 마음이 먼저 풀리면 그때 연락줘.. 이러더라구요..전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나중에 혼자 참다가 고등학교 동창생 몇 명한테 카톡으로 제 속마음을 털어놨죠.. 원래 이런 일 있어도 남 뒷담까는 일 같아서 말 안하고 참고 그랬는데 더 이상 못 참겠더라구요.. 그래서 큰 결심을 하고 말하게 돼었어요..
다들 위로해주었고 그 중 한 친구가 자기랑 중학교 동창이었는데 중학교때는 말도 안해서 친구들이 일부러 다가가서 말걸고하면 자리를 그냥 피하고 그랬다구 하더라구요..그리고 자기 미인대회나간다고 중학교 동창들에게 갑자기 연락와서 당황스러웠다구 그러더라구요..제가 빠른년생이라서 이제 30살인데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아직도 상처가 가시지 않네요..괜찮은거 같으면서도 계속 생각나고 제가 그동안 너무 꾹 참고만 있었나봐요.. 그래도 여기다가 털어 놓으니까 맘은 한결 편안하네요.. 제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