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나 진짜 죽을 거 같은데

ㅇㅇ2021.03.24
조회372
나 우울증 있고 아니 우울증인지 모르겠는데 담임이 우리엄마한테 정신과 데리고 가랬었어.
아빠한텐 이 사실을 말 안했었고 오늘 모의고사 보는 날인데 내가 제정신이 아니라 그냥 집 갔거든 조퇴해서
아빠한텐 이비인후과 간다고 돈 달라고 했고
근데 아빠가 집에와서 나한테 너 그냥 학교 적응도 못하고 때려치자고 자퇴시키려고 학교 데려가서 중간에 도망쳐서 나왔어. 아빠가 폰 놓고왔다고 다시 올라간 사이에

사는 게 너무 막막하고 가족관계도 씹.창나서 전북사는데 지금 서울왔어. 생각 정리할 거도 있고 하 잘 모르겠다 그냥 어쨌든 오늘 집 못가 우선. 아니 안가고싶어. 내일 학교도 안 갈 거야.
내 나이엔 정해진 규칙속에서 살아야하는 게 당연한거지만 이게 너무 힘들어서 오늘하루는 한강 좀 가서 마음 정리 좀 하고 가서 밥 먹고 찜질방 가서 자려고..

돈은 잘 모르겠다 면식 없는 사람 중에 아는 사람한테 빌려서 빠른 시일 내에 갚으려고 지금 29000원 있는데 이거로 어떻게 버틸지도 막막하다 내일 13800원있어야하는데 진짜 막막해 친구도 계속 연락 달라고 하고 엄마는 오늘 안오면 죽인다하고 나 어떡하냐 오늘은 막막하지 않은데 내일이 막막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 잠식되고 싶다


댓글 1

ㅇㅇ오래 전

쓰니야 일단 찜질방을 가든 어딜 가더라도 코로나 조심하고.. 가족들한테도 마음편하게 위로받지 못하는 네 처지가 너무 안타깝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해 모든게 잘 풀리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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