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부 친구때문에 언니가 갈라서고 싶어합니다.

윤덤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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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언니의 동생입니다.

일단 언니가 조금 힘들어해서 제가 쓰는데..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언니위주로 쓰는점 양해 부탁드려요. 형부는 예전에 제가 다니던 체육관 사범님이셨고 매우 성실하고 바른 사람이라는점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언니랑 이런저런 일로 많이 다투어도 친구때문에 이렇게까지 힘들어하는게 제가 보기에도 안좋아서 이곳에 써보려 해요.

일단, 형부 친구를 길동이라고 해볼게요.

 

길동이는 이혼남에 보험설계사 입니다.

언니는 결혼전부터 길동이를 별로 안좋아했어요.

형부랑 아침까지 술마시고 들여보내고 술마시고 시어머니장터에 같이 가서 이상한짓하며 안좋게 보인 모습이 많았나 봅니다.

 

형부가 한번은 크게 아파서 심장쪽에 수술해야했던적이 있어요.

언니가 머리싸매고 보험에 대해서 알아보던 중에 이상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형부에게 물어봤더니 길동이한테 가입했다고 합니다.

 

형부가 보험가입전에 길동이한테 자신이 죽으면 5억이 나오게 가입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길동이는 그대로 한달에 70만원 나오며 무환급금으로 가입을 시켜둔거죠.

당장에 내일 모레 죽을사람처럼 가입해두니 언니는 벙찔수밖에 없었고..

형부는 싸인도 안했는데 길동이가 그냥 싸인하고 보험을 가입해버렸답니다.

그래서 언니가 길동이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형부가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만 말하고..

형부는 자기 친구라고 길동이 감싸느랴 애먹고 대환장 파티

 

그 일 이후에 언니는 길동이를 더욱 더 안좋게 볼수밖에 없었고 형부에게 그 친구는 필요없는 친구같으니 그만 만나라 해도 왜 그래야하는지 전혀 모른다고 합니다.

 

한번은 길동이랑 길동이의 딸이랑 형부랑 아들이랑 캠핑을 가겠다고 합니다.

길동이가 딸이 있는데 같이 가면 좋을것같다고 해서 언니한테 말했답니다.

그럼 언니가 자기도 같이 가면 안되겠냐고 물었더니 그건 절대 안된다고 길동이는 혼자 가는데 우리끼리 가서 그러면 얼마나 외로워 하겠냐며 자기들끼리 갔다고 합니다.

보냈더니 캠핑가서 술이 떡이되도록 마시고 아들은 내버려두었다고 해요.

형부가 그럴사람이 아니라 이건 언니말만 들어서 잘 모르겠지만 ..

 

그친구 그만 만나라고 해도 언니한테 거짓말하고 만나고, 만나서 사진찍은거 다 삭제하고 들어온답니다.(삭제된 사진첩에 들어가서 보면 그 친구랑 술마시며 찍은 사진이 있는걸 봤대요)

 

오늘은 언니한테 귀신에 씌인것같다며 왜 그렇게 길동이를 싫어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남들은 다 아는데 형부만 모르는것 같고 아무리 설명해도 앞에선 길동이욕하는듯 하더니 뒤에서는 만나구요.

 

형부가 심장쪽에 기계를 달았는데, 그럼 주변 친구들이 술마시는거좀 말리고 그래야 정상 아닌가요? 한잔은 괜찮다며 계속 마시다 결국 취해서 들어오곤 하십니다. 수술이후에도 계속이요.

어떻게 하면 형부가 그 친구랑 손절할수 있을까요..

 

형부도 밤에 일가면서 자기 여가생활 하나 없이 오직 가족들한테 힘쓰느랴 많이 힘들어했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으면 숨이 막히니까 친구라도 만나나보다 했는데 제가 봐도 길동이는 아닌것같아요.

 

제가 볼때 언니도 잘한건 없어보였어요. 집에서 애들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지도 않고 너튜브나 게임시키고 집안일 조금 하다 드라마나 게임하는게 전부였는데 형부가 안쓰러워 보일정도로 많이 노력하셨어요.

근데 형부가 수술하고 난 이후부터는 언니 손재주가 좋아서 뜨개질하며 부업을 하고있구요 나름 열심히 하고있는게 보입니다.

그래서 나아지려나 했더니 이제 길동이때문에 하루하루 계속 싸우네요

그만 만나라고 아무리 말해도 뭐가 그렇게 안좋냐며 너가 귀신씌인것 같다며 왜그러냐고 아무리 설명해도해도 모르는 형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