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돈이 없으면 며느리한테 쌍욕 듣고 손절당하네요..

꾸물탱이2021.03.26
조회1,737

** 댓글하나 달린게 요즘 세상을 여실히 보여주는거같아 아주 아침부터 기분 더럽네요.

부모가 되서 자식한테 손 벌린게..크게 잘못된 일은 아니잖아요?

크면서 용돈이니 학비니 전부 처받아 쓰면서 제대로 직장도 못구해서 빌빌거리는 인간 수두룩하면서 이딴 사고방식이라니...진짜 헬이네요 헬.

이제야 형이란 새끼와 그 며느리란 년이 저렇게 나오는걸 이해할 수 있게 되었네요.

세상이 그냥 이런거군요.

악마들이 득실거리는,돈벌레들의 세상.




안녕하세요.

요즘 참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네요.

맥라렌 사건, 대구 길막 사건 등...분노조절이 안되는 환자들이 들끓는 세상인 듯 합니다..

물론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우리가 잘 모르는 가려진 진실이 또 어떤게 있는지 모르지만..표면에 보이는 정보들로 봤을땐 무서운 세상임에는 틀림없네요.

각설하구요..


저희 부모님 일이에요.

얼마전 저희 부모님이 큰 봉변을 당했네요.

새벽에 형수(썅x이라고 칭하고 싶지만 커뮤니티라 일단 형수라고 칭할께요.. 그 남편도 일단 형이라고 칭할께요..)란 사람이 어머니께 전화가 왔는데 다짜고짜 __, __, ___ 미친년...빚갚아라 __아.. 경찰에 고발해버려야지 __..어쩌고..하고 온갖욕을 들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께도 똑같이 전화걸어서 이새끼 저새끼 개같은 놈들 하면서 돈갚으라고 난리를 치고...


과거 결혼전, 형한테 아버지가 돈을 좀 많이 빌리셨어요. 1억3천? 

이게 조금씩 조금씩 빌리다보니 이렇게 쌓였나봅니다. 물론 그동안 이자는 한번도 안빼먹고 줬지요.... 원금정리를 못하고 계셨던거죠. 형이란 사람은 형수란 인간한테 그이야기를 못했나봐요. 

그런데 얼마전 그걸 알고 전화를 해서 저 난리를 친겁니다...

그런데 그 당시 형도, 그여자의 엄마란 인간도 옆에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그냥 가만 있었던거죠...

저는 이상황이 뭔가 했어요. 저여자는 뭐고, 옆에서 조용히 듣고 보고 있던 형이란 인간은 또 뭐지?

아버지와 자기 남편과의 채무관계를 알게 된것이 화가 날 수도 있긴한데...좀많이 뻥졌어요..진짜..진짜 이건 뭐야? 너무 처음 겪는 상황이었어요.

형수란 인간은 일단 돈과 부동산에 미쳐있는 사람이긴 합니다. 

형이랑 결혼할때에도 자기가 모아둔 돈 1억이나 있다고 하면서 자랑질을 하던 여자였죠.(뭐 결국 그것도 뻥인걸로 밝혀졌어요. 집 살때도 다 형이 자금 만든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결혼한지 9년?정도 됐는데 서울에서 집을 세채를 굴려요. 그 대출금? 형이 다 댔어요. 그런데 명의는 다 자기명의에 차명에 별짓을 다하고 있는 듯하더라구요. 자기가 굴리고 해서 만든 부동산이니 다 자기꺼라는 거죠..

거기다 요즘 부동산 미친듯이 오르니 더 눈에 뵈는게 없나봐요..

그래요, 형은 그 여자의 부동산 꿈을 이루기 위한 돈주머니로 결혼한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은 내 주변에 정상적인 여자는 그여자뿐이라고 하고 살아요.


아버지와의 돈문제는 아버지의 사업이 잘 안되는 일이 자꾸생겨서 수시로 돈을 빌리게 되었구, 원금 정리를 못해주다 보니 길게 갔던건가 봅니다. 

물론 최근에 부모님 빚이 감당이 안될 정도가 되버린것도 이유가 될 수도 있긴 하네요. 그 와중에 집도 여러채 있구 해서...맏아들이고 하니..좀 도와다오..하고 몇번 연락을 하고.. 실제로 형이란 인간은 올해 3월 정도까지는 좀 견뎌보시라고, 그때 되면 자기 명의로 등기되는게 있어서 어떻게 조금은 가능할 것 같다..라고 까지 해놓구선, 3월되서 배째라 생까고 지내더니 이런일이 났네요.

제가 보기엔 딱 손절을 친거같더라구요. 

좋은 꼬투리 하나잘 잡은거죠. 형과 아버지사이의 돈관계를.

역시 돈이 문제더라구요. 돈앞에서는 누구에게는 부모님, 누구에게는 시부모인데 그냥 강아지,__이 되나봅니다...


저희 부모님, 전형적인 아이구 우리 맏이~하면서 사신 분이세요.

저는 자라오면서 부모님이 형한테 들이는 정성을 그대로 다 보고 산 저에요.

항상 형이 먼저였고, 저는 남는게 있으면 받는...전형적인 옛날 부모님 스타일이셨죠. 형이란 인간, 집에서 단한번도 따뜻하게 부모님 대하는 꼴 본적이 없는 인간입니다. 결혼전에도 그렇고, 결혼하고도 9년동안 집에 찾아온적은 명절에 세번정도 온게 끝이에요. 형수란 인간도 명절에만, 그것도손에 꼽을 정도로 왔어요. 언제나 바쁘다며, 명절에도 바쁘다며, 못간다, 갈시간 없다 하며 찾아뵙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용돈 한푼, 생신 이런거 챙긴적도 없어요. 평범하디 평범한 저보다 수입은 4,5배는 많은데...흠...크면서 지가 다 쪽쪽 빨아먹고 살았으면서...나중에 잘하진 않더라구요. 

저도 뭐 병신이었죠. 애초부터 미친놈이란 걸 알았었는데 그걸 부모님께 설득하지 못했으니...

뭐 다른 문제가 있었느냐 하면, 없었어요. 저희 부모님, 그여자 막대한적 없습니다. 사람같이 않은 것 , 인간 한번 만들어볼려고 노력하신것 말고는...(검은머리 짐승은 구제할수 없는건 모르셨나봐요.)


글이 두서가 없었네요.

지금 부모님은 망연자실이시고 맏이에게는 배신감과 분노 뿐이시네요. 이런 봉변을 당했는데 어떻게 되돌려줘야하나 전전긍긍이신데 딱히 방법이...

다행히 욕지거리 한건 녹음해놓으셨다는데...이걸로 뭘 할 수 있겠어요. 

저도 녹음내용 들었는데..허참...그 짐승들 인생 망가뜨리고 싶어도..뭐 할 수 있는게 없네요. ㅎ 그게 우리나라 법이더라구요. 패륜? 다증거 있어야하고, 부모의 책임도 있는걸로 나온다네요. 네, 당연히 부모 책임이긴 하죠..부모가 그렇게 길렀으니깐..

이래저래 알아보니 분노와 씁쓸함, 허무함만이 있더라구요.


자식 키우는 분들.

오냐오냐 기르시면...저희 부모님꼴 납니다...너무 다 퍼주지 마시구, 너무 오구구 기르지마세요.

그리고 노후자금, 철저히 모아두시고...빚도..지지 마세요. 말년이 너무 슬픕니다.

허접한 글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ps : 졸지에 막내였는데 외아들 위치가 된거같아 저도 많이 빡치네요.... 형이란 인간...어떻게 하면 밟아버릴 수 있을까 하는 분노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