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말해야 할까, 제목 그대로 내가 남성혐오가 너무 커지고 있어서 고민이야. 판에는 잘 안와서 어떤 말투를 해야할지 모르겠어. 미안하지만 편하게 이야기 할께.
신상 정보를 기입할 수 없지만 나는 직장 생활도 오래 했고 새로운 분야를 더 배우고 싶어서 두번째 대학에 온 사람이야.
난 원래 남성 혐오는 전혀 없었어 다들 그냥 친구고 편하게 지내면 안되나? 성별 신경쓰지 않고 서로 사람으로 보면 되는거잖아 라고 생각했었거든. 실제로도 내 주변은 그런 사람들만 있다고 생각하고 느끼고 있었다보니 별다른 생각이 없었어.
그리고 첫 직장을 가서 일을 할때, 여성비율이 40% 가량 되는 회사를 다녔기에 초반엔 큰 문제를 못 느꼈어.
게다가 나는 취미가 게임이어서 무분별하게 양산되는 가짜 뉴스들만 믿고 여가부에 굉장히 적대적이었고... (채팅이 별로 필요 없는 게임을 했었어)
또 어릴때다 보니 공부하느라 잘 몰랐던 연애에도 관심이 많았던 때라 굳이 저렇게까지 말을 꺼낼 정도인가? 라고 생각했었어. 서로 존중하면 되는거고 대부분 그럴텐데 저래야만 하나? 했었어.
그러다 일을 하면서 점점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어. 여기서부터는 내 신상이 드러날수도 있기 때문에 일부를 각색해서 쓸께.
우선 나는 솔직히 눈치가 없어서 누가 은유적으로 하는 말이나 야한것도 잘 몰랐었어. 주변 남자 동기들이 같이 있다가도 갑자기 '아 나도 ㅁㅁㅁ 타고 싶다' 이런 말들 하고 다들 웃을때 뭔소린지 몰랐거든
근데 그게 나중에 술자리에서 들으니 주변 여자 동기들을 성희롱 하는 은어였어. 사실 이렇게 써놓으면 일부 남성들은 '에이 남자가 그럴수도 있지' 할거 같은데 솔직히 난 아직도 잊지 못할 만큼 충격이었어.
그리고 그쯤 나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롤이라는 게임을 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이때도 역시 충격을 많이 받았어. 기본적으로 욕을 하는건 둘째 치고 여성비하 발언이나 일베하는 애들이나 할만한 말을 너무 숨쉬듯이
내뱉는거야. 심지어 정중하게 말하면 여자냐고 묻고 온갖 쓰레기 같은 말을 내뱉으며 달라붙고 메시지 보내고.
솔직히 사람이 많으니깐 그런 이상한 놈들 하나씩 있을순 있지만 정말 솔직하게 5판 정도 하면 2판 정도는 그런애들 만났어. 그때부터 혐오감이 생겼던거 같아. 그리고 회사 다니기 시작하면서 스마트 폰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중간에 틈이날때 뉴스를 접하는 일이 많아졌었어. 그리고 이때 정말 많은게 바뀌었어.
하루내지 길게는 2,3일 안에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뉴스들이 올라왔어. 아직까진 남성 혐오가 없다시피 했고 다 같이 사람인데 이런 사건들에 대해 분노하고 피해자를 도우려는 말들이 있을거라 생각했었어.
그때 당시만 해도 베플을 보면 다들 그렇게 같이 화내고 있었거든, 그러다 문득 나는 최신순으로 달리는 댓글을 보고 싶어서 클릭했고 내가 본건 피해자가 이쁘냐는 말 부터 옷을 범죄자에게 야하게 안보이게 입었으면 됐다 부터 온갖 2차 가해성 말들이었어.
그런 말들 하지말라고 쓴 글에 비추랑 같이 보지냐 같은 댓글이 달리더라고.
이런 형상은 최근들어 훨씬 심해졌고...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넷상이니깐, 그래 정말 많은 사람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니깐 저런 나쁜놈들도 많이 보이는거겠지 하고 무시하고 넘어갔어. 그리고 그런 내 생각에 반발이라도 하듯이 현실에서도 이런 일들을 겪기 시작했어.
회사에서 직급이 조금 올라가고 회식 자리도 자주 가지게 되었어. 나는 주량이 쎈 편이었기에 엥간해서는 그 상황들을 다 기억해. 정말 많지만 술에 거나하게 취하자 그자리에 없는 여성 동료들을 품평하며 내가 성매매나 그런 업소들에 대해 잘 모른다는걸 알자 자기들 끼리 은어쓰며 n차는 거기로 가자고 하던거랑
결혼을 앞둔 선배가 성매매 어디가 좋다고 동료들한테 말하던거, 애인하고 6년차면서 각종 데이트 어플을 사용하던 사람, 술에 약타다 잡힌 새끼까지. 그럴리 없고 정말 드라마나 티비에서만 보던 그런 행위들이 내 눈앞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더라.
그들은 잔뜩 취해서, 또 평소에도 그런쪽으로 눈치 없다고 계속 나 놀리던거 까지 더해져서 은어나 실수로 꺼낸 말들이겠지만 궁금하면 찾아보고 관심 없으면 잊어버리는 성격이라 나중에 검색을 다 해봤거든. 그래서 알게 되었어. 정말 주변에 멀쩡해보이던 남자들이 그들만의 성역처럼 이런 행위들을 하고 있었구나 하고.
그러다보니 점점 남성에 대한 불신과 혐오가 커지더라고, 문제는 이게 이제 너무 커지기 시작한거 같아서 조금 두려워.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모두 그런게 아니란걸 알지만 문제는 그 비율과 형태잖아.
얼마전 세종대 사건부터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보면 나오는 성적 뉘양스가 담긴 유행어들, 저급한 말들과 행위들이 전반적으로 많은 남성들에게서 보이고 있고...
n번방, 그리고 버닝썬, 숨쉬듯 저급한 말과 혐오를 내뱉는 일베, 디씨하는 사람수가 얼만지 알고난 뒤로 더욱 이런 상황이 심해지는거 같아.
난 솔직히 사람들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함께 어울리고 다 같이 성별로 보지 않고 사람으로써 차별받지 않고 기본적인 권리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지만 여성혐오 범죄들이나 또한 사회적으로 어릴때 부터 습득된 '남성은 이래도 된다' 탓에 일어나는 많은 성범죄들에 대해 이야기 하면 다짜고짜 페미니? 하는 애들 때문에 점점 지쳐가고 있어. 맨 위에 대학 이야기를 꺼낸것도 그거 때문이었어. 에타를 써보게 되면서 처음 본 글이 페미 탈출은 지능순 이런거였거든... 그밑엔 성욕이 너무 많다 여자랑 하고싶다 이딴 글이었고...
이런걸 보며 점점 혐오감이 커지는 내가 비정상인걸까? 사실 누구한테 이런 말을 꺼내기도 힘들어서 하소연하듯이 이곳에 의견을 묻고 싶어. 이런 상황들 속에서 이젠 보이는 남자들마다 '쟤도 그런 부류중 하나지 않을까?' 하는 속마음부터 드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남성혐오가 너무 커지고 있어서 고민이야
신상 정보를 기입할 수 없지만 나는 직장 생활도 오래 했고 새로운 분야를 더 배우고 싶어서 두번째 대학에 온 사람이야.
난 원래 남성 혐오는 전혀 없었어 다들 그냥 친구고 편하게 지내면 안되나? 성별 신경쓰지 않고 서로 사람으로 보면 되는거잖아 라고 생각했었거든. 실제로도 내 주변은 그런 사람들만 있다고 생각하고 느끼고 있었다보니 별다른 생각이 없었어.
그리고 첫 직장을 가서 일을 할때, 여성비율이 40% 가량 되는 회사를 다녔기에 초반엔 큰 문제를 못 느꼈어.
게다가 나는 취미가 게임이어서 무분별하게 양산되는 가짜 뉴스들만 믿고 여가부에 굉장히 적대적이었고... (채팅이 별로 필요 없는 게임을 했었어)
또 어릴때다 보니 공부하느라 잘 몰랐던 연애에도 관심이 많았던 때라 굳이 저렇게까지 말을 꺼낼 정도인가? 라고 생각했었어. 서로 존중하면 되는거고 대부분 그럴텐데 저래야만 하나? 했었어.
그러다 일을 하면서 점점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어. 여기서부터는 내 신상이 드러날수도 있기 때문에 일부를 각색해서 쓸께.
우선 나는 솔직히 눈치가 없어서 누가 은유적으로 하는 말이나 야한것도 잘 몰랐었어. 주변 남자 동기들이 같이 있다가도 갑자기 '아 나도 ㅁㅁㅁ 타고 싶다' 이런 말들 하고 다들 웃을때 뭔소린지 몰랐거든
근데 그게 나중에 술자리에서 들으니 주변 여자 동기들을 성희롱 하는 은어였어. 사실 이렇게 써놓으면 일부 남성들은 '에이 남자가 그럴수도 있지' 할거 같은데 솔직히 난 아직도 잊지 못할 만큼 충격이었어.
그리고 그쯤 나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롤이라는 게임을 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이때도 역시 충격을 많이 받았어. 기본적으로 욕을 하는건 둘째 치고 여성비하 발언이나 일베하는 애들이나 할만한 말을 너무 숨쉬듯이
내뱉는거야. 심지어 정중하게 말하면 여자냐고 묻고 온갖 쓰레기 같은 말을 내뱉으며 달라붙고 메시지 보내고.
솔직히 사람이 많으니깐 그런 이상한 놈들 하나씩 있을순 있지만 정말 솔직하게 5판 정도 하면 2판 정도는 그런애들 만났어. 그때부터 혐오감이 생겼던거 같아. 그리고 회사 다니기 시작하면서 스마트 폰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중간에 틈이날때 뉴스를 접하는 일이 많아졌었어. 그리고 이때 정말 많은게 바뀌었어.
하루내지 길게는 2,3일 안에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뉴스들이 올라왔어. 아직까진 남성 혐오가 없다시피 했고 다 같이 사람인데 이런 사건들에 대해 분노하고 피해자를 도우려는 말들이 있을거라 생각했었어.
그때 당시만 해도 베플을 보면 다들 그렇게 같이 화내고 있었거든, 그러다 문득 나는 최신순으로 달리는 댓글을 보고 싶어서 클릭했고 내가 본건 피해자가 이쁘냐는 말 부터 옷을 범죄자에게 야하게 안보이게 입었으면 됐다 부터 온갖 2차 가해성 말들이었어.
그런 말들 하지말라고 쓴 글에 비추랑 같이 보지냐 같은 댓글이 달리더라고.
이런 형상은 최근들어 훨씬 심해졌고...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넷상이니깐, 그래 정말 많은 사람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니깐 저런 나쁜놈들도 많이 보이는거겠지 하고 무시하고 넘어갔어. 그리고 그런 내 생각에 반발이라도 하듯이 현실에서도 이런 일들을 겪기 시작했어.
회사에서 직급이 조금 올라가고 회식 자리도 자주 가지게 되었어. 나는 주량이 쎈 편이었기에 엥간해서는 그 상황들을 다 기억해. 정말 많지만 술에 거나하게 취하자 그자리에 없는 여성 동료들을 품평하며 내가 성매매나 그런 업소들에 대해 잘 모른다는걸 알자 자기들 끼리 은어쓰며 n차는 거기로 가자고 하던거랑
결혼을 앞둔 선배가 성매매 어디가 좋다고 동료들한테 말하던거, 애인하고 6년차면서 각종 데이트 어플을 사용하던 사람, 술에 약타다 잡힌 새끼까지. 그럴리 없고 정말 드라마나 티비에서만 보던 그런 행위들이 내 눈앞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더라.
그들은 잔뜩 취해서, 또 평소에도 그런쪽으로 눈치 없다고 계속 나 놀리던거 까지 더해져서 은어나 실수로 꺼낸 말들이겠지만 궁금하면 찾아보고 관심 없으면 잊어버리는 성격이라 나중에 검색을 다 해봤거든. 그래서 알게 되었어. 정말 주변에 멀쩡해보이던 남자들이 그들만의 성역처럼 이런 행위들을 하고 있었구나 하고.
그러다보니 점점 남성에 대한 불신과 혐오가 커지더라고, 문제는 이게 이제 너무 커지기 시작한거 같아서 조금 두려워.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모두 그런게 아니란걸 알지만 문제는 그 비율과 형태잖아.
얼마전 세종대 사건부터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보면 나오는 성적 뉘양스가 담긴 유행어들, 저급한 말들과 행위들이 전반적으로 많은 남성들에게서 보이고 있고...
n번방, 그리고 버닝썬, 숨쉬듯 저급한 말과 혐오를 내뱉는 일베, 디씨하는 사람수가 얼만지 알고난 뒤로 더욱 이런 상황이 심해지는거 같아.
난 솔직히 사람들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함께 어울리고 다 같이 성별로 보지 않고 사람으로써 차별받지 않고 기본적인 권리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지만 여성혐오 범죄들이나 또한 사회적으로 어릴때 부터 습득된 '남성은 이래도 된다' 탓에 일어나는 많은 성범죄들에 대해 이야기 하면 다짜고짜 페미니? 하는 애들 때문에 점점 지쳐가고 있어. 맨 위에 대학 이야기를 꺼낸것도 그거 때문이었어. 에타를 써보게 되면서 처음 본 글이 페미 탈출은 지능순 이런거였거든... 그밑엔 성욕이 너무 많다 여자랑 하고싶다 이딴 글이었고...
이런걸 보며 점점 혐오감이 커지는 내가 비정상인걸까? 사실 누구한테 이런 말을 꺼내기도 힘들어서 하소연하듯이 이곳에 의견을 묻고 싶어. 이런 상황들 속에서 이젠 보이는 남자들마다 '쟤도 그런 부류중 하나지 않을까?' 하는 속마음부터 드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