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야 나도 어쩔수 없는 남자인가봐

소년202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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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야.
나도 어쩔수 없는 남자인가봐너한테 너무 고마운게 많은데 참 표현하기가 힘들어
불특정 다수에게글로 남기는 이 고마움은 
인터넷이라는 불변의 공간을 통해서너에 대한 고마움을 간직하고 싶은 딱딱한 부끄럼쟁이인 나만의 방식이라고 생각해
정말 고마워 매일 매일 매 순간 연락해줘서 고마워나보다 나를 더 사랑해줘서 고마워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알게해줘서 고마워나는 별로 사준것도 없는데 여자친구 너는 너무 많은걸 줬구나. 고마워내 육신이 마치 네 육신인 것 처럼 걱정해줘서 고마워항상 내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줘서 고마워내가 강요하는 내 취미들에 동화되고 함께 즐겨줘서 고마워자기전에 내 생각만 하다가 잠든다고 이야기 해줘서 감동했어. 고마워
너는 나의 어떤 점을 그렇게나 뜨겁고 치열하게 사랑하는걸까?또 어째서 나라는 존재가 없으면 도저히 살 수가 없다는 걸까?난 낮은 자존감에 가끔씩 홀로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해 
그리고 정말 미안해몇번인가 울려서 미안해 다신 울리고 싶지 않아 항상 어린애 취급해서 미안해 사실 네가 나보다 더 어른이야못 해준게 너무 많아서 미안해 해주고 싶은건 참 많은데 말야 너가 나를 항상 생각하듯이나도 너를 항상 생각하고 있단다.
언젠가는 이 글을 보여주고 싶어